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약용(丁若鏞)은 이헌길의 마진기방을 바탕으로 한층 발전된 홍역 치료서 마과회통(麻科會通)을 집필하였고 규장각(奎章閣)에서 정조의 총애를 받아 공부를 하면서 한강에 배와 뗏목을 잇대어 매고 그 위에 널빤지를 깔아 배다리를 만들기도 하였다. 승정원 가주서(假注書),예문관 검열,사간원과 홍문관의 요직을 역임하였다. 1794년 성균관에서 강의를 하게 되고, 음력 10월 경기도 암행어사로서 연천, 삭녕 등을 순찰하였고 1799년 승정원 동부승지가 되었으며 병조 참지(參知), 좌부승지를 지냈다. 천주교 탄압을 빌미로 남인을 제거하기 위한 노론의 정치적 공격인 신유박해(辛酉迫害)로 유배(流配)되었고 정약용은 18년간 경상도 장기, 전라도 강진에서의 유배 기간에 목민심서(牧民心書), 경세유표(經世遺表) 등 저술 대부분의 집필이 이루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