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만남, 전국 자원봉사를 선도하다
섭씨 30도가 넘는 한 여름의 열기도 피해복구를 위한 자원봉사자들의 손길을 막지 못했다.사단법인 자원봉사단 만남(이하 사단법인 만남)의 자원봉사자들이 7월 30일(토) 전국적으로 이번 수해지역 피해복구를 위해 단일 최대 규모로 자원봉사활동을 펼쳤다.서울시 최대 폭우 피해 지역인 우면산 일대와 남태령 전원마을 등지에 1,500여 명의 자원봉사자들이 복구에 참여하였고, 속초, 부산지역 포함 이 날 하루만 전국 총 3,000 여명의 사단법인 만남 자원봉사자들이 휴가도 반납한 채 봉사활동에 전념했다.처음에 1,00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할 예정이었으나 일손이 많이 부족하다는 피해 지역 주민들의 소식을 듣고 전국의 만남 회원들이 그 마음을 모아 약 3,000여명이 참가하게 된 것.사단법인 만남 관계자는 “지금 국가적으로 재난 상황인 데 반해 자원봉사자들의 참여가 너무 적다. 현장에 나와서 보니 육체적으로 피곤하고 진흙이 튀어 지저분하게 되었지만, 우리의 봉사로 기뻐하는 수재민들을 볼 때 오히려 감사함으로 봉사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더욱이 주목할 만 한 점은 이번 봉사활동에 외국인까지 발 벗고 나섰다는 점이다.이 날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한 히로코 씨는 “일본에서 대
- 김한음기자 기자
- 2011-08-04 07: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