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철현 대구대학교 교수의 발표로 진행된 이날 보고회에 따르면 이 기간동안 영일만 3대 섬머 페스티벌을 다녀간 방문객은 총 150만명, 방문객의 소비지출경비를 감안한 포항시 직접 경제효과는 총 810억여 원(총생산유발효과 1370억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포항국제불빛축제에 가장 많은 인원인 104만여명이 다녀갔고, 직접 경제효과도 387억여 원으로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고. 경북도민체전에는 포항시민 6만여 명, 외지인 21만여 명이 찾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1일 평균 9만원을 지출한 것으로 분석됐다. 또 전국해양스포츠제전에는 포항시민 5만8천여명, 외지인 12만8천여명이 찾아 총 18만 7,500여명의 방문객이 다녀간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들은 1인 평균 9만8,800원을 지출한 것으로 분석됐다. 23일에서 26일까지 형산강 체육공원과 북부해수욕장에서 열린 포항국제불빛축제는 포항시민 42만명, 외지인 62만명 등 가장 많은 방문객들을 불러들였으며 1인당 평균 3만5천원을 지출한 것으로 분석됐다. 스포츠 제전을 찾아온 방문객들은 스포츠제전이 포항이라는 도시의 관광매력을 향상시켰다고 평가하고 내년에도 재방문하거나 타인에게 추천하는데 대해 긍정적인 대답을 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빛축제와 관련해 특별하게 개발된 기념품과 주차시설과 휴식공간 부족 등을 문제점으로 꼽기도 했다. 박승호 포항시장은 보고회에 참석해 “이번 용역결과 내용을 토대로 잘한 점과 잘못한 점을 잘 숙지해 다음 행사에서는 더 좋은 결과물을 만들어 낼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더타임스 임태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