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김무성 대표가 지난 10일 딸 김현진씨, 손주들과 함께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MERS) 감염환자가 다녀간 부산 돼지국밥집을 방문했다.김 대표는 ''메르스 공포'로 매출 피해를 겪고 있는 실제식당을 찾아, 일상생활의 안전성을 선보인 것. 메르스는 공기로 전염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메르스 확산 공포가 극심해지자 직접 행동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김 대표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이곳은 부산의 돼지국밥 집인데 메르스 환자가 밥을 먹고 갔다고 알려진 후 손님이 끊겨 정말 어려운 상황이라고 한다"며 "딸아이 손주들과 와서 국밥을 먹었는데 안전에 어떠한 문제도 없다는 점을 여러분께 말씀드린다"라고 글을 올렸다.김 대표는 이날 돼지국밥집을 찾은 손님들에게 인사를 건네며"(메르스는) 공기 전염이 안되는 만큼 너무 걱정하지 말고 일상 생활을 해달라"고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다.[더타임스 소찬호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 예정된 미국 방문을 전격 연기했다.청와대 김성우 홍보수석은 10일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박 대통령은 메르스 조기 종식 등 국민 안전을 챙기기 위해 다음주 방미 일정을 연기하기로 했다"고 전했다.한편 새누리당 일부 최고위원들은 박대통령이 예정대로 미국을 방미해야한다고 주장했다.김태호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과잉 대응은 국민에게 잘못된 시그널(신호)을 줄 수 있다"며 "박 대통령은 당초 계획대로 미국을 방문하는게 옳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이인제 최고위원도 "메르스 사태 때문에 대통령이 국내를 비우는 것이 곤란하지 않냐는 주장은 대단히 잘못된 주장"이라며 "대통령이 비행기 안에 있거나 미국에 있는 것이 메르스 사태의 동향을 장악하고 조치하는데 무슨 장애가 있는가. 아무 지장없다"라고 강조했다.반면 새정치민주연합 전병헌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박 대통령은) 이 상황에서 한가하게 미국으로 순방을 가겠다는 것이 국민들에게 어떻게 비춰질지 돌이켜 볼 일"이라고 지적했다.이어 "대통령이 판단할 일이지만 오바마 대통령을 만나겠다고 생각하지 말고, 오바마 대통령이 에볼라 당
황교안 국무총리 후보자가 지난 8일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MERS) 사태에 대해 “대통령은 제 때 할 일을 다하셨다고 생각한다”고밝혔다. 황교안 후보자는 이날 새정치민주연합 은수미 의원이 "국민이 (메르스 사태의) 가장 큰 책임이 메르스 잡는 대신 국회에 싸우려 했던 대통령에 있다고 보고 있다"고지적하자, 이같이 답했다.황 후보자는“대통령께서는 제 때 해야할 일을 다하셨고 생각하고, 국민들에 대한 안전을 지키기 위한 노력들은 꾸준히 철저하게 정부를 중심으로 해서 같이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그러면서도황 후보자는 “많은 국민에게 불편을 끼친 사태에 대해 정부가 초기에 보다 더 단호하고 광범위한 대책을 다 이뤘는가 하는 점에 대해 아쉬움이 남는다"며 "그 부분에 관해 국민께 송구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한편, 황 후보자는 청문회에서 “자료를 제대로 제출하지 않았다”는 야당의 총공세에 받았으며,인사청문회에 낙마할 경우 법무부 장관직에 물러나겠다고 약속했다. [더타임스 소찬호 기자]
8일부터 황교안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열리는 가운데, 여야 원내대표가 상반된 반응을 보였다.새누리당 유승민 원내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황교안 후보자를 향해 "성실한 자세로 임해줄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유 원내대표는 "어제 야당이 (황 후보자 측의)자료 미제출을 이유로 청문회 연기를 요구했지만 이를 이유를 연기할 정도는 아니라고 판단돼 야당의 요구를 거절했다"고 설명했다.이어"총리 후보자 본인도 국회가 요구하는 자료 제출건에 대해 아직 시간이 남아있기 때문에 성실한 자세로 임해줄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반면 새정치민주연합 이종걸 원내대표는 황 후보자의 자료 제출 여부와 관련,'국민 눈속임 청문회'하려 강도 높게 비판했다.이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정부가 국민 눈높이 청문회가 아닌 국민 눈속임 청문회를 하려 한다"며 "국회의 정당한 자료제출 요구를 방해하고 그 정도가 지나치다"고 질타했다. 또한 이 원내대표는 "현직 법무부장관이란 이유로 부처도 (청문회 자료제출에) 눈치를 보는 모양"이라고 비꼬았다.그러면서 그는 "청문회에서 (후보자의) 적정성을 심사하기 위해 여당도 협력해야 한다"며 "그래야 청문회를 제대
정부는 서울시 등 지역자치단체장들과 합동 기자회견을 열고, 메르스 차단에 총력을 다해 대응키로 했다.정부와 지자체는 이달 중순을 메르스 확산의 최대 고비로 보고, 지자체와 민간, 군, 학교 등 사회 전반의 참여를 통해 메르스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또한 정부는 가용 가능한 자원과 인력을 최대한 투입하고 재난관리기금과 예비비 등을 동원하여 관련 예산을 지원할 계획이다.특히, 정부와 지자체는 환자 정보 등 모든 정보를 공유하고 상호 실무협의체를 즉각구성하기로 합의했다. 최경환 국무총리 직무대행은 7일 브리핑에서 "이제는 보다 차원 높은 보다 총력적인 그런 대응체제를 갖춤으로써 이 메르스 사태를 조기에 종식시키기 위한 정부의 방향 선회"라고 설명했다.박원순 서울시장은 이날 "서울시는 중앙정부와 손발을 잘 맞추어 나갈 생각"이라며 "메르스 위기 극복을 위해서 그야말로 한 몸, 한마음으로 정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더타임스 소찬호 기자]
여야 대표가7일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MERS) 사태와 관련해 대책 마련을 위해 회동을 갖고, 국회 메르스대책특별위원회를 설치하여초당적으로 협력키로 약속했다.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와 유승민 원내대표, 원유철 정책위의장, 이명수 특위 위원장과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와 이종걸 원내대표, 강기정 정책위의장, 추미애 특위 위원장 등은 이날오전 국회에서 '4+4'회담을 갖고, 이같이 합의했다. 특히 여야는 국회 메르스대책특별위원회(가칭)를 설치하고 평택 등 피해지역 지원 등 대책 마련에 나서기로 합의했다. 이외에도 여야 합의사항에는▲메르스 등 신종감염병 등과 관련 법률안 제정 및 6월 국회 최우선 처리 ▲'광주 U-대회', '실크로등 경주 2015' 등 국제행사의 차질없는 개최 지원 ▲ 2016년도 예산안에 공공병원 설립 및 격리자 수용을 위한 시설 지원비 반영 등이 있다.정부에 대해선 ▲지자체, 교육청, 민간 등이 참여하는 종합적 대책 마련촉구 ▲메르스 관련 정보의 신속한 공개 및 정부와 지자체간 필요한 정보의 실시간 공유 ▲위기경보 수준의 격상의 적극적 검토 ▲격리시설의 조속한 확보 ▲정부와 지자체의 역학조사 및 확진검사 적극 협력 등을 요구하기로 합의했다.한
[더타임스 소찬호 기자]박근혜 대통령은 6일 제30회 현충일 추념사에서 "지금 우리는 안팎으로 많은 어려움과 도전에 직면하고 있다"며 "우리 모두의 단합된 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박 대통령은 "국민이 하나 된 마음으로 단결하고 전진할 때에는 발전과 번영의 꽃을 피웠지만, 국론이 흩어지고 분열과 갈등으로 갈 때는 반드시 위기를 겪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이어 "지금 여기서 우리나라가 흔들리게 되면, 우리의 미래도, 후손들에게 물려줄 자산도 없게 될 것"이라면서 '단합'을 언급했다.그러면서 박 대통령은 "정부는 국민 여러분과 힘을 모아서 우리 국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다지면서 경제에 역동적인 활력을 불어넣고, 구조개혁을 흔들림 없이 추진해서 30년 성장의 기반을 다지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한편 이날 추념식에서는 배우 박하선 씨와서경덕 교수, 박승희 쇼트트랙 선수, 오승환 드론프레스대표, 김수영 꿈전도사 등은 '나라사랑 큰 나무' 배지를 받았다. 배우 현빈 씨는 추모헌사를 낭독했다. 다음은 박대통령의 현충일 추념사 전문이다.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국가유공자와 유가족 여러분! 오늘 제60회 현충일을 맞아,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의 고귀한 희생을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2일 국회법 개정안에 대한 당내 갈등과 관련, "우리끼리 싸울 이유가 없다"고 강조했다.김 대표는 이날 오전 원내대책회의장에서 유승민 원내대표 등과 현안을 논의한 뒤 기자들과 만나"이 문제는 당내 갈등이나 당청간 갈등으로 가서는 안되는 일"이라고 말했다.김 대표는 "이 문제(국회법 개정안 논란)에 대해 의원총회에서 모든 정보를 공개했고, 최고위원회의에서도 내용을 갖고 다 상의한 결과"라며"특수한 상황에서 벌어진 일"이라고 설명했다.또한 김 대표는 이날 오전당내 모임인'통일경제교실' 참석 후 기사들과 만나서도 "이 문제(국회법 개정안 갈등)는 우리 모두가 같이 고민해야 되는 문제이지 지금 책임공방을 벌일 때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김 대표는 "(국회법 개정안에) 강제성이 있느냐 없느냐가 관건"이라면서 "헌법학자를 불러서 상의를 해보려 하지만 보나마나 반반으로 갈린다. 그래서 고민을 하고 있다"고 밝혔기도 했다.이어 "우리당은 강제성이 없다는 전제하에 이 일을 진행시킨 것이고, 야당은 강제성이 있다는 전제하에 이 일이 진행된 것"이라면서 "강제성이 있다는 결론이 나오면 위헌 소지가 있는 것인데, 그 판결을 어떻게 받느냐 하는 것을
[더타임스 소찬호 기자]여야 대표는 1일 확산되고 있는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와 관련, 보건당국의 초기대응을 비판했다.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국민의 불안감이 날로 확산되면서 SNS 중심으로 근거 없는 소문이 나돌고 있다"면서 "보건당국의 허술한 초기 대응이 감염자를 확산시킨 것이 국민 공포와 불신을 초래했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도 김 대표는"하지만 당국은 신속한 정보 공개와 철저한 격리 치료로 더이상 감염이 퍼지지 않도록 빈틈없는 방역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정부를 지지했다. 이어"국민들은 정부당국을 믿고 정부 방침에 적극 협력해주는 게 확산을 막는 길이라 생각한다"며 "사실에 근거하지 않은 괴담 확산으로 국민 불안감을 조성하지 않도록 정확한 정보를 공개해서 방역에 협조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도 이날'메르스' 확산조짐과 관련, "초기 대응 실패로 심각한 위기를 맞고 있다"며 보건당국을 강력 비판했다.문 대표는 또"국민보건안전체계가 이렇게 허술한건지 책임을 묻지 않을 수 없다"며 "보건당국의 안이한 대응으로 국민의 불안과 공포가 심각한 수준"이라고 질책했다.
[더타임스 소찬호 기자]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사진)가 오는 7월 미국 주요 도시 방문을 검토 중인 것으로 31일 알려졌다.당 관계자에 따르면,김 대표는 오는 7월 중순께 워싱턴, 뉴욕, 샌프란시스코, 로스앤젤레스(LA) 등 주요도시 방문을 후진하고 있다.한당 관계자는"구체적인 일정은 아직 조율 중이나 한미 간의 정당·의회외교 강화에 방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고,또 다른 당 관계자는 “최근 미 의회에 대한 일본의 영향력이 높아졌다는 지적이 많은 만큼, 이에 대한 대응으로 김 대표가 워싱턴 정가의 주요 인물들을 접촉할 필요가 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김 대표는미국 정치의 중심인워싱턴에서 미 상·하원들을 만나 외교문제를 논의할 것으로예상된다. 특히 김 대표는 최근 일본의 왜곡된 역사인식에 대해 미 상·하원들과 논의할 것으로보인다.우리 교민들이 많이 사는 뉴욕, LA에서는 교민간담회를 가질 것으로 전망된다.한편 김 대표 측은방미 계획에 대해“한미 정당·의회 외교 차원”이라 했지만, 대선 가도를 밟기 위한 행동으로 풀이된다.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2006년 17대 대선(2007년)을 앞두고 당시 한나라당 대표로서 독일을 방문한 바 있으며, 이명박 대통령(당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