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대구광역시의회 김성태 의원(건설교통위원회, 달서구3)이 17일 열린 제281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대구시가 대구경북 행정통합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시의회와의 소통 없이 일방적으로 사업을 추진하는 것에 대해 지적했다.
김성태 의원은 “지방의회 의원은 주민으로부터 대의권을 위임받아 일하고 있는데, 대구시는 지역민의 삶에 중대한 영향을 끼치게 될 대구경북 행정통합에 대해 의회와 소통없이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의회의 기능을 무시하고, 시・도민을 직접 찾아가 설명회를 개최하는 공론화위원회와 집행부의 태도에 강한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김 의원은 “시민의 의사를 확인해야하는 중차대한 결정에 주민의 대의기관인 의회가 아무런 역할을 못하도록 해서는 안된다”고 하며,“지금부터라도 의회와 소통가능한 행정통합 논의기구를 만들어, 행정통합을 연구하는 대경연구원, 공론화위원회가 의회와 소통하고 협력하여 심도있는 논의를 진행하여, 결과적으로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행정통합이 추진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촉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