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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멋진 누드 한 작품에 오르가즘 느끼죠1

카메라박물관 카페를 연 누드작가 최영씨

 
- 누드작가가 된 최영씨
국내 최초로 카메라박물관 카페를 연 누드사진가 최영씨. 서울 충무로에 있는 그의 박물관 카페에는 1000여점의 카메라와 액세서리 등이 빼곡하게 진열돼 있다. 그가 30여년 간 수집한 귀한 화폐와 희귀 우표도 살펴 볼 수 있다.

그는 이 곳을 찾는 손님에게 그의 아내가 직접 나서 커피와 녹차 등 음료수를 다른 카페의 반값에 제공한다. 술도 판매한다. 순수 박물관으로는 운영이 안되기 때문이다. 많은 사람들이 와서 보고 즐기고 누릴 수 있어야 한다는 생각에서 그가 선택한 ´박물관 카페´ 였다.

그곳에 가서 그가 가장 아끼는 소장품이 뭐냐고 물어보면 아무한테나 보여주고 말해 주지 않지만 그가 유리 곽 속에 소장해둔 110년 전의 희귀한 자바라 카메라를 꺼내서 보여준다면 그로부터 첫 인상이 나쁘지 않게 보였다고 보면 될듯하다.

지난 6.25동란 와중 1.4후퇴 때 부모를 따라 남하한 평북출신이라 그런지 그는 처음 만나는 사람에게 다정다감하게 대하는 스타일은 아닌 듯 했다. 누군가의 소개를 받고 처음 만났을 때 다음에 한번 만나 인터뷰 하자고 했더니 “나는 절대 공짜 인터뷰는 하지 않는다” 며 툽상스럽게 대답한 그였다.

“오겠다고 미리 전화했으면 머리도 좀 빗고 옷도 좀 꾸며 입고 했을텐데..”하길래 “어차피 인생은 벌거숭이고 님께서도 누드촬영 좋아하시듯 저도 누드 촬영하듯 있는 그대로 취재하고 싶네요” 했더니 “그런가?” 하고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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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지난 70년도에 하던 사업이 어려워지자 아메리칸드림을 꿈꾸며 무작정 미국으로 건너갔다. 그곳에서 일하던 어느 날 동료가 분수대 야경과 불꽃 사진을 찍는데 같이 가보자고 제안한 것이 그의 인생을 완전히 바꾼 계기가 되었다.

“깜깜한 밤에 불꽃 사진 찍으러 가자고 하길래 사실 그때까지만 해도 카메라의 ‘카’자도 모르던 내가 따라나섰지. 어두운 곳에서 찍은 사진이 잘 나오겠냐며 반신반의했는데 그날 그 동료가 찍은 어둠 속에 환한 꽃과 같은 분수대와 불꽃사진에 그렇게 아름다운 흔적을 찍을 수 있다는데 내가 완전히 반해 버렸지”

그는 그날 백화점에 걸려있는 우리나라 엽서를 죄다 구해서 살펴보기 시작했다. 평소엔 별 뜻이 봤던 그 사진들에 감탄했다. 사진관을 운영하던 그 친구를 찾아가 사진을 배우기 시작했다.

“후에 처음으로 새한 칼라사진 콘테스트였지 아마? 참가자에게 모두 참가상이라도 주는 대회라 참가상이라도 받을 요량으로 마침 아리랑 사진기자 선배와 같이 출품을 했는데 그 사진작품이 최우수상을 수상한거야”

사진에 관한한 새까만 후배가 될 사진기자가 그에게 멋진 포즈를 요구하자 “그냥 자연스럽게 찍어도 그냥 작품이 돼, 잘 찍어봐”하며 여유 있게 포즈를 취해 보이기도 했다.

그는 그때부터 사진을 정식으로 배우기 시작했고 사진관련 출판물도 부지런히 탐독했다. 풍경사진, 고발사진등 여러 종류의 사진 중 그는 누드사진에 매료되어 누드작가로 방향을 정했다.
 
- 카메라박물관에 여러가지 볼거리를 준비해놓고 있다
“다들 내 친구 사진보다 내 사진을 좋아했어, 친구사진은 풍경이었고 내 사진은 누드였거든. 친구 사진관을 빌려 누드모델을 고용해 누드사진을 부지런히 찍었어. 당시 누드모델을 고용하는데 1시간에 180달러였으니 비싼 돈을 주고 누드촬영을 하느라 정말 땀을 많이 흘렸지.“

그는 한달 동안 4명의 누드모델을 더 고용해 촬영한 후 개인전시회를 열었다. 그는 전시회를 관람하는 사람들에게 자신의 작품을 이렇게 설명했다 “이 세상에서 낚시, 골프, 음악 등 여러 가지를 할 수 있지만 카메라로 현상하고 인화해서 맘에 드는 작품을 한 장 얻게 되었을 때 그 오르가즘은 무엇으로도 형용할 수 없다. 이 작품 하나하나가 그런 오르가즘을 느끼며 탄생한 작품”이라고 했다.

LA에서 사진전시회를 준비하는 동안 그는 그간 LA에서는 제대로 된 누드사진전시회가 한번도 없었다는 이야기에 더 큰 흥분감을 감출 수 없었다고 회고했다.

마침 헐리우드 누드촬영회가 있다는 소식에 그는 쾌재를 부르고 헐리우드로 발걸음을 옮겼다. 일급모델 6명이 나왔는데 교대시간을 이용해 12명의 누드모델을 죄다 촬영할 수 있는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그는 정성과 열정을 다해 사진을 찍었고 그 흥분은 쉽게 가라앉지가 않았다.

짧은 시간에 12명의 나신들을 촬영하는 황홀한 경험을 하고 돌아가는데 눈이 이상해졌다. 눈을 비비고 비볐는데 길거리에 서 있는 여자들이 모두 나신으로 보이기 시작했다.
 
- 최영씨가 가장 아끼는 카메라를 볼 수 있다
“왜 남자들이 당구 치는데 몰입 되다보면 밥상이나 칠판 위 반찬이나 글씨들이 전부 당구공으로 보이는 것 같아”

혹 초심자들이 누드촬영을 하다보면 얼굴이 벌겋게 되고 우왕좌왕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고려시대 최영 장군은 황금보기를 돌같이 하라고 했는데 21세기 최영 작가는 여자보기를 돌같이 하라”고 충고하고 싶다고...

모델이 자신만의 포즈를 잡고 싶어 하는 욕망, 남이 시도하지 않은 순수한 누드를 찍어내는 욕망, 자신만의 빛과 포즈를 개발하려는 욕망들이 어우러질 때 누드의 매력을 만끽할 수 있다는 그는 “벗고 찍었다고 누드가 되는 것이 아니라 자신만의 포즈를 찍기기 위해 자신만의 열정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그는 “야외누드는 자동노출이 지원되는 카메라로 누구나 찍을 수 있지만 실내누드는 사람이 조작하는 인공광원을 쓰기 때문에 1Cm의 조명이동으로도 전혀 다른 사진을 연출해 낼 수 있기 때문에 결코 쉬운 작업이 아니다”고 말한다.

또 누드사진 문화가 여전히 열악해 이론과 실습을 통해 자질을 키우고 모델이나 촬영자 모두 누드사진을 통해 수준향상이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그래서 그는1-2년 뒤에는 누드모델과 촬영자뿐만 아니라 한복과 수영복 모델 등을 전문적으로 양성하는 모델아카데미를 설립할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 멋진 누드의 매력을 맛보고픈 사람은 주말에 자기를 찾으라고 말하는 최영씨
이곳 카페에서는 그의 누드사진뿐만 아니라 문학에도 심취한 흔적들을 만날 수 있다.

그는 얼마 전 사진시집 ´겨울 나그네´(사진&문학사)를 펴냈다. ´눈 뜨고는/도무지/신의 모습을 볼 수가 없다//하지만/눈을 감으면/내 모양이//꼭/신의 모습 같다.´(´방황´ 전문) 같은 작품에 노을을 배경으로 한 여인의 나신을 배치한 책. 영문도 곁들였다.

지난해 초에는 ´누드모델 포즈 114´를 선보였다. 이전에 낸 시와 누드집 ´사랑으로 떠난 슬픈 이여 누구에게든 불 타거라´´사랑은 홀로 하지 않는다´, 작품집 ´미몽´´광란의 카니발´ 등 총8권의 시집과 작품집을 들춰 보는 것도 쏠쏠한 재미가 있다.


최영씨, 지금까지 37회의 사진개인전을 열며 재미사진작가 협회장까지 지낸 그가 오랜 미국생활을 접고 고국에 정착한 것은 사진예술의 재미를 더 많은 사람과 나누고 싶었기 때문. 그래서 작품 30점과 슬라이드 원판 100여점을 무료로 임대해주고 사진을 배우고 싶어 하는 젊은이들에게는 길잡이 노릇을 해 준다.

그는 또 조만간 자신이 그간 누드작가로서 겪은 경험과 노하우, 작품과 사진, 문학에 관한 얘기를 풀어놓기 위해 “사진과 문학”이란 책자를 발간할 계획을 꼼꼼하게 준비하고 있다.

아직까지도 그는 할일도 많고 해야 할 일도 많고 하고 싶은 일도 많아 “행복하기 때문에 일하는 것이 아니라 일하기 때문에 행복하다”는 말처럼 오랫동안 그가 행복하게 보여 졌다.

자리에 일어나려고 주섬주섬 자료들을 모으자 그는 우리더러 토요일 저녁 누드모델 실내촬영에 와서 그가 맛본 누드의 매력을 한번 진지하게 느껴보라고 손길을 이끈다.

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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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이라도 외국인 입국을 차단하고 대한민국 국민들과 의료진을 보호하라.이은혜 (순천향대 의과대학 교수)
대한민국의 의료자원은 무한하지 않다. 국민들이 제대로 치료받을 수 있도록 지금이라도 외국인 입국을 차단하라 해외에서 유입된 감염성 질환에 대한 방역관리의 기본 원칙은 ‘해외 유입 차단’이다. 그런데도 문재인 정부는 대한의사협회의 7차례 권고를 무시한 채 소위 ‘상호주의’에 입각하여 중국발 입국을 차단하지 않았다. 그 결과 대구를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폭증하였고 이제는 거꾸로 중국의 33개 성(省)과 시(市), 그리고 18개 자치구에서 각기 다른 기준으로 한국인 입국 시 격리 조치를 하고 있다. 최근 이탈리아를 선두로 유럽 전역에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는데 애초에 중국발 입국을 막지 않았던 문재인 정부는 이제 와서 유럽발 입국을 차단할 명분이 없다. 궁여지책으로 22일 0시부터 유럽발 입국자에 대한 ‘특별입국절차’로서 코로나바이러스-19 검사를 의무화했다. 시행한 첫날인 22일 입국한 1,442명 중에 무려 152명이 의심 증상을 보였고, 23일 신규 확진자의 21.9%가 유럽 등에서 입국한 ‘사람’들이며, 이는 전보다 4배 이상 증가한 수치이다. 박능후 장관 말대로 문 열어놓고 모기 잡겠다는 것인데 온 국민이 모기에 왕창 뜯겨서 죽어 나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