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해양경비안전서(서장 오윤용)는 농무기 짙은 안개 등으로 인한 해양사고를 예방하고 효율적인 구조 대응태세 확립을 위해 3월부터 7월 말까지 ‘2017년 농무기 해양사고 예방대책’을 수립․시행한다고 밝혔다.
최근 경북 동해안에서 어선 좌초, 충돌사고 등 해양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으며, 지난 3년 동안 발생된 해양사고 선박은 508척이며 그 중 3월에서 7월 사이에는 171척(33%) 발생하였다. 사고 시간대는 12시부터 18시 사이에 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하였다. 사고 원인으로는 기관 정비불량 46.8%, 운항부주의가 30.4% 순으로 집계되었다.
포항해경은 이 기간 충돌 전복 등 해양사고 예방을 위해 해양사고 다발해역에 경비함정을 집중 배치하여 안전계도방송 실시하고 ,낚시어선 등 다중이용선박 안전점검 ,관내 어업인 대상 사고사례 중심 현장 안전교육 , 민관군 합동 훈련 실시, 해상수난구호대책회의 등 사고예방에 총력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포항해양경비안전서는 “안개가 자주 끼는 봄철에 충돌, 좌초사고 위험이 높아 해양 종사자들의 안전 의식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유관기관과 신속한 협조체계 구축을 통해 해양사고 예방 활동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