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천하람·이주영 개혁신당 총괄선대위원장이 황영헌 대구 북구 을 국회의원 후보에 대한 지원유세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나섰다.
천하람 개혁신당 총괄선대위원장은 지난 3일 대구 북구 동천동 소재 뚜레쥬르 대구칠곡점에서 열린 지원유세에서 “아무리 국민의힘이 미워도 이재명의 민주당, 도저히 못 찍겠다는 것 이해한다”며 “그러면 기호 7번 개혁신당 좀 찍어달라. 개혁신당은 깨끗하고 용기 있고 소신있다”고 호소했다.
이어 “‘개혁신당, 이준석 있는 당 아니냐. 싸가지 없는 이준석 보기 싫어서 안 찍는다’는 어르신 많이 계시는 것 안다”면서 “그러나 임기 초에 대통령 권력이 최고로 셀 때도 ‘아닌 건 아니다’”고 했다.
특히 “김건희 여사 명품백 수수 잘못됐고, 이재명 대표에게도 본인 방탄을 위해 온 당을 동원하는 게 잘못됐다고 얘기하는 ‘싸가지 없는 정치’가 어쩌면 대한민국 정치에 필요한 것 아니겠냐”고 반문했다.
이주영 개혁신당 총괄선대위원장은 “대구시민들은 ‘눈치 보지 않고, 바른 말 한다. 보더라도 맞는 건 맞는 거고 틀린 건 틀린 거다. 대구시민에게는 그런 곤조가 있다”며 “저는 그것이 너무나 자랑스럽고 그것이 대구를 지금까지 지켜온 가장 큰 힘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는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현실을 바꿀 정치 시민의 밀착한 정치 기술을 알고 과학을 알고 미래를 생각하는 정치”라며 “대구 만의 색깔을 유지할 수 있는 그런 정치를 할 것이다. 초장 같은 정치인 기호 7번 개혁신당 황영헌 후보에 대한 지지를 바란다”고 호소했다.
황영헌 후보는 “과거 오만하게 지역구를 얕보는 여당 후보를 과감하게 낙선시킨 곳이 대구 북구 을”이라며 “4월 10일, 지역구의 현수막만 걸던 '현수막 정치인'에게 퇴출을 명령하는 날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