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북한의 동향을 예의주시하며 북한의 실질적인 군사 도발에는 단호하게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정보 감시태세 워치콘이 오늘 오전 7시15분부터 3단계에서 2단계로 높아졌다. 이에 따라 대북 첩보 수집 . 감시 활동이 강화 됐다. 국방부는 북한의 도발 위험이 높아졌다는 판단에 따라 한미 간 합의를 거쳐 "워치콘"을 3단계에서 2단계로 높였다고 밝혔다. 한미 양군은 감시 자산을 추가 배치하고 운용횟수를 늘려 첩보위성의 사진정찰, 정찰기 가동, 전자신호 정보 수집 활동 등을 대폭 강화한다. 워치콘이 2단계로 격상된 것은 이번이 5번째이다. 방어준비태세 "데프콘"은 평상시대로 4단계로 유지된다. 북한의 폭격기들이 전진배치된 지난 82년 2월, 제1차 연평해전이 터진 지난 99년 6월, 북핵사태 때인 2006년 10월, 워치콘이 2단계로 격상된 바 있다. 북한의 동향을 예의주시하면서도 실질적인 군사 대비태세까지는 격상하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한다. 국방부는 북한의 수사적 도발에는 의연하게 대처하지만 실질적인 도발에는 단호하고 강력하게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