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구(구청장 김종식)가 지역에서 운영되고 있는 여러가지 유형의 방문형 서비스를 효율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민·관 협력체계 구축에 나서고 있다. 이를 위해 서구는 기관 간 연계회의와 주기적인 간담회를 개최해 정보공유 및 상호 협력방안을 모색하는 한편, 서비스 누락과 중복지원 방지, 복지서비스 질적 향상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와 관련 지난 25일에는 노인돌봄, 장애인활동보조, 가사간병 등 방문형 서비스 사업 수행실무자 90명을 대상으로 '방문형서비스' 사례관리자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방문형서비스 실무자들이 현장에서 쉽게 직면하는 노인, 장애인들의 특성을 이해하고 가정방문시 상담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실습 위주의 교육으로 진행돼 참여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방문형 서비스란 복지대상자의 여건과 생활상의 여러 욕구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서비스 제공자가 가정방문을 통해 돌봄, 의료(보건)상담, 가사간병, 활동보조, 정보 제공 등을 수행하는 사업이다. 김종식 서구청장은 "앞으로도 다양하고 복합적인 개인의 욕구에 대한 적절한 대처와 관리 및 지원으로 사회복지 서비스 질을 높일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가정과 사회가 함께하는 행복한 도담도담 토요학교(이하 '가사토')가 오는 27일 오후 5시 초·중학생 청소년 참가자 및 학부모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군산청소년수련관 대강당에서 입학식을 갖는다. 입학식을 시작으로 매주 토요일 진행될 가사토사업은 군산시가 지난 7월 교육부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국비를 지원받아 시행하는 사업으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었다. 이 사업은 학생들에게 지역사회의 교육자원을 활용하여 창의·인성 증진을 위한 다양한 토요 체험프로그램을 제공하고 학부모의 참가를 유도하여 가정과 사회의 교육 참여를 증대시키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2013년 9월부터 2014년 6월까지 10개월에 걸쳐 초등학교 3학년부터 중학교 2학년을 대상으로 시행되는 이 사업은 군산시 청소년문화의집, 군산 청소년상담복지센터, 김희정 심리치료 상담센터가 컨소시엄으로 구성된 군산시 행복한 도담도담 토요학교 사업단(단장 정훈)이 군산시와 협약을 맺고 추진한다. 이번에 추진되는 가사토 프로그램은 3색 체험활동 교실(Job Dream 교실, 생각오름 교실, 가화만사성 교실)과 행복자람 하모니 합창단으로 나누어 운영되며, 특히 3색 체험활동교실의 경우 초
우리나라 고전 문학작품 중 가장 많이 재창작되어 무대에 오른 작품이 무엇일까? 고전 한글소설은 19세기에 정리되어 소리로 되살아나 판소리 작품들의 핵심인 판소리 다섯마당을 이룬다. '춘향가, 심청가, 흥보가, 수궁가, 적벽가'로 정리된 고전 문학은 이때 한 번 판소리로 살아나 공연자와 관람객이 하나 되는 한마당으로 공연되었다. 이 작품들 중 가장 널리 읽히고 판소리로 불러진 것은 '춘향전'이다. '사랑'이 주제인 만큼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오랜 세월 받아왔다. 게다가 현실에서는 이루기 어려운 신분 계급을 뛰어넘는 사랑! 조선왕조실록을 보면 조선 500년 동안 이런 사랑은 3건 정도 나타난다. 100년에 1번도 이뤄지지 않은 사랑이다. 그 사랑은 현재에도 여전히 유효하다. 그래서 가장 많이 재창작되는 모양이다. '춘향'과 '몽룡'의 사랑은 한국인의 감성에 유전자처럼 깔려있다. 여기에는 시간과 공간, 현실을 뛰어넘는 '꿈같은 사랑'도 있고, 한국인 정서의 바탕을 이룬다는 '한'도 나타난다. 10월 10일 거창문화센터에서 공연될 '미소(美笑)' 또한 그런 연장선상에 있다. 현대적으로 바꾼다고 현대를 배경으로 하지도 않았고 인물들의 설정과 줄거리도 옛 작품과 같다.
김해시는 9월 25일 '2013 대규모 수질오염사고 대비훈련'을 실시하였다. 이번 훈련은 대규모 수질오염사고 발생에 따른 중앙 및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 구성·운영, 임무·역할, 기능훈련 숙지를 통하여 문제해결 능력을 배양하고 유관기관 훈련 참여를 통한 기능훈련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내용으로 소방방재청 및 환경부 주관으로 경남도, 김해시, 양산시가 함께 참여하였다. 한림면 소재 장재교에서 화학물질 운반 탱크로리가 추락하는 사고로 오염물질이 화포천을 경유하여 낙동강으로 유입되는 가상 상황에 따라 실전과 같이 상황 전개, 상황판단회의 등 재난안전대책본부 구성·운영을 통하여 문제를 해결하고 중점적으로 대응이 필요한 기능(재난수습 홍보, 물자관리 및 자원관리) 중심의 훈련으로 실시하였다. 김해시 관계자는 "이 날 훈련은 종전의 토의형 훈련과 달리 주어진 가상상황을 제한된 시간동안 실제인력 및 장비이동 없이 토론식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기능형 훈련으로 재난유형에 관계없이 필수적으로 활용되는 기능위주의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실제 상황발생시 신속한 현장대응 능력 역량을 극대화하는데 총력을 기울인 훈련이었다"고 말했다. [더타임스 임혜영 기자]
광주 남구와 한국치매가족협회 광주전남지부가 23일 빛고을노인건강타운에서 치매 예방 및 극복을 위한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는 가운데 한 할머니가 치매 예방을 위한 일대 일 선별 검사를 받고 있다. 광주 남구(구청장 최영호)와 한국치매가족협회 광주전남지부가 치매 예방을 위한 캠페인 행사를 개최했다. 23일 남구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빛고을노인건강타운에서 치매 예방 및 조기발견, 치료의 중요성을 알리는 '치매 극복의 날 기념 캠페인' 행사가 치매 환자와 환자의 가족, 자원봉사자들이 함께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남구는 최근 5년 사이에 65세 이상 노인 치매환자들이 3배 이상 급격히 증가하고, 30∼50대 연령층에서도 혈관성 치매 등이 증가 추세에 있음에 따라 치매 예방에 대한 관심과 정기적인 검진의 중요성을 알리는 홍보활동을 집중적으로 펼쳤다. 또 행사에 참가한 이들을 대상으로 치매선별 검사와 진단·관리, 스트레스 및 우울증 검사도 함께 실시했다. 이와 함께 한국치매가족협회 광주전남지부도 일반시민과 사회복지사, 사회복지학 연구생 등과 함께 치매환자들의 배회방지용 팔찌를 나눠주면서 홍보활동을 전개했다. 특히 한국치매가족협회 광주전남지부는 치매 환자와 환자 가족
화순군(군수 홍이식) 보건소는 사회적 노출기피, 부모와의 관계단절 등으로 산전관리를 받지 못하는 청소년 산모가 건강하고 안전하게 출산할 수 있도록 만 18세 이하 모든 청소년 산모에게 의료비를 지원한다고 23일 밝혔다. 지원신청은 우리은행 홈페이지를 통해 간편하게 인터넷으로 신청, 맘편한카드로 발급되며, 제출서류로 임신확인서와 주민등록등본을 우리은행에 우편으로 송부하면 된다. 이용기간은 카드수령일로부터 분만예정일 이후 60일까지 의료비지원 요양기관으로 등록된 산부인과 병·의원에서 임신 1회당 120만원 범위 내에서 임신과 출산 전후 산모의 건강관리와 관련된 의료비로 사용할 수 있으며, 인공임신중절이나 자궁외임신 등 유산을 목적으로 한 수술비 사용은 불가능하다. 맘편한카드는 청소년산모 의료비지원 지정요양기관(산부인과 병·의원)에서만 사용이 가능하므로 사전에 지정 요양기관 여부를 확인 바라며, 이용가능한 산부인과 병·의원 명단은 우리카드 홈페이지(card.wooribank.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더타임스 임혜영 기자]
지역 일자리 창출 및 상생의 노사문화 구축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2013년도 '대구광역시 고용노사민정협의회'(의장: 시장) 2차 회의가 9월 24일(화) 오전 11시 시청 상황실에서 개최된다. 이 자리에는 의장인 김범일 대구시장을 비롯해 김위상 한국노총 대구지역본부 의장, 박상희 대구경영자총협회 회장, 장화익 대구지방고용노동청장 등 20여 명이 참석한다. 회의에서는 상생의 노사문화 구축을 통한 일자리 창출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방안과 취업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 및 경력단절여성과 베이비부머 등 장년층의 일자리 창출 방안을 논의한다. 또 정부 중점 국정과제인 고용률 70%를 위한 지역 노사민정의 역할과 협력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한다. 대구 고용노사민정협의회는 지역 근로자 및 사용자대표, 지역 언론사와 시민대표, 고용·노동·경제 전문가 등 25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지역 일자리 창출 및 노사안정 및 협력증진, 지역경제 활성화 등에 대한 방안을 논의하는 위원회다. 김범일 대구시장은 "시정의 최우선 과제가 일자리 창출인 만큼 더 많은 더 좋은 일자리를 창출해 시민이 행복한 대구를 만들겠다."며 "지역 노사민정이 일자리 창출에 큰 역할을 해 줄 것을 당부한
무량암 주지 법신 스님(왼쪽)이 지난 17일 남해군 남면사무소를 찾아 이웃돕기 성금 100만원전달남해군 남면에 위치한 무량암이 지난 17일 추석 명절을 맞아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성금 100만원을 남면사무소에 전달했다. 무량암 주지를 맡고 있는 법신 스님은 "추석을 맞아 관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곳이 있으면 언제든지 지원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이날 성금을 전달받은 남면사무소 김승겸 주민생활지원팀장은 "온정의 손길을 보내준 법신 스님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을 통해 관내 소외받는 세대가 없길 바란다"고 말했다. [더타임스 임헤영 기자]
전라남도가 무형문화재인 곡성 초고장과 보성 옹기장, 광양 전어잡이 소리 3종과 유형문화재인 곡성 서산사 목조 보살좌상, 강진 고성사 목조 삼불좌상, 광양 백운사 목조 여래좌상 3종을 도 지정 문화재로 지정키로 했다. 이들 문화재는 30일간 공고 후 확정된다. 이 중 초고장(草藁匠)은 짚과 풀로 전통 생활용구와 농업 도구, 민속신앙 도구 등을 만드는 기술이다. 재료의 변화로 잊혀져가는 기술이 돼가고 있다. 곡성 임채지(75) 장인(匠人)이 전통 짚풀공예 기술을 원형으로 체득해 전승해오고 있다. 옹기장(甕器匠)은 전통 저장도구인 옹기를 만드는 제작기술로 보성 미력 옹기 이학수(59) 장인이 전라도의 특징적인 채바퀴 타래기법을 가업(家業)으로 전승하고 있다. 광양 진월 전어잡이 소리는 광양만을 중심으로 전승돼온 어로(漁撈) 노동요로 광양만 사람들이 섬진강 하구와 남해안지역의 생태환경에 깃들어 살면서 펼쳐온 삶의 다양성을 보여주는 문화유산이다. 남해안의 대표 어종과 연관된 광양만 특유의 어업문화적 특징을 담고 있다. 광양 백운사 목조 보살좌상은 1643년 제작된 작품으로 작자와 연대가 확실하며 보존 상태도 양호하다. 불상안에서는 한지와 쪽염색을 한 비단에 불상의 조
일부 연예인과 정치인들이 참여해 뜨거워진 토크 콘서트의 열기가 정부부처로까지 옮겨졌다. 소셜미디어의 시대에도 공무원 특유의 보수적인 소통방식이 남아있다는 평이 있지만 언제나 트렌드를 한 걸음 앞서나가는 기관은 있는 법이다. 최근 대학생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았던 미래창조과학부(이하 미래부)의 '화창한 미래 콘서트'는 정부부처의 홍보방식이 대기업 못지않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였다. 이에 이번 행사를 기획한 (주)디지털에볼루션의 박건우 정책PR기획 총괄팀장을 만나 공공기관 홍보의 트렌드를 이야기해본다. ◇정부부처, 왜 하필 토크 콘서트인가? 대다수의 공공기관에서 이미 SNS를 운영하며 국민과 소통하고 있는데, 왜 미래부에서는 굳이 토크 콘서트라는 거대한 행사를 진행했을까? 박건우 팀장은 "SNS가 가지고 있는 한계 때문."이라고 잘라 말했다. "아무리 SNS가 소통의 중심이 되었다고는 하나 직접 마주보며 이야기하는 것과 비교할 수는 없습니다. 아무리 최문기 장관님이 직접 페이스북에 글을 올린다 하더라도 거기에 진정성을 담기란 어렵구요. 결국 국민과 직접 만나 편하게 이야기 할 방법은 콘서트 형식의 행사를 진행하는 것이었습니다." 실제로 박근혜 정부의 핵심인 공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