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자유한국당 대구시당 ( 위원장 정종섭 )은 1일 현 정권과 국방부의 무책임‧무능한 안보의식을 규탄하고자 대구 공군기지(K2)에서 열리는 제71주년 국군의 날 행사에 불참한다고 말했다 .
대한민국 국군은 북한의 갖은 위협 앞에서도 헌신과 강한 국방력으로 오늘날‘한강의 기적’을 이루는 데 지대한 공헌을 했지만 현 정권은 대한민국 국군의 공로와 공헌을 부정하듯, 군의 사기와 국방력 약화를 야기하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고 지적 했다.
특히 2018년 9월, 북한과 군사합의를 체결하며 ‘전쟁이 종식되고, 평화가 찾아온 듯’ 국민을 호도하였으나 사실은 전혀 그렇지 못했다며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과 대남도발은 전혀 줄어들지 않았다. 국제사회가 한 목소리로 북한의 비핵화를 주장하지만, 북한은 핵개발을 단 하나도 포기하지 않았다.
그러나 거꾸로, 우리 정부는 3대 한‧미연합훈련(키리졸브‧독수리훈련‧UFG)을 폐지하고, 한‧미‧일 삼각공조 구축을 위한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한‧일GSOMIA)을 파기하였으며, 남북군사합의 이행을 명분으로 군사훈련도 축소‧제한하는 등 안보 자해 행위를 지속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
러시아 군용기가 6.25전쟁 이후 최초로 우리 영공을 침범했음에도 사과 한마디 제대로 듣지 못했다. 대한민국 국군의 자랑스러운 역사, 눈부신 희생에 비춰볼 때 현 정권의 안보정책, 안보인식은 60만 국군을 모욕하는 것과 다름없다고 혹평했다 .
그러면서 우리는 대한민국의 평화를 지키는 것은 강한 국방력과 굳건한 대비태세뿐임을 상기하고, 기울어가는 대한민국 국군의 위상과 명예를 회복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고 강조했다 .
또 ,자유한국당 대구시당 위원 전원은 헌신하는 국군장병들의 명예와 자존심을 지키고, 문재인 정권의 안보무능에 항의하는 차원에서 이번 국군의 날 행사에 불참하게 되었음을 다시 한 번 밝힌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