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TV 일요일 일요일 밤에-세바퀴와 KBS 2TV ‘꽃보다 남자’ 등 예능과 드라마를 넘나들며 맹활약하고 있는 탤런트 임예진이 최근 기능성슈즈 브랜드 ‘닥터가드’ 전속 CF모델로 발탁됐다. 지난 24일 삼청동과 청계천 도로 위에서 이루어진 촬영에서 임예진은 개와 함께 산책하던 중 우연히 백여 명의 마라토너들 틈에 끼어 달리다가 결국 1등까지 거머쥐게 된 코믹한 주부 역할을 완벽하게 소화해냈다.이날 촬영 내내 임예진은 꽃샘추위 속에서 때이른 차림으로 달리기를 반복하느라 고생하기도 했지만, 특유의 유머와 털털함으로 마라토너로 분한 엑스트라들을 챙기는 모습을 보여 역시 프로라는 감탄을 자아냈다는 후문이다.청계천 가를 지나던 시민들 역시 도로를 점거한 마라토너들에 눈이 휘둥그레졌다가 그 선두에 개에 이끌려 전속력으로 달리는 임예진을 알아보고는 실제로 마라톤대회인양 응원을 하며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였다.닥터가드(www.dford.co.kr 대표 박진영) 관계자는 “각종 프로그램에서 보여주고 있는 임예진의 친숙하고 밝은 매력이 닥터가드 브랜드의 편안한 이미지에 잘 맞아 발탁하게 됐다”고 모델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여야는 2일 신문ㆍ방송법 등 미디어 관련법 처리와 관련 100일간 논의한 뒤 표결 처리 하기로 극적 합의했다. 한나라당 박희태 대표와 민주당 정세균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귀빈식당에서 회동을 갖고 이 같은 내용에 합의했다. 이에 따라 국회는 파국을 간신히 피했다. 양당 대표가 의견을 모은 사회적 논의 추진기구는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 산하에 설치하기로 했다. 논의 기간은 민주당이 추가제안한 ‘100일’로 단축됐다. 표결 처리로 처리 시기와 방법을 명확히 한 것으로 민주당의 수정 제안을 한나라당이 수용했다. 이날 한나라당 홍준표 원내대표와 민주당 원혜영 원내대표는 2일 오후 국회에서 긴급 회동을 갖고 미디어 관련법을 사회적 논의기구에서 4개월간 논의한 뒤 ‘표결처리’할 수 있다는 민주당의 수정안을 놓고 협의에 착수했다.원 원내대표는 회동에서 사회적 논의기구에서 미디어 관련법을 논의하는 기간을 기존 4개월에서 100일로 줄이겠다고 추가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홍 원내대표는 회동 뒤 기자들과 만나 “진전된 논의는 있다”며 “최고위원들과 논의를 해봐야 한다”고 말했다.원 원내대표는 “국회의장에게 한 제안을 그대로 했고, 4개월이 아니라 100일간 논의를 거쳐
미디어 관련법 등 쟁점법안 처리문제로 여야가 첨예하게 대립하는 가운데 1일 밤 국회 본회의장 앞 중앙홀에서 점거농성에 들어갔다. 야당이 아닌, 여당 의원들이 국회에서 농성을 벌이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한나라당 의원 100여명은 이날 오후 7시 국회에서 긴급 의원총회를 마친 뒤 김형오 국회의장에게 쟁점 법안의 직권상정을 촉구하며 연좌 농성에 전격 돌입했다. 여야 의원 및 보좌관 사이에 격렬한 몸싸움이 벌어져 부상자가 속출했다. 한나라당 의원들이 연좌 농성에 들어가자 이를 막으려는 민주당 의원 당직자들과 한나라당 의원 당직자들간에 몸싸움이 벌어졌다.이 과정에서 한나라당 차명진 의원이 민주당 당직자들에게 팔이 비틀린 채 계단에서 굴러 떨어져 부상을 당했다고 주장했으며 민주당은 서갑원 의원이 한나라당 조원진 의원에게 복부를 가격당했다며 폭력정당으로 비난하는 선전전을 벌였다. 한나라당의 중앙홀 점거는 이날 밤 7시30분 비공개 의원총회를 마친 뒤 홍 원내대표는 오후 9시에 열리는 대표 회담 전에 (중앙홀에) 나가서 쟁점법안 직권상정 촉구 결의대회를 하자고 제안했다.한나라당은 중앙홀 점거와 관련, 국회 사무처의 `본관 출입제한 조치에도 몰래 들어온 민주당 보좌관들이
박근혜 전 대표는 27일 쟁점법안 처리와 관련,“법안상정으로 국회가 저렇게 되었는데, 당 지도부에서 현명하게 잘 풀어나갈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우려도 표시했다.박 전 대표의 이같은 언급은 쟁점법안 강행처리에 앞서 먼저 국민적 동의가 필요하다는 기존의 입장을 재확인한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언급은 한나라당이 시사한 쟁점 법안 일괄처리라는 강경 방침과는 배치되는 것이다. 박 전 대표는 연말연초 입법전쟁 과정에서부터 줄기차게 여당의 ‘밀어붙이기’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견지해왔다.박근혜 전 대표는 미디어법 등 쟁점법안 처리와 관련해 자신의 입장은 전에도 얘기했듯이 그 입장 그대로라며 강행처리에 대한 반대입장‘원칙론’을 재확인했다. 지난 2일 청와대 오찬회동에서도 “쟁점 법안일수록 국민들의 이해를 구하고 공감대를 형성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원칙을 강조한 바 있다. 결국 2월 임시국회 막판에 박 전 대표가 다시 변수로 부상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박 전 대표는 공청회장을 나오면서 재차 기자들과 만나 ´직권상정이 국민의 공감대를 얻지 못할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 “더 이상 이야기 할 게 없다”며 국민적 동의를 강조했던 원칙론에서 물러서지 않겠다는 입장을 표명했다.한편
미디어 관련법의 상임위 직권상정으로 조성된 여야 대치국면이 2월 임시국회 막판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한나라당은 미디어 관련법을 상임위에 상정한 것은 법안 심의의 시작에 불과하며 야당과 협의하에 정상적인 후속 입법 절차를 밟겠다는 입장이지만 민주당은 상임위 상정 원천무효 입장을 고수하면서 무기한 상임위 농성에 들어갔다.국회는 26일 대부분의 상임위에서 파행이 빚어지는 등 진통을 거듭하고 있는 와중에 한나라당이 미디어법의 기습상정은 토론을 위한 시작일 뿐, 이번 임시국회에서 처리를 강행하지 않겠다던 입장을 하루만에 번복했다.한나라당 홍준표 원내대표는 오늘 어제 국회 문방위에 직권상정한 방송법등 미디어법의 처리와 관련해 임시국회 회기가 끝나는 3월3일 안에 끝을 볼 수 있다고 말했다.홍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문방위에서의 토론절차를 막는다면 한나라당 의원들끼리 논의할 수 밖에 없으며, 야당이 반발해 온 재벌의 지상파 참여 비율을 낮춰서 방송법 수정 대안을 마련해 국회 본회의에 제출하면 된다고 말했다.홍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문방위를 점거해서 국회가 정상적으로 돌아가지 않게 돼 국회의장으로서는 직권상정의 명분이 생겼다며 직권상정에 대한 강한 기대를 나타냈다.한편 민주
여야는 25일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 고흥길(한나라당) 위원장은 미디어법 등 22개 법안을 상정한다고 말한 뒤 방망이를 세 번 두드렸다.한나라당이 미디어 관련법안을 전격 상정한 것은 더 이상 민주당에 끌려갈 수 없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란 분석이다. 미디어법 상정에 집착할 경우 정국이 급랭, 나머지 관련 법안들까지 무산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라는 분석이다.당초 당내에선 민주당과의 협상을 통해 쟁점법안을 처리하자는 주장이 대세였다. 강경책으로 야당을 자극할 경우 자칫 지난 연말.연초와 같은 국회 파행사태를 다시 불러올 수 있다는 판단 때문이었다.당내 일각에서 미디어법 관련 사회적 논의기구 만들자는 민주당의 요구를 조건부로 받아들이자는 `빅딜설이나 미디어법 처리 시점을 4월로 연기하자는 `분리처리론이 제기된 것도 이 같은 이유에서였다.한나라당 문방위원들이 미디어관련법 직권상정 이후 민주당은 미디어법을 이유로 타 민생법안 처리를 방해했고, 원내대표간 약속한대로 합의처리를 위해 노력하기는커녕 엉뚱한 제안으로 법안상정을 방해했다고 비판했다.정대표 날치기 미수, 모두 무효 민주당 정세균 대표는 이날 고흥길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장의 미디어관련법 기습 상정과 관
박근혜 전 대표가 22일 오후 10시반 경 미니홈피 개설 5주년(개설일 26일)을 맞이하면서 자신이 직접 관리하는 미니홈피를 통해 김 추기경 애도하는 글을 올렸다.박 전 대표는 `5주년을 맞이하면서...라는 제목으로 얼마 전 나보다는 남을 위해 사랑을 베풀며 겸손한 삶의 본을 보여주셨던 나라의 정신적인 지도자 김수환추기경님께서 선종하셨다며 선종하시기 전 삶을 돌아볼 때 가장 후회스러운 것은 더 가난하게 살지 못하고, 고통받는 사람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지 못한 부분이 아쉽다고 하셨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온 국민들이 그 분의 이 같은 마음을 사랑하고 알기 때문에 더욱더 슬픔이 큰것 같다면서 이제 하느님 품으로 돌아가신 추기경님께서 하늘에서 영원한 안식을 누리시길 빕니다라고 애도했다.박 전 대표는 방문자들에게 이곳(미니홈피)을 통해 많은 이야기들을 나누었던 시간들이 26일이면 어느덧 5주년을 맞게 됐다며 넘치는 사랑을 베풀어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감사의 뜻을 밝혔다.박 전 대표는 인터넷를 통해 지지자들과의 소통을 하는 대표적인 정치인이다. 지난해 1월27일 700만명 방문 기념행사로 태안 기름 제거 봉사활동과 11월30일엔 800만명 누적방문객 돌파를 기념하는
청와대 공문 논란이 불거지며 지난주 소폭 하락세를 보였던 이명박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반등한 것으로 조사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18일 휴대전화로 실시한 정례 여론조사 결과, 이명박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31.7%로 지난주 대비 4.2%p 상승했다. 그러나 국정 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62.2%로 여전히 높았다.이명박 대통령의 지지율은 부산/경남(▲13.1%p)과 대구/경북(▲9.0%p) 지역에서 상승폭이 큰 것으로 나타났으며, 인천/경기(▲5.6%p)에서도 소폭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지난주 긍정평가가 크게 줄어든 여성(▲8.1%p)에서 지지율을 회복했고, 20대(▲11.9%p)와 40대(▲11.5%p)의 긍정평가 증가가 지지율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에서는 박근혜 한나라당 전 대표가 전주 대비 1.9%p 상승한 40.4%로 1위 자리를 지켰다.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은 1.9%p지지율이 올라 16.7%를 기록했다.박근혜 전 대표는 대구/경북(60.9%)에서 가장 큰 지지를 얻는 등 모든 지역에서 1위로 조사됐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인천/경기(21%)와 서울(20.9%), 대구/경북(12.5%) 지역에
이명박 대통령은 20일 고 김수환 추기경의 영면을 온 국민과 함께 깊이 애도한다고 밝혔다.이 대통령은 오늘 김수환 추기경 장례미사에서 한승수 국무총리가 대독한 추도사를 통해 이 나라를 지탱해 온 큰 기둥이셨고, 우리의 나아갈 길을 가르쳐 주신 큰 어른 김수환 스테파노 추기경님의 마지막 가시는 길을 배웅하려고 한다고 말했다.이 대통령은 추기경님께서는 가톨릭계뿐 아니라 우리 사회의 지도자로서 항상 병든 자, 가난한 자, 약한 자와 함께 하셨다며 추기경님은 우리 곁을 떠나지만 우리 마음 속에 영원히 함께 할 것이라고 애도했다. 이 대통령은 추기경님이 말씀과 행동으로 이 세상에 남긴 메시지는 감사, 사랑, 그리고 나눔이라면서 우리 모두 추기경님이 남기고 간 뜻을 받들어 서로 사랑하자고 당부했다. 한편 김수환 추기경의 선종을 애도하는 추모 미사가 로스앤젤레스(LA)에서 현지시간으로 19일 오후 5시 LA 코리아타운 성바실중앙성당에서 동포 가톨릭 신자 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합동 추모 미사를 거행했다.사제협의회 회장인 전달수 신부의 집전으로 거행된 추모미사에는 오스카 솔리스 LA대교구 다민족사목 담당 주교가 참석했고, 개신교와 불교, 원불교, 성공회 등 다른 종교
최근 해외 인터넷 사이트를 중심으로 mp3 형식의 신종 귀로 듣는 사이버 마약 아이도저(i-doser) 출현으로 인터넷을 타고 급속도로 번지고 있어 파일의 무분별한 유통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아이도저(i-doser)는 마약처럼 먹거나 주사하는 방식이 아닌 mp3 음악처럼 듣는 형태의 이른바 사이버 마약으로 이 파일을 듣게되면 뇌파를 자극시켜 마치 마약을 복용한 듯한 환각현상이 일어난다는 것이다.아이도저는 특정한 주파수를 조정해 뇌파를 자극하는 형태로 문제의 사이트에서는 항불안성, 항우울성, 마약성, 진정제, 수면, 성적흥분 등 총 73개의 mp3 파일을 제공 판매하고 있다. 특정 주파수로 뇌파를 조정해 환각 효과를 일으킨다는 음향 파일을 모아 운영하는 사이트가 생겨나면서 인터넷 커뮤니티, 블로그 등을 통해 체험기가 올라오고 있으나 대부분 정신적 피해를 호소하고 있다. 한 네티즌은 아이도저 해본 사람입니다. 하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제가 학생이라 그거 듣고나서 머리가 무지 아파서 학원도 못 갔습니다. 머리가 깨지는거 같더군요. 이상한 뇌파 프로그램으로 머리 다 망가지는거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었어요라며 휴우증을 말하고 있다.다른 네티즌도 그거막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