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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정도를 걷다 죽는 미련한 토끼의 운명!

토사구팽을 알고도 당하는 어리석음!

요즘도 시골 어느 곳에서는 밀렵이 행해지고 있을 것이다.

눈이 많이 내려 푹푹 빠질 때쯤 먹이를 찾아 토끼나 고리니, 산돼지 등이 굶주린 배를 채우기 위해 필사적으로 움직인다. 이럴 때를 예상하고 밀렵꾼들은 맛 나는 산짐승들을 표적으로 정도만을 고집하는 그들의 습성을 역이용하여 올무나 함정을 미리 설치하니, 표적물들은 이내 잡혀 죽음을 맞게 된다.

몇 십 년 전만 해도 어느 마을이고 춥고 배고픈 겨울철을 맞이하게 되면 이를 조금이나마 해결하기 위해 먹이 감을 찾았고 이는 자연스레 산에 사는 토끼, 산돼지 등 정도만을 고집하는 우둔한 짐승들이 주요 목표물이 되었다.

밀렵꾼들에게 토끼나 산돼지 잡는 일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었다. 그들의 생리와 습성을 잘 알기에 올무(올가미)나 함정을 만들어 놓으면 이내 목표물은 잡히기 때문이다.

토끼나 산돼지는 겁이 많은 동물로 언제나 가던 길만 가는 습성이 있기에 그 길목만 노리면 되는 것이다. 이들 산짐승들은 오줌을 누어 그들이 다니는 길에 표시하거나 자신들이 노는 영역을 알린다. 그리고 어리석은 산짐승들은 그 길만이 정도(正道)라고 철석같이 믿기에 ‘원리원칙’ 대로만 다니다가 끝내 올무에 머리가 걸리거나 함정에 빠져 허우적거리게 된다. 심지어는 창애(덫)에 걸려들어 다리뼈가 드러나도록 심한 고통을 당하면서 밀렵꾼들에게 살을 공급하고 마는 것이다.

요금 정치계를 보면 아무도 이해할 수 없는 자신만의 원리원칙이나 정도만을 외치다가 스스로 올무에 걸려들어 점점 조여 가는 모습이 선명하게 보인다. 아니 함정에 빠져 그 좁은 공간에서 아직도 빠져나오지 못한 채 그곳이 안전하다고 믿는지 영악한 인간들에게 둘러싸여 토사구팽의 그 날만을 기다리는 것 같아 애처롭다. 길 지나던 환경단체 회원들이 구해준다고 외쳐도 막무가내다. 또다시 영악한 무리들이 던져주는 홍당무 받아먹기에 며칠 앞의 자신들 운명조차 가늠하지 못하고 빙그레 백치처럼 웃는 여유까지 보여주는 꼴이다.

장기를 둘 때 시합에 몰두한 두 사람은 잘 모르나 훈수를 두는 제3자에게는 잘 보이는 법이다. 정치도 마찬가지다. 밖에서 객관적으로 냉정하게 보는 훈수꾼에게는 분석이 쉽고 명확하고 투명하게 보이는 경우가 왕왕 있다. 특히 신뢰성이라고는 눈곱만치도 없는 정치인들의 습성은 정도를 걷는 토기나 산돼지와는 다르게 변칙적이고 수단방법 가리지 않으며 꼼수를 쓰기에 그 신출귀몰한 술수에 결국은 당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그 옛날 영악한 유방을 도와 천하통일을 달성하는데 특등공신이 되고도 마침내 가장 큰 정치적 라이벌이자 도전자로 찍혀 뜨거운 가마솥 물에 팽을 당한 한신(韓信)의 고사는 오늘을 사는 우리에게도 많은 시사점을 던져주고 있다.

유방 밑에서 전략가로 이름을 날리던 한신은 당시 전략가로서는 하지하책이라는 배수진이라는 전법을 사용하여 대승을 거두면서 그의 입지는 점점 커져갔다. 그러나 한신도 결국은 ‘결초보은(結草報恩)’이니 ‘불사이군(不事二君)’이라는 정도(正道)만을 걷다가 스스로 비운을 불러들이고 말았다.

만일 그의 친구 괴통이 일러준 대로 일찍이 독립하여 유방, 항우, 한신의 3분지계로 황금분할 하여 독립하였다면 자신이 중심이 되어 충분히 대륙을 통일 할 수도 있었던 그였다. 그만큼 그에게는 전략전술과 지혜와 지략이 충분했지만 어려울 때 자신을 관리로 등용하여 출세토록 도와준 유방을 떠나야할 때 떠나지 못하고 토사구팽당하고 말았으니, 결국은 그의 한계였다.

이는 비슷한 시기를 살다간 동중서(董仲舒)가 지배자의 통치이념에서 만든 삼강오륜 중 하나인 ‘군위신강(君爲臣綱-신하는 임금을 섬기는 것이 근본)’이라는 정도에 너무 치중한 결과가 아니었을까한다.

천하통일을 이룬 유방과 그 것이 가능토록 도운 특등공신 한신, 그 두 사람이 양립했다면 중국의 역사는 달라졌을 것이다. 그러나 그들에게는 각각 역할이 있었으니.

유방은 다양한 인재들을 적재적소에 등용하여 다스릴 줄 아는 뛰어난 통치자의 그릇을 지닌 반면, 한신은 순수하고 순박한 시골 샌님의 선비정신이 남았던지 남을 도와 성공시키고 팽 당하는 서글픈 영원한 2인자에 머물고 말았으니, 주연과 조연이 각각 그들에게 맡겨진 배역처럼 느껴진다.

때문에 자신만의 좁은 울타리에 갇혀 정도를 걷는 정치인은 남을 도와 천하통일을 이루게 할 수는 있어도 자신이 만들어 갈 수는 없는 것이요, 결국 토사구팽만이 그의 앞에 다가올 뿐이다.

자신의 앞길을 알면서도 한신의 길을 가는 것은 결국 아집이요, 고집이자 그릇의 한계일 뿐이다. 유방처럼 스스로 천하통일을 꿈꾸지 못하고 한신처럼 영원한 제2인자의 역할만을 꿈꾸다가는 결국 영악한 밀렵꾼이 미리 쳐둔 올무에 정도만 걷던 토끼가 운명처럼 목이 걸려 팽 당하는 것처럼 그 앞길에 함정만이 확 트인 신작로처럼 펼쳐질 것이다.

물론 어리석은 토끼가 자신만의 그릇된 인식으로 정도(正道)만을 걷는다는 미련한 습성을 영악한 밀렵꾼이 놓칠 리는 만무하다. 결국 곰보다도 미련한 토끼는 춘래불사춘(春來不似春)처럼 봄은 왔지만 봄 같지 않게 헷갈리는 3월 말 쯤 영악한 밀렵꾼에게 걸려드는 먹이에 불과할 뿐이다. 마치 유방과 한신의 경우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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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의 날(4월7일)에 허경영 국가혁명배당금당 대표,‘코로나는 인간의 욕망에 대한 하늘의 경고’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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