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사진)는 22일 이명박 전 정부의 감세조치와 관련, "내수 경기가 어렵기 때문에 대기업은 여러가지 임금 인상과 배당 확대 등 인센티브로 보답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대전산업단지관리공단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명박 대통령 시절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법인세를 25%에서 22%로 감세 조치를 했다"며 이같이 밀했다.
또한 김 대표는 "R&D 공제 등 각종 인센티브로 삼성전자의 경우 유효세율이 실질적 15% 정도 법인세를 내서 결과적으로 수출을 많이 하는 대기업들의 현금 비축이 많이 늘었다"면서 대기업의 인센티브 보답을 촉구했다.
그러면서 그는 "최경환 경제부총리 취임 이후 내수 경기 확장을 위해 재정 확대 정책과 금리 인하 정책에 노력하고 있다"며 "무엇보다도 경제의 16~17%를 차지하는 건설경기와 주택경기 활성화를 위해 총부채상환비율(DTI), 주택담보인정비율(LTV) 확대 정책을 활발히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원화 강세와 관련해선 "수출 경쟁력이 악화되고 국가 대표급 기업들도 휘청거려 걱정된다"면서 "정부 당국은 통화 관리에 적극 나서야 한다는 비판을 수용해주길 촉구한다"고 요청했다.
[더타임스 소찬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