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정책실장에는 백용호 국세청장, 정무수석비서관에는 정진석 국회의원, 사회통합수석비서관에는 박인주 평생교육진흥원장, 대변인은 김희정 한국인터넷진흥원장을 내정했다. 이번 인선에서 백용호 정책실장은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개혁적 성향의 경제학자로 공정거래위원장 재임 시 전문성과 헌신적인 노력으로 공정거래 업무를 선진화시켰던 점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국세청장으로 재직하면서 원칙과 기본에 입각한 투명한 업무처리로 국세행정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높이는 등 국세청의 변화와 개혁을 성공적으로 주도한 것으로 평가되었다고 청와대는 밝히고 있다. 이와 더불어 백용호 정책실장 내정자는 대화와 설득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는 부드러운 리더십의 소유자이지만 단호한 결단력도 함께 갖추고 있는 것으로 평가 되었으며, 정책현안에 대한 우리 사회의 다양한 목소리를 경청하면서 원만하게 조정하고 해법을 찾아 나갈 수 있는 적임으로 평가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청와대는 “대통령의 국정철학을 잘 이해하고 있고 일에 대한 열정과 업무처리가 꼼꼼하여 대통령을 훌륭히 보좌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내정자에 대한 기대를 표현했다. 정무수석비서관에 내정된 정진석 국회의원은 당과 국회의 주요 보직을 두루 역임한 언론인 출신의 3선 국회의원으로, 정치 선진화에 대한 소신이 뚜렷하고 친화력과 국제적 감각을 겸비한 것으로 평가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풍부한 의정경험과 균형감각을 바탕으로 대통령실장·특임장관과 호흡을 맞추어 당·정·청, 야당과의 소통을 원활히 하고, 원만하고 상생적인 관계를 구축하는 데 가교역할을 내실있게 수행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사회통합수석비서관 박인주 평생교육진흥원장은 흥사단, 공명선거시민실천협의회 등 다양한 시민단체 활동을 오랫동안 수행함으로써 좌우·빈부를 뛰어넘는 사고의 유연성을 보여 주었으며 우리 사회를 건강하고 민주적으로 변화시키는 데 많은 기여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인품과 경륜으로 시민사회에서 신망이 높고 합리적이면서 강직한 성품을 가지고 있어, 청와대와 시민단체의 소통을 원활하게 이끌면서 경우에 따라서는 대통령에게 쓴 소리도 할 수 있는 적임으로 종교·시민단체 원로 등 각계에서 적극적으로 추천하여 이를 수용, 발탁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변인으로 내정된 김희정 한국인터넷진흥원장은 17대 국회의원을 역임했으며, 17대 최연소 국회의원으로서 날카로운 문제의식과 참신한 대안제시 능력을 발휘하며 미래지향적인 정치 구현을 위해 노력한 점이 내정의 주요원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의정활동 경험을 통한 정무적 감각과 소통능력, 적극적이고 솔직한 성품을 바탕으로 청와대와 언론의 가교역할을 내실 있게 수행할 수 있는 적임자로 기대 받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