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7일 "북한의 평화공세에 긴장을 늦춰선 안 된다"며 흐트러짐없는 안보태세를 주문했다.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제47차 중앙통합방위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오는 20~25일 금강산에서열릴 예정인) 이번 이산상봉을 잘 하는 것을 시작으로 남북관계의 물꼬가 트이고 평화와 공동발전의 새 한반도로 나가게 되기를 바란다"면서도 이 같이 경계했다.박 대통령은 "그동안의 경험에서 보았듯 남북한 관계는 좀 풀려간다 싶으면 바로 어려운 위기가 닥치곤 했다"면서 "최근에는 갑자기 평화공세를 펼치는 것처럼 보이지만 이럴 때일수록 긴장을 늦춰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또한 박 대통령은 "북한은 여전히 핵 개발과 경제개발 병진노선을 고수하고 있고, 장성택(전 국방위원회 부위원장) 처형 이후 불안정한 상황도 계속되고 있다"면서 "북한이 핵을 포기하고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일원으로 변할 때까지 우리는 잠시도 경계를 늦춰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이어"흔들림 없는 확고한 대비태세를 유지해 북한의 도발을 억제해야 하고, 만약 도발을 할 경우에는 단호하게 응징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더타임스 미디어뉴스팀]
"통일은 대박이다"라고 말해 화제가 됐던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5일 업무보고에서'진돗개 정신'을 언급해 또다시 화제가 됐다.박 대통령은 이날 국무조정실, 법제처, 국민권익위원회 업무보고에 참석, "규제 개혁은 우리 정부에서 올해는 꿈속에서 꿈까지 꿀 정도로 생각을 하고 계속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면서 '진돗개'를 언급했다.박 대통령은 비정상화의 정상화 추진을 겨냥, "진돗개는 한 번 물면 살점이 완전히 뜯어져 나갈 때까지 안 놓는다"며 "우리가 모든 수단을 동원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주문했다.한편 박근혜정부 집권 2년차 업무보고는 오는 24일까지 실시된다. [더타임스 미디어뉴스팀]
[더타임스 미디어뉴스팀] 박근혜 대통령이 남북 이산가족 상봉행사 합의에 대해 "늦게나마 다행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고 청와대가 6일 전했다. 전날 신임 대변인으로 임명된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6일 브리핑을 통해 오는 20일부터 25일까지 금강산에서 이산가족 상봉 행사를 열기로 남북이 합의한 데 대해 박 대통령이 이같이 말했다고 밝혔다. 또한 박 대통령은 "이번에는 꼭 상봉행사가 이뤄져서 60년을 기다려오신 흩어진 가족들이 더이상 가슴 아프지 않게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박 대통령은 이어"가슴 조이며 기다려온 이산가족들을 위해 합의된 일정이 잘 진행되도록 실무진들이 잘 진행해주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한편 남북은전날 판문점에서적십자 실무접촉을 갖고 오는 20∼25일 금강산에서 이산가족 상봉 행사를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상봉행사 날짜는 우리 측이 제의한 17∼22일보다는 다소 늦은 날이다.
[더타임스 미디어뉴스팀]여수 앞바다 기름 유출현장에서 코를 막아 논란이 된 윤진숙 해양수산부 장관(사진)이또다시 실언(失言) 논란을휩싸였다. 여당인새누리당도 윤 장관의 태도를 강력 질타했다.윤 장관은 지난 5일 당정(새누리당-정부)협의에 참석, 여수시 낙포동 원유2부두에서 유조선 우이산호가 접안하려다 정유사인 GS칼텍스 소유 송유관 3개를 파손하면서 배관 내부의 기름이 바다로 유출된 사태에 대해 "1차 피해는 GS칼텍스, 2차 피해는 어민"이라고 말했다.이에 새누리당 의원들은 "어떻게 가해자가 피해자냐"며 거세게 항의했다. 또 윤 장관은 다른 의원들과의 질의응답에서도 억울하다는 듯 웃음을 보여"지금 웃음이 나옵니까", "자꾸 웃지 말고 이야기하세요"라는 질타를 받았다.특히, 윤 장관의 태도에 새누리당 심재철 최고의원은 6일 "과연 제자리에 적합한 인물인지 모르겠다"며 사퇴론을 제기했다.심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윤 장관이 어제 여수 앞바다 기름유출 사고와 관련한 당정회의에서 GS칼텍스가 1차 피해자이고 어민이 2차 피해자라고 말했다고 하니 황당하다"면서 "GS칼텍스가 피해자라는 생각은 일반 국민의 생각과는 거리가 크다"고 비판했다.또 심최
[더타임스 미디어뉴스팀] 한달 여 넘게 공석였던 청와대 신임 대변인에 민경욱 전 KBS 앵커가 내정됐다.청와대 이정현 홍보수석은 5일 브리핑을 통해 박근혜 대통령이 민경욱 전 앵커를 새 대변인에 임명했다고 밝혔다.이 수석은 “민경욱 새 대변인이 해외특파원(주워싱턴 특파원)을 포함해 다년간 방송기자와 뉴스진행자로서 활동해온 분으로 풍부한 언론경험과 경륜을 바탕으로 박 대통령의 국정운영 철학을 국민께 잘 전달할 적임자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민경욱 신임 대변인은 기자들과 만나"국민과의 소통은 바로 (언론) 여러분과의 소통이라고 생각한다"며 "제가 기자 생활을 오래했으니 기자들과 호흡을 같이 하면서 국민과 소통을 증진하는데 일조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각오를 다졌다.박 대통령과의 인연이 있었느냐는 질문에는 “워싱턴 특파원 때 (박 대통령이) 잠깐 왔는데 그 외에는 인연이 없으며 박 대통령의 후보 시절 뉴스를 진행하면서 인터뷰를 한 경험은 있다”고 답했다.한편 민경욱 신임 대변인은 1991년 KBS공채 18기 기자로 입사해 2004년 미국워싱턴 특파원으로 파견됐다. 이후 2007년 보도국 정치부 데스크를 지냈으며KBS9시 뉴스 앵커와 KBS 열린토론 등 프로그
[더타임스 미디어뉴스팀] MBC가 지난 4일 단독보도한'신고리1호기 냉각수 누출' 보도에 대해 한국수력원자력이 공식해명에 나섰다.한수원은 이날 해명자료를 통해 "사실과 다르다"며 "(보도된 누출보고서) 본 건은 지난 12월 신고리 1호기 원자로 출력을 내기 전 냉각재 펌프를 운전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소량의 누수로, 안전성에는 영향이 전혀 없는 사항"이라고 설명했다.한수원은 누출 원인에 대해 냉각재 배수탱크의 압력과 수위가 다소 높았기 때문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한수원은또 현장에서 적절한 조치를 통해 정상화됐다며"이번 건은규정(원자력발전소 운영기술지침서)상 허용 범위 이내의 경미한 누설로, 관련 절차에 따라 자체적으로 조치를 취한 사례"라고해명했다.이어"관련 규정상 규제기관 보고대상이 아니다"라며 "앞으로도 관련 규정을 철저히 준수하며 안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앞서 MBC는"신고리원전 1호기에서 방사성 물이 들어 있는 냉각수가 누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며 "이번 누출사고의 경우에는 쉬쉬하면서 정부에 보고하지도 않았다"고 보도했다.MBC는 신고리 원전의 내부 문건을 입수해, "냉각수가 흘러나왔다고 돼 있다"며 "사고 사진에는 냉각수가 마르면서 붕산
[더타임스 미디어뉴스팀] 박근혜정부 집권 2년차 업무보고가 5일 시작된다.박근혜 대통령은이날부터 청와대에서 '실천과 성과-국민체감 2014'라는 명칭으로 정부부처 업무보고를 청취한다. 이 명칭은 박 대통령이 업무보고를 통해 구체적인 국정과제 이행계획을 마련하고 실천한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 5일 첫 업무보고를 시작하는 부처는 국무조정실과 법제처, 국민권익위원회다.국무조정실은 이날 업무보고에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국정 성과 창출을 위한 4대 핵심 전략을 보고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또한 국무조정실은140개 국정과제별 평가 결과와 우수 정부부처 선정 결과를 박 대통령에게 보고할 예정이다.국민권익위원회는 민원 확산 조기 경보제를 보고할 것으로 알려졌다.법제처는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의 연도별 입법 방안 추진을 보고할 계획이다.한편 올해 업무보고는 업무 연관성이 큰 2~4개 기관을 묶어 오는 24일까지 9차례 진행된다.
[더타임스 미디어뉴스팀] 4일 6·4 지방선거 예비후보자 등록이 시작됐다.인천광역시장 예비후보에는 새누리당의 안상수 전 인천시장이 가장 먼저 등록해 눈길을 끌었다. 안 전 시장은 오전9시 등록업무 시작 전 기다리고 있다가 9시 정각에 후보로 첫 등록했다.이어 정의당 김성진 인천시당 위원장이 이날 오전 10시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송영길 인천시장은 인천아시아경기대회준비 등의 바쁜 일정으로 후보 등록을최대한 늦게 할 것으로 보인다.새누리당 심재철 최고위원이인천시장 선거에 "중진이 나가야한다"며실명을 거론했던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는 이날 후보등록을 하지 않았다. 인천시장 선거후보로 거론되는 이학재·윤상현·박상은 의원 등도 당장 후보등록은 하지 않았다.대전시장 선거에는 새누리당의 육동일 충남대 교수와 이재선 전 국회의원, 민주당의 권선택 전 국회의원이 등록했다. 육동일 교수와 이재선 전 의원은 이날 오전 9시 동시에 후보등록을 하러 와 추첨을 통해 육 교수가 먼저 후보로 등록했다. 세종시장 선거에는 새누리당 최민호 전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과 민주당 이춘희 전 건설교통부 차관 등 2명, 충남지사 선거에는 새누리당 전용학 전 국회의원이 등록했다.유한식 세종시장은 현직
[더타임스 미디어뉴스팀]새누리당 김진태의원은 검찰이 전날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에게 내란음모 혐의로 징역 20년을 구형한 데 대해 "제 주위에서는 무기징역이다, 사형을 시켜야 된다는 이야기도 많다"고 4일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MBC라디오 '신동호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내란음모죄 법조항에 사형, 무기가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김 의원은 "징역형만 할 수 있는데 그래서 검찰이 20년을 한 걸로 본다"면서 "제가 전에 어떤 다른 방송에 나가서 이석기 최소한 10년은 선고돼야 된다, 이렇게 얘기를 했다"고 설명했다.그는 이어"통상 구형하는 양의 절반 정도가 법원에서 선고 되는 걸로 봤을 때는 검찰도 역시 최소한 이석기가 10년은 선고돼야 한다는 의지가 나타난 것으로 보여진다"고 평가했다.그러면서 그는"이석기 의원이 단지 뭐 그 한두 번 모여서 한 게 아니라 이 사람은 아주 뼛속부터 종북"이라고 비난했다.덧붙여 그는 "그동안에 해왔던 여러 가지 행태, 북한 주장에 동조하고 했던 것을 봤을 때는 그러한 일련의 상황으로 무장투쟁, 전쟁에 대비한 무장투쟁을 준비한 것"이라며 "저는 (이 의원의 혐의가) 명백하다고 본다"고 주장했다.
[더타임스 미디어뉴스팀] 검찰이 내란음모혐의로 3일 공판을 받은 통합진보당 이석기(52) 의원에 대해 징역 20년을 구형했다.검찰은 경기 수원지법 형사12부(부장판사 김정운) 심리로 열린 이날 결심 공판에서 이 의원에게 징역 20년, 자격정지 10년을 구형했다.이 의원 외에 기소된 이상호 경기진보연대 고문, 홍순석 통합진보당 경기도당 부위원장, 조양원 사회동향연구소 대표, 김홍열 통합진보당 경기도당 위원장, 김근래 통합진보당 경기도당 부위원장 등에 대해선 징역 15년과 자격정지 10년을 구형했다.또한 검찰은 한동근 전 통합진보당 수원시위원장에게는 징역 10년과 자격정지 10년을 구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