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민족시인 이육사 선생의 생거지 보존 및 기념관 건립을 위한 ‘이육사 대구기념사업회 창립총회’가 28 일 ‘대구시민공익활동지원센터’에서 열렸다 .
신기훈 시인과 고경하 시인의 사회로 이육사의 생애를 동영상으로 상영하고 이육사의 시를 낭송 했다 . 이육사 대구기념사업회 정대호 상임대표는 “ 이육사는 일제 강점기 민족의 현실에 대해 고민하고 행동한 대표적인 시인이라며 1904 년 경북 안동에서 태어나 1920 년부터 대구에서 약 17년을 살았고 민족을 위한 삶을 선택해 의열단 가담, 1932 년 조선혁명군사정치간부 1기생으로 들어가 이후 독립 운동을 하다 1934 년 일제 경찰에 붙잡혀 혹독한 고문을 받았다 .” 고 소개했다 .
또 이후 문학으로서 항일 독립 운동을 했다며 “대구에서 육사 정신을 기리고 기념할 사업들을 실천하는 것이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사무처장 고경하 시인이 2018년 10 월 13 일 부터 이육사 고택 철거현장에서 1인 시위 및 작은 시 낭송회를 열고 있는 것이 시발점이 되어 뉴스 프리존과 지역 방송, 신문이 앞 다투어 보도하여 사회적 여론으로 이슈화 되었다 .
이날 총회에서는 이육사 대구기념사업회 창립총회 안건을 상정하여 , 고문, 자문위원 추대 ,상임대표에 정대호 시인 선출 , 공동대표에 김우철 민주당 대구시당 사무처장 , 문해청 시인 , 사무처장에 고경하 시인 , 집행 위원장에 김 윤현 시인, 운영위원장에 정지원 회장을 최종 확정했다 .
한편 이날 행사에는 강창덕 상임고문이 격려사를 했고 김부겸 국회의원, 도종환 국회의원의 축하 메세지를 김우철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 사무처장이 낭독했다 . 또 김우철 공동대표는 “대구시는 개발 논리에서 탈피해서 생거터를 제대로 보존하는 것이 선생에 대한 도리이며 문화도시 대구의 자산을 지키는 일임을 유념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