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사법적폐청산 대구시민연대 주최 대구2차 촛불 문화제가 4일 오후 5시 2.28 공원 서편 도로에서 열렸다. 이창윤 공동대표는 “수많은 촛불로 바라는 요구는 검찰개혁이다. 그리고 검경 수사권 조정및 공수처 설치다, 그러나 검찰은 대통령이 임명한 법무장관을 표적수사하고 변화를 거부해 왔다 . 사법적폐청산및 공수처 설치는 시대적 과제이며 또다시 촛불을 켜고 이 자리에 모였다”고 말했다.
연단에 오른 최배근 교수는 “ 국민들이 왜 촛불을 들었는가 ? 검찰과 언론에 의해 조국 가족이 처참하게 유린당하는 것을 보며 10년전 검찰과 언론에 의해 살해 당한 고 노무현 대통령님의 비극이 이땅에서 여전히 지속되고 있고 우리가 곧 노무현 대통령님과 조국 가족이 될수 있다는 위기감 때문”이라고 말했다 .
오후 5시 부터 삼삼오오 모이기 시작한 시민들은 촛불과 핸폰 라이트를 켜고 함께 조국수호와 사법개혁을 외치며 ‘홀로 아리랑’등 노래를 불렸다 .
또 거리의 춤꾼 박정희 씨는 검찰 개혁을 위한 춤을 추었고 시민 이영욱 씨는 촛불을 들고 “검찰 그러면 안됀다. 모든 사람을 공정하게 수사해야 한다”고 말하며 조국 수사에 비해 다른 사건수사가 제대로 되고 있지 않음을 지적했다.
오후 8시 부터는 2,000여명의 시민들이 2.28 공원을 출발해 국채 보상 공원을 돌아 반월당 - 통신 골목 - 대백앞 - 2.28 공원으로 거리 행진을 하며 “ 조국 수호 , 검찰개혁”을 외쳤고 거리의 시민들은 관심있게 지켜 보았다 . 9 시 5분경 행사를 마친 시민들은 주변 청소를 하고 해산했다 . 한편 이날 행사에 경찰 2개 중대가 행사장 주변과 행진 거리 곳곳에 배치되었지만 별다른 충돌이나 사고는 없어 경찰이 안도하는 분위기 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