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타임즈] 북한의 오만방자한 행태가 갈수록 가관이다.북한은 오늘 우리의 PSI 전면참여를 선전포고로 간주해 “군사적 타격”으로 대응할 것이라며, 서해상의 군함과 선박의 안전항해를 담보할 수 없다고 밝혔다. 적반하장도 유분수다. 북한은 이미 지난 4월 5일, 국제규범을 어기며 전 세계를 상대로 선전포고를 했다. 더 이상 북한의 협박과 공갈, 살라미 전술과 벼랑 끝 전술이 국제사회에서 통하지도 않고, 통할 수도 없다는 사실을 이제는 확실하게 보여주어야 한다. 한 손에는 국화꽃을 들고, 또 한 손에는 핵무기를 든 채 야누스적인 언행을 계속하는 북한에게 더 이상 끌려 다녀서도 안 되고, 더 이상 유화정책의 함정에 빠져서도 안 된다. 북한은 합리적이거나 이성적인 사고를 하는 정권이 아니다. 꿈에라도 북한에 손을 내밀어 달래 보겠다는 생각은 하지 말아야 한다. 정부는 북한의 섣부른 경거망동이 다시는 되풀이 되지 않도록 북한에 강력한 항의표시를 함과 동시에 사과를 요구하고, 군사적 경계태세도 강화해야 한다. 한 치의 오차도 없이 국가안보태세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 지난 10년간의 잘못된 대북정책으로 핵이나 미사일에 대한 국민의 위기의식이 희박해진 것도 사실이다. 이번에는 정부가 중심을 확실하게 잡아야 한다.가뜩이나 어려운 경제상황에서 철없이 날뛰는 북한에 또다시 끌려 다닐 수는 없다. 북한의 “군사적 타격”에 대해서는 단호한 응징만이 있을 뿐이라는 강력한 의지를 천명하고 이를 단호하게 실행해야 한다. 이명박 정부는 지금 이 순간 시험대에 올랐음을 잊지 말아야 한다. 더타임스 자유선진당 대변인 박선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