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해양경비안전서(서장 최정환)는 지난 8일 오후 포항시 남구 포항신항에서 화물차 기사 이모씨(86년생, 한국인)를 중국인 선원의 밀입국을 도운 혐의로(출입국관리법 위반) 긴급 체포되었다.
중국인 선원 L모씨(남, 68년생)는 지난 6월 4일(토) 오후 7시50분경 포항신항에 정박 중이던 캄보디아 선적 고철운반선 A호(1,700톤급)를 하선하여, 포항신항을 출입하는 이 모 씨의 덤프트럭을 통해 포항시내로 이동 후 도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관계기관과의 공조수사를 통해 국내 알선조직과 밀입국 선원 L모씨의 행방에 대해 추적수사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