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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전문]박영선 원내대표 사퇴, 의원들에게 이메일 "짐 내려놓으려"

'협상 파트너' 이완구 "제가 마음이 아프다.걱정도 된다."

 

[더타임스 미디어뉴스팀] 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원내대표가 2일 "원내대표직 그 짐을 내려 놓으려 한다"며 사퇴의사를 표명했다. 취임한지 5개월여 만에 사퇴를 선언한 것이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당 소속 의원들에게 이메일을 보내 "책임이란 단어에 묶여 소신도 체면도 자존심도 다 버리고 걸어온 힘든 시간이었다"라며 사퇴 의사를 밝혔다.

 

그러면서도 "다행이라 여기는 것은 유가족분들께는 매우 미흡하지만 작은 매듭이라도 짓고 떠나는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박 원내대표는 지난 달 30일 처리된 '세월호특별법' 협상에 대해 "'세상에서 가장 슬픈 법'을 만들기 위해 벌인 협상", "흔들리는 배 위에서 활을 들고 '협상'이라는 씨름을 벌인 시간"이라고 규정지었다.

 

협상 기간에 있었던 당내 반발과 관련해선 "직업적 당 대표를 위해서라면 그 배의 평형수라도 빼버릴 것 같은 움직임과 일부 극단적 주장이 요동치고 있었던 것도 부인할 수 없다"며 "이런 일들이 반복되는 한 지금 우리당이 겪고 있는 고통은 치유되기 힘들다는 것을 어렵사리 말씀드린다"라고 지적했다. 

 

한편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박 원내대표의 사의 표명에 대해 "원내대표라는 것은 영광보다는 어려움을 많이 겪는 자리"라며 "원내대표 임기를 제대로 채운 사람이 별로 없다"고 위로하듯이 말했다.

 

새누리당 이완구 원내대표는 "제가 마음이 아프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원내대표는 "세월호 문제가 대단히 복잡하다"며 "얽히고설키고 아주 복잡하고 어려운데 그동안 고생해오신 분이 물러나는데 새로운 분이 오셔서 파악을 해서 또 손발을 맞추려면 조금 시간이 걸릴 것 같아서 걱정이 된다"라고 말했다.


 

다음은 박 원내대표의 사퇴글 전문이다. 


원내대표직 그 짐을 내려놓으려합니다.
 
책임이란 단어에 묶여 소신도 체면도 자존심도 다 버리고 걸어온 힘든 시간이었습니다.
 
세월호 비극의 한 복판인 지난 5월 8일 원내대표로 선출되던 순간부터 예감했던 일일지도 모릅니다. 다행이라 여기는 것은 유가족분들께는 매우 미흡하지만 작은 매듭이라도 짓고 떠나는 것입니다.
 
어제 안산에서 만나 뵌 유가족분들로부터 '수고하셨다'는 말과 함께 들었던 끝까지 함께 해달라는 호소가 가슴 속 깊이 남아있습니다.
 
세월호 참사 진상 조사위원회는 가능한 한 빨리 출범해야합니다. 빠르게 사라져가는 증거들을 멈춰 세울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서입니다. 그 증거들을 현명하게 붙잡아야합니다.
 
'세상에서 가장 슬픈 법'을 만들기 위해 벌인 협상을 일단락하며 그간 드리고 싶었던 수많은 얘기들의 아주 작은 조각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저는 세월호 특별법만은 정직하게 협상하고 반드시 결실을 보아야한다고 믿었습니다. 낯선 정치에 뛰어든 뒤 지난 10년의 경험에서 저는 소리는 요란했지만 정작 목표는 이뤄지지 않는 많은 경우를 보았습니다.
 
2004년 국가 보안법 협상이 그랬고 과반 의석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17대 국회의검경 수사권 조정 협상이 그랬습니다. 지난해 국정원 개혁법 역시 우리가 개혁특위위원장까지 맡았지만 결국 법 한 줄도 고치지 못했습니다.
 
세월호 특별법만은 그렇게 돼서는 안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안 되는 일을 되는 것처럼 포장해 시간을 지체 시키는 것은 진실의 증거들이 사라지는 것을 뻔히 알면서 그냥 바라보는 것이라고 여겼습니다.
 
진상 규명이 가능한 법을 가능한 한 빨리 제정해야한다는 일념으로 끌고 온 협상 과정에서 제가 받은 비난들 중 상당 부분에 대해 드릴 말씀도 많지만 그저 다시 한 번 용서를 구합니다.
 
흔들리는 배 위에서 활을 들고 협상이라는 씨름을 벌인 시간이었습니다.
 
직업적 당 대표를 위해서라면 그 배의 평형수라도 빼버릴 것 같은 움직임과 일부 극단적 주장이 요동치고 있었던 것도 부인할 수 없습니다.
 
이런 일들이 반복되는 한 지금 우리당이 겪고 있는 고통은 치유되기 힘들다는 것을 어렵사리 말씀드립니다. 
 
'세상에서 가장 슬픈 법' 이름만 법일 뿐 세상을 떠난 이들에게 보내는 가슴 아픈 편지 같은…이런 법을 만드는 일은 이제 더는 없어야겠습니다.
 
여러모로 부족한 제가 폭풍의 언덕에서 힘들어 할 때 격려해주신 많은 동료의원님들 힘내라고 성원해주신 국민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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