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년간의 대선 행적을 뒤돌아보면 대권 후보만 있었지 국민은 없었다. 주권재민(主權在民)이란 말이 무색할 정도로 국민은 안중에도 없고, 거대 언론사와 방송사의 주도하에 여론조작과 호도가 판을 치면서 보수 언론과 일부 방송이 대통령을 국민에게 선택하라고 윽박지르는 모습만 보여 왔다. 매스컴은 각자의 이득과 성향에 따라 특정 후보에 줄서 편파적이고 왜곡적인 보도를 일삼았다. 아무리 매스컴이 한 인물을 편파적으로 민다하더라도 최소한 국민이 납득할 수 있는 검증은 거쳤어야했다. 그런데 그러한 검증 의욕이나 시스템조차 가동하지 못한 채 부패한 냄새 풀풀 나는 상품(특정후보)을 밀어주기를 했으니 국민들은 매우 불쾌할 수밖에 없다. 아니, 이는 나라와 국민은 안중에도 없고 부패한 기득권층의 장벽 만들기에 혈안이 된 매국노 짓이다. 아무리 자신들이 밀어주는 인물이라 하더라도 보통의 국민 이상 되는 도덕성과 인품을 가진 인물이라면 이해하는 국민들도 더러는 있을 것이다. 그러나 전혀 깜도 안 되는 불량품을 포장지만 화려하게 꾸며 국민을 호도, 속여 오는 짓을 해왔다면 이는 정말로 큰 일이 아닐 수 없다. 현재 10명의 후보 중 이회창, 정동영, 이명박 후보가 3파전을 벌이는 것으로 매스컴은 전하고 있다. 근 1년여 독주체제를 달려오던 이명박 후보는 위장전입, 자녀 위장취업에 따른 탈세, 위장특강 등의 부도덕성과 부정부패에도 불구하고 높은 지지율을 보여 왔다. 그런데 호사다마라고나 할까? 대선 3일을 앞 둔 시점에서 느닷없이 검찰의 무혐의 수사 발표를 뒤엎는 물증이 발견되어 16일 새벽 이후 하루 종일 난리법석 민심이 요동친다. 아무래도 부도덕한 거짓말쟁이는 안 되겠다는 민심의 고동소리다. 그 이후 여론조사가 금지된 현 상황에서 이회창, 정동영, 이명박 후보의 지지율 변화는 정확히 알 수 없지만 여기 저기 전국에 있는 지인이나 들리는 소문에 의하면, 2000년 10월 17일 이명박 후보가 광운대학에서 강연한 “금년 1월 달에 BBK라는 투자자문회사를 설립을 하고.......”라는 동영상이 터진 이후 이명박 후보 지지율이 폭락 중이라 한다. 대선 후보에게 있어 정직과 신뢰성은 다른 그 어떠한 능력보다 앞서는 판단 기준이다. 지난달 25일 대선후보로 등록한 이명박 후보는 “대통령직을 걸고 BBK 투자자문이라는 회사와 자신과 연관돼 있다면, 당선되더라도 사퇴하겠다.”며 분명하게 배수진을 쳤다. 그러니 이명박 후보는 자신의 발언을 뒤집는 새로운 증거물이 나온 이상 후보직을 당장 사퇴하는 것이 사내대장부로서 지켜야 할 의무이자 책무다. 아무리 대통령이란 직위가 탐이 난다 하더라도 국민 속여 가며 자신의 약속마저 손바닥 뒤집듯 하는 행태는 일국의 최고지도자가 되겠다는 사람으로서는 실격이다. BBK 관련 검찰의 무혐의에 대하여 국민들도 대다수가 믿지 못하여 광화문은 물론 전국 주요 도시에서 촛불시위가 진행 중이고 국회에서는 이명박 특검도 통과되었으니, 설혹 대통령에 이명박 후보가 당선된다하더라도 취임 전 구속 기소되거나 탄핵당할 가능성도 크기에 선거를 다시 치르는 불상사가 일어날 수도 있다. 세계적 망신이 아닐 수 없다. 어떻게 알고도 부도덕하고 부패한 인물을 선택할 수 있는지 세계인들은 한국인들을 외계인으로 대할 것이다. 부도덕하고 부패한 인물이 권력을 쥐면 반드시 부패공화국이 될 것이요, 양심세력의 강력한 저항을 받아 독재정치를 하게 되어있다. 네티즌들은 거짓말 하는 부도덕한 후보에 대하여 애국애족에 빛나는 응징으로써 이 나라에 다시는 깜도 안 되는 인물로 인하여 나라가 온통 혼란의 도가니로 빠져드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할 것이다. 국민이 참된 주인 자리를 찾는 투표일을 맞이하여 나라와 민족의 장래를 위해 부패하고 부도덕한 인물은 아예 싹을 틔울 수 없도록 네티즌들이 각성하여 응징하자! 국민들은 냉정한 이성과 뜨거운 가슴으로 혹세무민하는 부패세력들을 일망타진하는 쥐 잡는 날로 하자! 2007년 12월 19일, 3천만 네티즌들에 의해 부패세력 청소하는 거룩한 네티즌 혁명, 시민혁명의 날로 선포하고 행동하자! 애국하자! 나라 구하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