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타임스 마태식 기자 ] 새누리당 대구시장 경선후보 기호 1번 조원진 의원은 8일, 개인택시운송조합 정기총회에 참석해 감사와 격려의 뜻을 전하고, 불경기 속에서도 고군분투하고 있는 택시업계 환경개선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약속했다.
먼저 “ CNG 개조 택시와 충전소 설치를 지원해서 개인택시 종사자들과 택시업계의 연료비 부담을 경감이 필요하다”고 밝혔고, 만성적인 과잉공급과 과당경쟁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 2014년 실태조사 후 우리 지역의 실정에 맞도록 순차적으로 감차를 시행해 과잉공급을 해소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4월 국회에서 개인택시조합과 택시광고 간담회를 개최한 바 있는 조의원은 특히, “ LED 광고판을 이용한 모바일 광고를 통해 수익금으로 복지기금을 조성하여 택시운송 종사자들의 건강검진과 자녀 학자금 및 교통사고자들의 생계비 지원사업을 확대 실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모바일택시 사업단이 예측한 바에 따르면, 올해부터 시범사업 실시 예정인 택시 모바일 광고사업을 전면 확대시 매월 택시 1대당 15만원~40만원의 소득증대가 예상된다.
조 의원은 아울러 “ 택시 운송 종사자들의 복지증진과 연대감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으로 택시연합회 회관을 건립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개인택시조합 측은 이 자리에서 개인택시 연료 부가가치세 면세를 요청했고, 지난 2012년 이미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을 발의한 바 있는 조 의원은 “ 운송수입의 53%나 차지하고 있는 개인택시 연료비의 부가가치세 감면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