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북구 우창동(동장 이상달) 사랑모임(회장 김성희, 고문 박재문)은 지난 15일 400포기의 김치(90상자)와 백미10kg 5포(총300만원 상당)를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우창동 주민 센터에 기탁했다.
추운날씨에도 불구하고 30여명의 회원들이 밤늦게까지 동참해 정성스레 김장김치를 담갔으며, 포장된 김치는 관내 기초생활수급자 및 홀몸어르신 세대에 전달될 예정이다.
김치 나눔 행사를 주선한 사랑모임 박재문 고문은 “지난 해 김치 나눔 행사를 해 큰 호응을 얻어서, 김치담그기가 힘든 봉사지만 용기를 내어서 올해도 하게 되었습니다.”라고 밝혔다.
또 “이 김치에는 우창동 자유총연맹 엄주만 회장을 비롯하여 30명 후원자들의 따뜻한 성금과 배추 숨죽이기와 버무리기 등 이틀간 밤늦게까지 수고를 한 사랑모임 김성희 회장을 비롯하여 회원들의 정겨운 마음들이 함께 버물려져 있습니다. 아무쪼록 도와주신 여러분들에게 무한한 감사를 올립니다.”라고 말했다.
사랑모임 김성희 회장은 “주변의 손길이 필요한 어려운 이웃들이 김치를 맛있게 드시고 따뜻한 겨울을 보냈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봉사활동을 약속했다. [더타임스 배명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