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신데렐라는 왕자를 기다리지 않는다.
이제 신데렐라는 왕자를 기다리지 않는다모든 신데렐라는 왕자를 필요로 할까?원래 신데렐라라는 의미는 남성 의존적인 여성의 심리를 상징하는 말로 사용되었다. 원작 동화의 내용에서 보면 계모와 언니들의 시달림을 받던 신데렐라가 요정의 도움으로 파티에 참석하고 유리 구두를 잃어버리게 되고 그 결과 왕자와 재회해서 결혼하게 된다. 한마디로 착하고 아름다운 여자가 신분이 높은 남자를 만나 한순간에 엄청난 신분 상승과 행복을 차지하게 된다는 것이다. 미국의 저술가인 콜레트 다울링의 저서 에서는 자신의 능력이 아니라 남성을 통해 안정된 삶을 누리고자 하는 여성의 의존 심리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다. 여성들은 자신도 모르게 남성 의존적인 성향을 갖도록 교육받고 길들여 왔다는 것이다. 그런 신데렐라였는데 요즘 유행하는 ‘신데렐라’라는 한 대중가요의 가사를 들어 보면 사뭇 다른 느낌의 새로운 신데렐라를 만나게 된다. 언뜻 듣기엔 평범한 가사 같지만 조금 생각해 보면 참 많이도 변한 인식을 읽을 수 있다. “아무것도 넌 몰라, 네 눈에 보이는 게 다가 아냐, 넋이 나간 녀석들은 ... 아주 웃기고... 나는 신데렐라, 12시가 지나면 내가 널 어떻게 할지도 몰라, 결국엔 나의 선
- 박연하 기자 기자
- 2008-12-15 23: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