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최경환 원내대표는 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 참석, 6·4 지방선거와 관련 "집권 1년 차 정부를 심판하겠다는 것은 어불성설이고 이치상 맞지도 않다"고 야당을 비판했다. 최 원내대표는 야당이 오는 6.4 지방선거 전략으로 '박근혜정부 심판론'을 내세운 데 대해 이같이 말하며 “지방선거는 지방정부의 심판대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원내대표는 이어 “지방으로 (심판론을) 확대 재생산하면 지방자치 본질이 왜곡된다”며 “지방자치 시대에는 재선, 3선 단체장이 잘하면 밀어주고 못하면 새로운 인물로 바꾸는 심판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한편 최 원내대표는 민주당과 안철수 측 '새정치신당'의 연대 가능성과 관련,“표를 따른 야합은 (정치) 후퇴중의 후퇴”라고 규정했다.또한 최 원내대표는“'새정치'라는 말까지 넣은 안철수 신당이 구태중의 구태”라며 “정치야합에만 골몰하는 사익 추구는 결국 한 여름밤의 정치쇼로 끝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그는 “대다수 국민의 민심은 한마디로 ‘경제를 살려 달라’는 것”이라며 “경제지표상의 성과도 중요하지만 국민들이 실감하는 체감경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더타임스 미디어뉴스팀
[더타임스 미디어뉴스팀] 노무현 전(前) 대통령의 조카 전모씨가 변호사법 위반 혐의로 구속됐다. 언론보도 등에 따르면, 노 전 대통령의 둘째 누나 아들인 전씨는 지난 2010년 경남 김해에서 청소 용역업체를 운영하는 신모(67)씨에게 '야당 실세 정치인과 김해시 고위 관계자를 잘 안다. 시의 용역업체 선정에 힘 써주겠다'며 2억원을 받았다. 이후 신씨의 용업업체는 선정에서 탈락됐고, 신씨는 전씨에게 돈을 돌려줄 것을 요구했으나 2억 원가운데 5천만 원을 돌려받지 못하자 전씨를검찰에 고소했다.창원지검은 수배 2년만에 전씨를 검거, 구속했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창원지검은 전씨가 청탁과 함께 돈을 받았는지여부와받은 돈을 어디에 지출했는지 등을조사할 방침이다.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달 29일 페이스북을 통해민족대명절 '설'을맞아 새해인사를 했다.박 대통령은 공식 페이스북에 자신의 한복 사진과 함께 "60년만에 돌아온 청마의 해에는 아이들의 눈망울에, 청년들의 가슴에, 어머니의 두 손에, 아버지의 어깨에, 실향민의 마음에 담은 소망들이 모두 이뤄져서 기쁨과 행복이 넘치는 축복의 한 해가 되시길 바란다"는 글을 올렸다.'실향민의 소망들'은통일 또는 남북 이산가족 상봉 행사가 이뤄지길 촉구하기 위해 언급한 것으로 풀이된다.앞서북한은 지난 27일 우리 측에 통지문을 보내 '설 이후 이산가족 상봉'을 제의했고, 우리정부는 즉각긍정적인 답변을 내놓았다. 이후 북한은 무응답 상태다.이에 대해 통일부 류길재 장관은 지난달 31일 파주 망배단에서 열린 제30회 망향경모제 행사에 참석, "북한이 진정으로 이산가족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의지가 있다면, 아무 조건 없이 조속한 시일 내에 상봉행사에 호응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류 장관은 또 "북한이 말로는 ‘우리 민족끼리’를 강조하면서 이산가족 상봉 제의를 무산시킨다면 어느 누구도 북한의 진정성을 인정하지 못할 것임을 분명히 깨달아야 한다"고 말했다.한편 박 대통령은 설 연휴를 맞아 공식
민주당 김한길 대표가 설 연휴를 앞두고 아내 최명길과 함께 곱게 한복을 입고 새해인사를 했다. 지난 29일 한 민주당 설맞이 홍보영상에는 김 대표와 아내 최명길이 '국민께 세배 드립니다'라는 제목의 동영상을 공개했다.김 대표는 동영상에서"지난 한 해 고단했던 일들 다 잊고 가족과 함께 풍성한 설날 맞길 바란다"며 "민주당이 더 열심히 뛰겠다. 여러분 가정의 항상 행복과 기쁨이 함께하기를 빈다."고 말했다.또한 김 대표는 새해인사 동영상을 공개한 데 이어 광주에서최명길과 함께 토크콘서트를 열어 '안철수신당' 견제에 나섰다. 이는 민족대명절 설을 앞두고 호남민심을 잡기 위한 '히든카드'로 해석된다.김 대표는 이날 오후 광주 상무역에서 '국민들께 세배드립니다'란 제목의 토크콘서트를 열고, "민주당이 특히 호남의 사랑하는 여러분께 충분히 사랑받지 못하는 상황에 대해 제 책임과 역할 작지 않다는 것을 매일매일 실감하고 있다"고 밝혔다.그러면서도 김대표는"호남에서 요구하는 변화에 망설이지 않겠다"며 "고통이 있더라도 기꺼이 감수하면서 호남의 요구에 몸을 던지겠다는 결기와 각오 보여주고 싶다"고 다짐했다.무소속 안철수 측 새정치신당과 관련해선,"민주당과 안(安)신당의 정
[더타임스 미디어뉴스팀]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29일첫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국내 제작 애니메이션 ′넛잡: 땅콩도둑들′을 관람했다.박 대통령은 설 연휴를 앞두고영화관을 직접 방문해, 소외계층 아동 및청소년 160명과 함께 ′넛잡:땅콩 도둑들′을 관람했다.박 대통령의 옆자리에는 가수 악동뮤지션과 연기자 이광수 씨가 함께 해 눈길을 끌었다. 영화 ′넛잡: 땅콩 도둑들′은 공원에서 쫓겨난 설리와 겨울을 나기 위해 식량을 찾아 위험천만한 도시로 나온 친구들의 땅콩털이 작전을 그린 국내3D 애니메이션이다.또한 영화 ‘넛잡’은 지난 1월 17일 북미 3,472개 상영관에서 개봉되어 한국 영화사상 최초로 최대 규모의 해외개봉을 기록했고, 현재까지 4,000만 달러 이상의 수입을 올려 주목받고 있다.한편, '문화가 있는 날'은 대통령 소속 문화융성위원회가 지난해 10월 마련한 것으로, 매월 마지막 수요일 국공립 전시관과 미술관, 공연장 등에서 관람이 무료 또는 할인된다. 특히 이날 영화관에서는 오후 6~8시에 5천원으로 영화를 관람할 수 있다.
'배드민턴 스타' 이용대에 대한 도핑테스트 의혹과 관련해, 대한배드민턴협회가 지난 28일 오후 2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배드민턴협회는 기자회견을 통해 "지난 24일 세계배드민턴연맹 BWF로부터 이용대와 김기정의 도핑테스트와 관련한 절차규정 위반으로 1년간의 자격정지 조치를 통보 받았다"며 "그러나 이용대, 김기정이 어떤 금지 약물도 복용하지 않았으며 도핑 테스트를 고의적으로 회피하지 않았다"고 반발했다.또한 협회는 "세계반도핑기구(WADA) 검사관들이 관련시스템의 소재지로 기록된 태릉선수촌을 방문했을 때 해당 선수(이용대, 김기정)들은 국내 및 국제 주요 대회에 참가하느라 선수촌에 없었다"면서 "정당한 항소 절차를 통하여 이번 조치가 과도하고 부당한 것임을 입증하고 선수와 협회의 명예 회복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그러면서협회는"경위 여하에 관계없이 선수 관리를 소홀히 한 점을 통감하고, 스포츠를 사랑하는 국민들과 배드민턴 팬 여러분에게 걱정을 끼치게 되어 송구스럽다"고 사과했다.아울러 협회는"원만한 해결을 위해 전담팀을 꾸리는 등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이용대와 김기정이 아시안게임에 참석하지 못할 경우 협회에서 책임을 지
'군(軍) 위안부가 전쟁터 어디에나 있었다'며 일본 위안부 피해자에 대한 망언을 한 모미이 가쓰토 NHK 회장이 직원들에게 사과했다. 지난 28일 외신에 따르면, 모미이 회장은 NHK 사내 전산망을 통해 직원들에게 사과문을 보냈다.모미이 회장은 사과문에서 "시청자들에게 오해를 불러 일으킨데 대해 정말 죄송하다"며 "공영방송사 회장으로서의 무게를 자각하고, 앞으로 신중하게 발언하겠다"고 밝혔다. 모미이 회장은 정부 두둔 발언을 해 정치적 중립성을 훼손한 것에 대한 사과인지 위안부 망언에 대한 사과인지 정확히 언급하진 않았다.한편 모미이 회장은 지난 25일 취임 기자회견에서 "전쟁을 했던 어느 나라에도 (위안부는) 있었다"며 "한국은 일본만이 (위안부를) 강제연행한 것처럼 이야기하고 있다"고 주장했다.또 모미이 회장은"일한조약으로 (배상문제는) 전부 해결했다"며 역사를 왜곡하며 "정부가 '오른쪽'이라고 하는 것을 (NHK가) '왼쪽'이라고 말할 수는 없다"고 말해 아베 신조 총리의 '낙하산 인사'가 아니냐는 논란을 일으켰다.스가 요시히데 일본 관방장관은 "회장으로서 한 발언이 아니니 취소하겠다고 기자회견 중에 얘기했기 때문에 문제는 없다고 생각한다"며 모미이 회
[더타임스 미디어뉴스팀] 박근혜정부가 28일 첫 설 특별사면 대상자를 5천 925명으로 확정했다.정부는 이날 오전 국무회의를 열고, 서민 생계형 사범과 불우 수형자 5천 925명을 대상으로 특별사면키로 결정했다.또한 정부는모범수 871명에 대헤가석방을 시행키로 하고,음주운전자를 제외한 운전면허 행정제재자 등 총 289만6천499명에 대한 특별감면 조치도 실시하기로 했다. 국무회의에서 확정된 설 사면자들은 오는 29일 석방된다.특별사면 대상자에 부정부패 정치인과 재발 총수 등, 음주운전자 제외됐다. 특히 음주운전자는 단 1회 위반이라도 제외 대상으로 포함됐다.또 과거 10년 내 운전면허 특별감면을 받았거나 이전에 면허정지, 취소 등 처분을 받은 전력이 있는 운전자도 특사 대상에서 제외됐다. 한편 새누리당 민현주 대변인은이날 "이번 특사에는 권력형 부정부패와 비리 연루 정치인, 기업인 등은 대상자에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며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 서민들의 고통과 고민을 덜어 줄 수 있는 순수 서민 생계형 범죄에 대한 특별 사면은 시의적절한 조치라고 생각한다"고 논평했다.민주당 박광온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정부의 서민생계형 사범들에 대한
서울고등법원 형사6부(부장판사 정형식)는 지난 27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동의안 국회 처리과정에서 최루탄을 터뜨린 혐의(총포·도검·화약류 등 단속법 위반과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로 통합진보당 김선동 의원에게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이날 항소소심에서 재판부는 선고이유에 대해"국회라고 하는 곳은 대화와 설득을 통한 절충과 타협으로 법안과 정책을 심의하는 곳"이라면서 “폭력에 의해 대의 민주주의가 손상됐다”고 판단했다.재판부는 이어"이 안에서 폭력으로 의사 진행을 방해한 행위는 국회의원의 권위와 국민의 신뢰를 저버리는 것"이라며 "(최루탄 투척) 행위가 부각된 탓에 비준동의안을 건전하게 비판하려는 사람들에게도 피해를 끼쳤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도 재판부는"실제 상해가 있지 않은 점, 사익을 위해 한 일이 아니었다는 동료들의 탄원서가 제출된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며 원심과 같은 징역형을 내렸다.이에 대해 김 의원은 재판 후 기자들과 만나 "즉각 상고하겠다"며 반발했다.김 의원은"마치 일제 식민지 시대 독립투사들을 비적(匪賊)떼로 왜곡하고 모욕한 판결과 닮아있다"고 주장하면서 "서민의 눈물을 전달하려던 것을 사람을 상해
농림축산식품부는 AI(조류인플루엔자)가 북상 기미를 보이자 경기 충청 대전 세종 등에 이동중지 명령을 발동한다고 지난 26일 밝혔다.농식품부는 AI가 전북 고창군에서 최초 발병한 데 이어 지난 24일 충남 부여군의 한 농장에서 검출, 25일에는 경기 화성시 시화호 일대 철새 도래지에서 검출되자 이같은 방침을 내놨다.이에 따라 사료운반기사, 임상수의사, 도축장 출입자 등 축산 관련 종사자에 한해 27일 오전 6시 부터 12시간동안 '일시 이동중지 명령'을 발효된다. 정부에 따르면, 이동중지명령으로 발이 묶인 축산관련 종사자는 23만 명이다. 농식품부 여인홍 차관은 26일 기자들과 만나경기와 충청권에 이동중지명령을 발효한 이유에 대해 "AI가 서해안 라인을 따라 발생하고 있다"며 "그 라인에 중점을 두는 것이 맞다"고 설명했다.이에 따라 경기도와 충청권은 27일 철저한 방역조치를 받게 된다.여 차관은 "설 연휴를 앞두고 이동량이 많아질 상황이라 AI 바이러스가 확산될 우려가 높다"며 "이동중지 기간을 길게 가져가는 것보다 최단시간 내 일시에 소독하는 것이 이득일 것으로 판단했다"고 밝혔다.[더타임스 미디어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