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甲)’에 대항하는 사회… 처세술, 인간관계 등 자기계발 관련 서적 인기
최근 언론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논란이 되고 있는 '땅콩회항' 사건을 계기로 수습사원 채용 갑질, 열정페이, 백화점 모녀 사건 등 ‘갑의횡포’와 관련 된 뉴스가 우리 사회를 뒤 흔들고 있다.이 같은 분위기 속에, 서점가에서는 관련현상을 분석하고 이에 걸맞은 처세술, 인간관계, 심리학 등을담은 자기계발서가 주목을 받고 있다. 인터파크도서(book.interpark.com)는 1월들어 ‘자기계발’ 관련 서적의 판매량이 전년 대비 10% 이상 상승했고, 그 중 말하기 관련 도서의 출간 및 판매가 가장두드러진다고 밝혔다. 이는 새해를 맞아 책을 통해 연초 계획을 다 잡으려는 움직임과 사회적이슈에 대한 관심이 더해진 결과로 해석된다.휴먼큐브의 1월 신간 쎈 놈 VS 약한 분: 갑과을, 어떻게 살아야하는가는 그간 우리가 지나쳤던 ‘인간관계’의 본질에 관한 책이다. 이책의 저자이자 이미지 전략가로 활약 중인 허은아 박사는 10가지 인간 유형을 제시하며 우리 사회에 팽배한‘갑’과 ‘을’이라는 관계의 문제점과 개선점을 영화∙드라마 등의 상황에 대입하며 알기쉽게 설명한다. 개인 심리학의 창시자 ‘아들러’의 심리학을 다룬 미움받을용기는 지난 11월 출간 이후 꾸준히 베스트셀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