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오준호 새진보연합 대표가 민주야권 단일후보로 수성(을) 국회의원선거 예비후보에 3월 12일, 입후보한다. 오 대표는 본격적인 예비후보 등록에 앞서, 오전 10시 2.28 민주주의 기념탑에 방문해 참배를 진행한다. 오전 11시에는 수성못 이상화 시인 시비 앞에서 수성을 예비후보 등록 기자회견 <1등 도시 수성을 혁신1번지로>를 개최하고, 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 서류를 접수할 예정이다.
새진보연합은 지난 6일, 대구에서 더불어민주당, 진보당과 선거연합 합의 서명식을 진행해, 수성구(을)에서 민주진보 단일후보로 출마하는 것을 합의한 바 있다. 오준호 대표는 지난 8일 오전 9시 20분, 국회 소통관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변화와 진보를 바라는 유권자들이 끈질기게 버티고 있는 곳이 수성을”이라며 “2008년 출마한 유시민 전 장관의 성과를 뛰어넘겠다”고 밝혔다.
오준호 대표의 예비후보 등록 기자회견 슬로건은 <일등 도시 수성을 혁신1번지로>다. 오준호 대표는 “대구는 혁신과 변화에 열린 도시였지만 지금은 매년 1만 명의 청년이 떠나는 GRDP 최하위 도시로 변했다”며 “혁신이 자랄 기회를 보수정당이 가로막고 있다”고 지적했다.
오 대표의 슬로건 <일등 도시 수성을 혁신1번지로>는 대한민국과 대구의 혁신을 수성구에서부터 시작하겠다는 포부를 담고 있다. 오 대표는 예비후보 등록 이후 정치혁신, 교육혁신, 과학기술혁신 등 전방위적인 혁신정책을 제안할 예정이다.
오준호 대표는 대구 수성구에서 태어나 동도초, 동중, 대륜고를 졸업했다. 『2050 대한민국 미래보고서』, 『사명이 있는 나라』, 『기본소득이 세상을 바꾼다』 등 다양한 저서를 집필했다. 제20대 대통령선거에서 기본소득당 후보로 출마했다. 오준호 대표는 새진보연합의 공동대표로서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해 야권 대단결의 선거연합 결성을 주도했으며, 탄소세를 비롯해 민주진보진영 공통의 개혁과제를 일궈내는 데에 힘써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