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대구 중구가 서문야시장 푸드트럭 구역에 ‘시간개념 사물주소’를 부여했다고 28일 밝혔다.
대구 중구에 따르면 중구는 행정안전부 ‘2023년 주소체계 고도화 및 주소기반 혁신산업 창출 선도지자체 공모’를 통해 시간개념(한시운영) 사물주소 구축 시범사업 구역으로 선정됐다.
이에 중구는 공모에 선정된 서문야시장 내 푸드트럭과 매대를 포함한 구역의사물주소 부여를 위해 지난 10월까지 사업 대상지 내 사물(푸드트럭, 매대 등) 현황조사와 상인의견 수렴, 관계기관 협의를 진행해왔다.
특히 이번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내년에는 전국의 모든 푸드트럭 존에 사물주소가 부여될 예정이다.
류규하 중구청장은 “이번 시범사업으로 사물주소가 실생활에 적극적으로 사용되길 기대한다”며 “주소정보시설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구민과 중구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의 편의를 향상시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간개념 사물주소란 거리공연장, 야외장터, 푸드트럭, 배달존 등 일정기간·시간에만 운영하는 장소 또는 시설물에 부여하는 주소를 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