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권영진 대구시장은 27일 부산 롯데호텔에서 개최된 ‘ 2020 영남미래 포럼에서 “영남권 미래 발전을 논의하기 위해 영남권 5개 시도지사가 함께 토론한데 대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
토론자로 참석한 권영진 시장은 “이번 포럼을 통해 코로나 위기 대책에 대해 다시한번 돌아보는 계기가 됐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영남권이 공동 협력해 국가 균형발전을 도모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호소했다.
국민일보(대표 변재운) 주최로 열리는 2020 영남미래포럼에는 김순은 대통령소속 자치분권위원장이 좌장을 맡았으며, 토론자로 권영진 대구시장, 송철호 울산시장, 이철우 경북지사, 김경수 경남지사, 변성완 부산시 시장권한대행 등 영남권 5개 시․도지사가 참석했다.
이번 포럼은 2020년 코로나19가 전 세계를 강타한 이후 ‘각 지역별 경제 활성화 대책 및 방역대책’과 함께 동남권, 대경권 등 권역별로 진행되고 있는 광역연합과 자치분권에 대한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였다.
주최사인 국민일보 변재운 사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정세균 국무총리의 영상축사와 김순은 대통령소속 자치분권위원장이 영남권 행정구역 분리의 역사, 영남권 현재 인구 및 경제상황, 이번 포럼의 중요성 등 중장기적 영남의 미래를 위한 제언에 대한 모두발언이 이어졌다.
이후 ‘영남의 미래가 대한민국의 미래다’라는 대주제 아래 총 2개 세션으로 세부 주제를 나눠 참석한 5분의 토론자들이 3분에서 5분 이내로 100분간 토론이 진행됐다.
제1세션은 ‘코로나 극복을 위한 지역경제 활성화 및 방역 대책’이라는
소제목으로 ① 영남권 5개 시․도 지역별 경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경제 대책과 영남권 경제협력 방안 ② 코로나 이후, 영남권 5개 시․도 지역별 방역 대책과 올 겨울 코로나 재유행에 대비한 예방책 및 영남권 방역 필요성에 대해 토론했다.
제2세션은 ‘영남권 광역연합 논의와 특별지방자치단체를 통한 협력 방안’이라는 소제목으로 코로나19 위기 상황속에서 영남의 미래를 어떻게 발전시켜 나가야 할 것인가에 대해 심도 있는 토론을 진행했다.
100분간의 토론을 마치고 좌장인 김순은 대통령소속 자치분권위원장과 영남권 5개 시도지사의 기념사진 촬영을 끝으로 2020 영남미래포럼이 종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