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타임스 마태식 기자 ] 바른정당 대구시당 장해진 대변인은 14일 논평을 내고 지난 4월 13일(목)에 진행된 SBS 2017년 대선 후보 초청 토론회는 유승민 후보의 진면목을 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며 유승민 후보는 ‘겸손’,‘실력’,‘강단’의 삼박자를 고루 갖춘 보수의 희망이다 라고 말했다 .
다음은 그 전문이다 ..
------------------------------------------------------------------
지난 4월 13일(목)에 진행된 SBS 2017년 대선 후보 초청 토론회는 유승민 후보의 진면목을 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유승민 후보는 ‘겸손’, ‘실력’, ‘강단’의 삼박자를 고루 갖춘 보수의 희망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근까지 낮은 지지율을 유지하며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었다. 이는 박근혜 정부의 잘못된 정책에 대해 충언한 탓에 보수 지지층으로부터 외면받고, 박근혜 정부의 핵심 인사라는 점 때문에 진보 지지층으로부터 비난을 면치 못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즉, 누구보다 국익을 위한 올바른 판단과 결단을 내렸지만 진영 논리에 가려 그 진가를 발휘하지 못하고 있었다.
그러나 어제까지의 낮은 지지율이야말로 유승민 후보가 구태정치와 가장 거리가 멀다는 것을 보여주는 증가가 아닐까? 과거의 악습들은 결국 지역주의를 기반으로 한 잘못된 진영 논리로부터 파생되었음을 모르는 국민은 아무도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선거철만 되면 그러한 과오가 되풀이되는 이유는 무엇일까? 대한민국은 지금 바른 것이 지탄을 받고 그른 것이 추앙받는 웃지 못할 형국에 빠져 있다.
결국 새로운 정치는 진영 논리를 깨뜨리고 지역주의를 타파하는 데서부터 시작될 것이다. 그리고 지금은 그 어느 때보다 새로운 정치에 대한 열망이 강렬한 시기이다. 민심은 곧 천심이라 하지 않았는가! 결국 국민의 선택은 진영 논리가 아닌 인물 평가로 바뀌게 될 것이다. 그리고 지난 토론회는 인물 중심 선거전의 서막을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
지난 토론회에서 단연 돋보인 인물은 누가 뭐라고 해도 유승민 후보였을 것이다. 유승민 후보는 평소 ‘안보’와 ‘경제’에 대한 소신이 가장 뚜렷한 인물로 정평이 나 있었다. 반면 유력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문재인 후보와 안철수 후보는 가장 중요한 ‘안보’와 ‘경제’ 문제에 있어서 미온적인 태도를 보여 주면서 지난 토론회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였다. 오히려 군소후보로 분류되던 홍준표 후보와 심상정 후보가 더 뚜렷한 소신과 철학을 보여준 것이 아닌가 하는 평이 나올 만큼 이번 토론회는 대선 후보를 새롭게 바라보는 계기가 되었다. 멀지 않아 지지율 변동과 함께 대선판이 요동칠 것임에 틀림없다. 이제부터가 시작일 것이다. 느닷없이 닥친 장미대선을 앞두고 국민들의 치열한 검증이 시작되었다.
『주역』에 보면 잠룡물룡(潛龍勿用)과 견룡재전(見龍在田)이라는 말이 있다. 아무리 대단하다고 해도 잠룡은 아직 쓸 곳이 없다. 즉, 아무리 유력 후보라고 해도 진정한 판에 뛰어 들어 보지 않고는 그 진면목을 알 수가 없다. 그 용이 마침내 밭에 모습을 보이기 시작해야 비로소 그 진면목이 드러나기 시작한다. 그래서 견룡재전의 의미에 대해 공자는 “평상시 말을 미덥게 하며, 행실을 삼가고, 간사함을 막고 정성을 보존하며, 세상을 이롭게 하고도 그것을 자랑하지 않으면 마침내 그 덕이 천하에 널리 퍼진다.”고 말한 것이다. 즉, 진정한 리더의 자질을 갖춘 사람은 그 소신이 자연스럽게 행실로 나타나기 때문에 일부러 드러내려 하지 않아도 때가 되면 결국 민심이 그것을 알게 된다는 뜻이다. 그리고 마침내 그러한 사람이 여의주를 얻어 하늘 높이 승천하여 군주의 덕을 행하니 이것을 비룡재천(飛龍在天)이라 한다. 그렇다면 그 여의주란 무엇인가? 그것은 아마 민심일 것이다.
공자는 바른 것을 행하는 것이 정치라고 했다. 바른정당의 이상은 바름을 행하는 것이다. 대선 토론회가 진행되면 될수록 누가 진정 국민이 열망하던 대통령 후보인지 알게 될 것이다. 누가 국민대통합 시대를 열러갈 이 시대의 진정한 대통령 후보인지 다음 스탠딩 토론을 지켜볼 일이다.
바른정당 대구시당 대 변 인 장 해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