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대구교통공사가 오는 31일 대구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에서 진행되는 2023 제야의 타종행사 행사장 주변도로 교통통제에 따른 불편 해소를 위해 도시철도를 연장 운행한다.
28일 대구교통공사에 따르면 공사는 평소 종착역 도착기준으로 오전 12시까지 운행되던 도시철도를 행사 당일에는 총 18회(1·2·3호선 상·하행 각 3회)를 증편해 1호선은 01:48분, 2호선 01:47분, 3호선은 01:43분까지 연장운행 한다.
이어 1·2호선 환승역인 반월당역 출발시각은 00:50(1회), 01:05(2회), 01:20(3회)으로 각 5분전 상하행 승강장에 동시 도착해 이용시민이 호선별로 갈아탈 수 있도록 5분 정차 후 동시에 출발할 예정이다.
올해의 경우 행사 맞춤형 열차증편으로 마지막 열차가 출발한 후 1시간여 지나서 연장운행 열차가 출발하므로 미리 공사 홈페이지 등을 통해 각 역 열차시각을 확인해야 한다.
김기혁 대구교통공사 사장은 “제야의 타종행사 시 행사장 주변도로 교통이 통제되므로 행사에 참석하시는 시민들은 대중교통인 도시철도를 많이 이용해 주시길 바란다”며 “시민들의 안전하고 편리한 귀가를 위해 열차 안전운행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교통공사는 비상상황을 대비해 6대의 비상대기 열차를 준비하고, 당일 많은 승객이 예상되는 주요 역사에는 안전 인력 20여 명을 배치해 승객의 안전한 이용을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