[ 더타임스 마태식 기자 ] 주성영 전 국회의원(사단법인 중소기업연구지원센터 이사장)이 4일 대구시장 예비후보 등록 후 가장 먼저 선거사무소과 개소식을 치렀다. 이날 오전 9시 대구시 선거관리위원회에서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대구광역시장 선거의 새누리당 예비후보로 등록한 주 전 의원은 이어 오전 11시 중구 삼덕동 KSB빌딩에서 ‘운수종사자와 함께 하는 주성영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운수종사가 행복한 대구’라는 콘셉트에 맞게 약 100명의 모범택시기사가 오전부터 인근 교통정리 봉사에 나서는 등 택시, 버스, 화물차, 렌터카 등 대구 운수업계에서 수백 명이 참석했다. 또 9명의 현역 국회의원과 시의원 및 구의원, 새누리당 대구시당 관계자, 종교계 인사와 지지자 등 1,000명이 행사장을 가득 메웠다.
개소식에서는 대구 노동자와 운수업계를 대표해 김위상 한노총대구본부 의장, 김인남 법인택시조합 이사장, 김순락 개인택시조합 이사장, 성승길 콜택시운불련 회장 등이 축사를 했다. 김 의장은 “대구의 서민, 근로자는 정말 어렵게 살고 있다. 얼마 전 주성영 후보가 우리 본부를 방문했을 때 대구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열정에 반해 버렸다.”고 말했고, 성승길 회장은 “뚝심, 의리, 탁월한 리더십을 가진 주성영 후보가 대구 운수업계를 책임져 달라.”고 주문했다.
이날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가 2월 임시국회에서 대표연설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주호영 새누리당 대구시당위원장을 비롯해 유승민, 조원진, 윤재욱, 김희국, 김상훈, 홍지만, 류성걸(이상 대구), 이한성(문경·예천) 등 9명의 국회의원이 참석했다. 주호영 위원장은 “추진력 하면 주성영이다. 대구시장 후보로 좋은 자질을 갖췄다.”고 평가했고, 조원진 의원은 “주성영 후보가 출마선언도 1번으로 하고, 개소식도 1번으로 했다. 선거에서도 1번으로 당선되시라.”고 덕담을 건넸다. 또 홍지만 의원도 “주성영 후보는 정치, 인간관계, 일 모두 시원하게 해내는 분이다. 워낙 좋아하는 정치선배이기에 나도 모든 일정을 시원하게 펑크 내고 달려왔다.”고 말해 분위기를 띄웠다. 이날 오전 경북도지사 예비후보로 등록한 권오을 후보도 참석해 인사말을 했다.
이날 ‘박근혜 정부와 함께 성공하는 대구’, ‘활력 대구’를 선언한 주성영 예비후보는 ‘대구를 바꾸는 주성영의 파워공약’ 3차내용으로 ‘5대 택시공약(2월 3일)’을 발표한 후 “감차 등 택시문제는 해결해야 하고, 할 수 있고, 어렵지 않은 문제”라고 규정한 후 “택시 등 운수종사자는 대구시민을 대변한다. 택시기사가 행복한 대구를 만들겠다. 대구시장부터 관용차를 더 저렴한 렌터카로 바꾸겠다.”고 말했다. 또 “지난 2년 동안 자전거를 타고 대구 곳곳을 돌아봤고, 대구에 활력을 불어넣을 구상도 충분히 했다. 경선에서 승리해 새누리당 대구시장후보 출정식을 국채보상공원에서 여러분과 함께 하겠다.”고 결의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