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상당한 규제가 시행령으로 묶여있다. 시행령 개정은 정부에서 할 수 있으니 국회에서 법령을 개정할 때까지 미루지 말고 바꿀 수 있는 시행령을 먼저 바꿔야 한다. 즉 시행령 관련 규제를 먼저 정리하라."고 지시했다. 이어 "업계나 업종별로 문제사항을 직접 현장에서 청취하는 게 좋겠다."며 현장방문을 강조했다. 또 "이제 대한민국도 진정한 경쟁시대로 간다. 대기업 스스로도 경쟁력을 가져야 하지만 중소 중견기업도 글로벌한 경쟁력을 가져야 한다. 중소기업 스스로가 글로벌한 경쟁력을 갖기 위해 기업가 정신을 투철하게 발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중소기업도 신뢰를 얻으려면 투명한 경영, 분명한 회계처리, 이런 것이 선행돼야 한다."며, "이런 것들이 경쟁력에 앞선 기본이다. 투명 경영을 할 때 동반성장 등이 이루어질 수 있다. 대기업은 물론이고 중소기업도 투명 경영해야 한다는 점에서 경영자들이 인식을 같이 해 주길 바란다. 새로운 시대변화, 그리고 선진국으로 가는 길에 기업문화를 만들어 달라."고 주문했다. 이 밖에 "해당 법령을 국회에서 고칠 때까지 기다리면 시간이 걸릴 수 있기 때문에 상위법을 해치지 않는 내에서 정부가 할 수 있는 것을 먼저 하자"는 내용과 "현장 방문, 현장 정치의 중요성", "일방적인 보호보다 직접적 경쟁력을 길러야 한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