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타임스 구자억 기자] 윤덕홍 서울시교육감 예비후보는 9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새정치민주연합에 당적이 없음을 해명했다.
윤 예비후보는 자신의 탈당신고서, 당적말소절차 누락경위서 등을 공개하면서 "(본인은 새정치민주연합에) 더이상 당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앞서 윤 예비후보는 지난 4월 새정치연합 경북도당의 공천관리심사위원장을 맡아 당적이 있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현행법상 교육감 후보는 후보자등록신청개시일(15일)로부터 1년 전까지 당원이 아니여야 한다.
한편,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예비후보 측은 지난 7일 논평을 통해 “올해 서울시 교육감 민주진보 단일후보는 이미 시민사회에서 합의한 정당한 절차를 거쳐 조희연으로 확정됐다”면서 윤 예비후보의 재단일화 의사표명에 반발한 바 있다.
그러면서 “윤 예비후보는 민주당 당적 포기와 관련해 교육감 피선거권이 있는지 여부에 대한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며 “이 문제부터 먼저 해결하실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