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대구 달서구가 아동학대 없이 아동이 안전하고, 행복한 환경 조성을 위해 달서 아동별 맞춤형 지원사업 ‘달서 I FOR YOU’을 추진한다.
17일 대구 달서구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총 5개 사업으로 구성되며, 학대피해 아동과 부모, 일반사례아동, 달서아동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달서구는 고위험 학대피해아동 및 제3자 아동학대 비학대 행위자 부모를 지원하는 사업을 확대 시행한다. 기존 심리검사, 건강검진 지원 외에 심리치료까지 지원 범위를 확대해 피해아동의 심리적 안정 및 부모 지원을 통해 가정 회복에 중점을 둔다.
이어 위생취약 학대피해아동 가정에 청소, 방역 등 신속한 지원으로 아동의 원가정 생활을 지원하고, 지난해 아동학대 신고건 중 제3자 학대 신고건은 총 55건으로 이중 낯선 사람에게 피해를 당한 아동이 20명이나 발생해 이에 아동 호신용품 지원과 아동학대 예방 홍보를 병행한다.
특히 지난해 달서구 아동학대 신고 건은 427건으로 2020년 543건 대비 21% 감소하는 성과를 비롯해 달서구형 아동보호 인적안정망 구축,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 지정, 달서부모 단계별 긍정양육 사업 ‘달서 I meet you’ 추진, 아동학대 예방의 달 운영 등 보다 신속하게 추진했다는 평을 받기도 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아동학대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가정과 사회가 하나 돼 아동을 안전하게 지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피해 아동뿐만 아니라 부모까지도 지원해 가족기능을 회복시키고, 아동별 맞춤형 지원을 통해 아동이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