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임태희는 대통령의 눈 귀 어둡게 한 장본인
임태희 전 대통령실장은 이명박 대통령의 눈과 귀를 어둡게 한 장본인이다 임태희 전 대통령실장이 지난 8일 서울대 경영대 SK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18대 대통령 선거 출마를 선언하면서 새누리당의 유력 대권 주자인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에 대해 킹메이커(대통령을 만드는 사람) 역할을 하는 게 가장 정치적으로 필요한 때라고 했다. 그는 지난 40년간 우리 사회는 영남·산업화·보수 집단과 호남·진보·민주 집단으로 갈려 수많은 대립을 했다며, 박 위원장이 안보를 강화하면 그들은 전쟁 세력 운운하며 알레르기를 보일 것이고, (이러면) 어떻게 정치가 상생이 될 수 있겠나라고 했다. 나라의 절반을 적으로 돌리고 우리 편만 모으면 강한 것인가라며, 더 이상 이런 현실을 참고보고만 있을 수는 없다. 세력과 지역의 대결이 아닌, 뺏고 뺏기는 전쟁이 아닌, 패자가 두려움에 떨 필요가 없는 세상을 만들고 싶어 나왔다고 했다. 필자는 평소 대통령 주변에 어떤 자들이 포진하고 있길래 국가안위와 국익을 도외시하는 국내 이적(利敵) 패거리들에 대해 그렇게 무력하고도 무관심하게 대처해 오고 있는지에 대해 적잖이 불편한 마음으로 지내오고 있는데, 결국 임태희 전 실장이 대선출마의 변(辯)으로
- 백동일 국가수호정책연구소 대표 기자
- 2012-05-16 09: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