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타임스 마태식 기자 ] 대구시의회 교육위원회 강성환 의원(달성1)은 11월 9일에 실시된 대구시교육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달성군이 1995년 대구시로 행정구역 조정된 지 23년이 지나도록 지금까지 수능시험장이 없어 수험생들은 인근 수험장으로 자동차로 1시간 이상 이동해야 하는 등 큰 불편을 겪고 있다며 대학수능시험장 지역 불균형 해소를 촉구했다.
강 의원은 대구시 전체 48개 시험장 중 달성군 지역에만 시험장이 없으며, 대구경북 지역 중 유일하게 인구가 계속 유입되고 있는데도 과거 교육부 시험장 배치기준을 이유로 수능 고사 시험장을 그대로 답습하고 있다고 질타하면서 2020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는 테크노지역에 시험장을 설치하여 달성군에서 수능을 치를 수 있도록 조속한 대책 마련을 촉구하였다.
이에 정종철 부교육감은 교육부와 협의하여 달성군지역 학생들의 불편함을 없앨 수 있도록 2020년도 대학수능시험장 설치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학년이 올라가도 이어지는 학교폭력 세습화에 대한 대책마련을 촉구하고, 특히 후배를 돌봐주겠다며 강제로 양동생, 양언니 등의 관계를 맺는 ‘양맺기’ 문화를 지적하였으나, 교육청 간부들이 들어본 적이 없다고 하자 학교현장에 더욱 귀를 기울여야 한다며 강하게 질타하였다.
특히 학교폭력 개선 대책으로 학교폭력제로 우수학교인 논공중학교의 국학기공 및 라인댄스 사례를 언급하면서 전 학교에 파급하여 학교폭력 예방 의지를 촉구하였으며, 부교육감은 검토하여 확대 보급하겠다는 답변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