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더타임스 마태식 기자 ] 주성영 새누리당 대구시장 예비후보(17, 18대 국회의원)가 21일 현장정책투어 도중 진솔한 과거반성을 해 주위의 눈길을 끌었다.
주 후보는 이날 오전 대구버스운송사업조합 총회에 참석해 출마소견을 밝히던 중 “한 가지 반성을 한다. 지난 2년간 대구에 있으면서 곳곳을 다니며 공부를 많이 했다. 그 과정에서 대구에서 국회의원을 8년이나 했는데 대구를 너무 몰랐다는 자괴감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비전과 정책은 결국 현장에서 나온다. 지난 2년간 열심히 장미꽃을 가꿨고, 이제 그 꽃을 대구에 돌려주려한다.”며 ‘장미꽃론’을 제시했다. 장미의 꽃말 그대로 사랑과 열정으로 대구에 쏟아붓겠다는 의미이다.
이 같은 주 후보의 발언에 참석자들은 “자기홍보에 바쁜 대구시장 후보가 과거에 대해 반성하는 겸허한 모습이 인상적”이라며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이어 주 후보는 대경섬유직물공업협동조합 총회와 신천동·효목동의 의정보고회, 달구벌신협 총회, 성서지역발전회 신년교례회 등을 연이어 참석했다.
한편, 주성영 후보는 22일 오후 바쁜 유세일정을 쪼개 화제의 애니메이션영화 <겨울왕국>을 대구 CGV에서 관람하고 “생뚱맞게도 대구시장 후보가 영화를 보게 된 것은 이 영화가 ‘박근혜 영화’라고들 하고, 마침 내 선거주제가 ‘박근혜 대통령과 함께 성공하는 대구’였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영화에서 엘사와 안나의 이 대조적인 속성은 인간 박근혜에게 모두 담겨 있다. 부모를 모두 총탄에 잃은 비련의 운명을 직접 겪었다... 칩거 시절 박근혜는 아예 국민과 교류가 없었다(은둔한 엘사). 그리고 이후에는 ‘선거의 여왕’으로 불릴 정도로 엄청난 사랑도 받지만, 역으로 ‘독재자의 딸’이라는 안티세력이 있고, 2007년 한나라당 경선에서 여론조사 역전패 등 아픔도 겪었다(안나의 여정). 하지만 결국에는 해피엔딩인 영화처럼 국민의 지지로 대통령에 당선돼 국민행복을 추구하고 있다 고 말했다.
한편, 주성영 후보는 22일 한국예총대구연합회 회장취임식, 문양역 로컬푸드 직판장 개장식에 참석하고 23일 - 달성공원 번개시장 새벽인사 등을 했다.
또 ,포토 카툰 8호 명함장사편을 공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