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타임스 이종납 편집장]정몽준 전 대표는 한나라당이 7.4 전당대회를 앞두고 대권·당권을 분리하기로 한 현행 전대룰을 유지하기로 결론내자 한나라당은 정당이기를 거부한 집단이라며 박근혜 전 대표를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정 전 대표는 1일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중진회의에서 이번 전대에서 대선후보로 예상되는 분들이 모두 나와 당을 책임지고 운영할 사람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이명박정부 임기말에 현 관리형 대표체제로 간다는 것은 한나라당이 정당이기를 거부한 집단으로 전락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정 전 대표는 2-3일 전 여론조사에서 박 전 대표를 손학규 대표가 오차 범위 내로 따라왔다는 것도 있다며 이대로 가면 역전될 수 있다는 경고라고 화살을 박 전 대표에게 돌렸다. 상황이 이렇게 전개되자 친박계인 이해봉 의원이 한나라당이 처한 위기의 원인은 정부가 정책 전환 시기를 놓쳤기 때문이라며 이명박 정부가 서민, 복지문제로 정책전환을 빨리 했다면 한나라당이 어렵단 소리를 듣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이전에 친박의 이정현 의원은 현 당헌·당규로 한나라당이 재보선과 지방 선거를 완승했고 정권 교체도 했다며 이렇게 만든 당헌·당규를 폐기하자는 것은 정치발전과 정당개혁을 후퇴
[더타임스 이종납 편집장] 현재 야권에서는 손학규-문재인 또는 손학규-문재인-유시민이라는 치열한 경쟁구도로 차기 대선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령하기 위한 최상의 흥행카드를 만지작거리고 있다.이미 지난 30일 한 여론조사결과에서는 현재 차기 대선에서는 손학규 민주당 대표는 박근혜 전 대표와의 여야 대결구도에서 박빙의 승부를 벌일 것이란 결과가 나왔다.이런 가운데 현재 야권에서는 새로운 야권후보로 부상하고 있는 문재인 노무현재단이사장 띄우기에 나서 차기 대선에서 손학규-문재인 경쟁구도를 연출, 극적인 야권단일화를 이룰 경우 박근혜를 훌쩍 넘을 수 있다는 구상이 점차 가시화되고 있다. 문재인 이사장은 최근 한 여론조사에서는 영남권에서 손학규 민주당 대표를 제치고 차기 야권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1위를 차지했는가 하면 차기 대선후보 조사에서도 손 대표에 이어 전체 2위를 차지하는 등 야권의 강력한 주자로 부상하고 있다.한나라당에서 박근혜 전 대표를 비롯 정몽준 전 대표, 김문수 경기지사, 오세훈 서울시장 등이 차기 대선후보로 거론되고 있지만 야권의 손학규-문재인 카드에 맞서 박 전 대표의 대적카드가 없는 실정이다.지난 17대 대선 때 한나라당은 야권의 경선정국을 압
[더타임스 이종납 편집장] 내년 총선 때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고향인 경남과 부산을 중심으로 발원한 친노바람이 영남권 전역에 확산될 전망이다.부산,경남의 경우 노 전 대통령에 대한 향수와 최근 가덕도 신공항 건설 무산과 부산저축은행 사태로 한나라당 일변도의 민심이 급격하게 이반되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문재인 전 대통령 비서실장은 친노 핵심인사들이 모인 자리에서 부산`경남이 변하고 있어 내년 4월 총선에서 최소한 민주당이 10석은 확보할 것이다는 전망을 내놨다. 정치평론가 고성국 박사도 부산지역에서 내년 총선에서 당선이 확실한 현역 의원은 두 명 정도라며 부산민심이 부글부글 끓고 있다고 주장했다. 부산지역에서는 현역의원인 조경태, 최철국 의원을 비롯 문재인 전 비서실장, 김영춘 최고위원, 김정길 전 장관 등 거물급 인사들의 출마가 예상되고 있다.민주당 부산시당 관계자는 또 중량감 있는 총장급을 비롯한 대학교수와 변호사 등 전문가, 시민운동으로 존경 받는 인사들을 대상으로 선정작업을 벌이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대구.경북도 부산.경남보다는 어렵지만 해볼 만하다는 분위기가 서서히 형성되고 있는 가운데 민주당 대구시당 관계자는 대구지역 한두 곳은 충분히 가능성이
[더타임스 이종납 편집장] 대한석유협회는 25일 정기총회를 열어 박종웅 전 한나라당 국회의원을 제19대 회장으로 선출했다.이명박 대통령의 기름값이 묘하다는 연초 발언 이후 기름값 논란과 공정위의 담합 조사 등으로 정유업계가 뒤숭숭한 분위기속에 선출된 박종웅 신임 협회장은 어깨가 무거운 상황이다. 특히 이번 공정위의 조사 과정에서 대형 정유사 중 한 곳이 자진신고자 감면제(리니언시)를 활용하기 위해 상당량의 증거 자료를 공정위에 넘겼다는 소문도 나돌고 있어 업체간 불신 또한 높아졌다. 이날 정기총회에는 SK에너지 박봉균 사장, GS칼텍스 허동수 회장, 에쓰오일 아흐메드 에이 수베이 사장, 현대오일뱅크 권오갑 사장이 참석했다. 4대 정유사 CEO가 한자리에 모이는 것은 지난 해 2월 석유협회 정기총회 이후 15개월만이다.이번 정기총회에서는 차기 협회장 선출과 함께 석유협회의 올해 사업계획과 예산 등을 결정했다. 최근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정유사 기름값 인하와 관련한 논의도 오간 것으로 알려졌다. 신임 박종웅 회장은 부산 경남고, 서울대 법대 출신으로 청와대 민정비서관을 거쳐 14~16대 3선 의원을 지냈으며 김영삼 전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알려져 있다.
[더타임스 이종납 편집장] 한나라당은 7.4 전당대회를 앞두고 당권에 도전하는 주자들의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다. 일찌감치 당권도전을 선언한 김무성 전 원내대표와 홍준표 전 최고위원에 이어 정몽준 전 대표도 가세할 것으로 보인다.정 전 대표는 국민으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은 6선 의원으로서 기회가 된다면 전당대회에 참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본다며 당권 도전 의사가 있음을 시사했다.정 전 대표는 내년 4월 한나라당의 총선을 이끌겠다는 분들은 당연히 이번 전당대회에 나와야 한다며 대권ㆍ당권 분리규정을 만든 2005년에는 당 대표의 리더십이 너무 강해서 제왕적 총재라고 했지만 지금 한나라당은 당의 리더십이 약하다는 것이 문제라고 지적했다.퐁준표 전 최고위원은 친박진영의 지원을 기대하며 “‘지금은 박근혜 시대다. 나는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의 보완재”라며 대권 주자가 박 전 대표라면 자신이 당 대표를 맡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논리를 펴고 있다.일부 친박계 내 일부 지도급 인사들은 대통령이나 청와대에 대해 할 말을 해온 홍 전 최고위원을 차기 당권후보로 적극 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비대위활동 등 당내문제에 목소리를 높여가고 있다.김무성 전 원내대표는 최근 소장
[더타임스 이종납 편집장] 민주당 정동영 최고위원과 천정배 최고위원은 5.18 31주년을 맞아 “야권통합이 5.18 정신을 실천하는 일”이라며 한 목소리를 냈다. 정 최고위원은 “1980년 시민군의 무기가 정의와 양심이었다면, 오늘날 우리의 무기는 야권연합”이라며 “1980년 광주시민의 목표가 독재정권퇴진이었다면, 오늘날 우리의 목표는 민주진보세력의 정권획득”이라고 주장했다. 정 최고위원은 “5월 정책연합 원탁회의 구성, 9월 야권단일정당 창당기구 구성을 통해 12월 복지국가실현을 위한 단일정당을 창당해야 한다”며 “야권단일정당으로 32주년, 민주진보정부로 33주년을 맞이하자”고 말했다. 천정배 최고위원은 “31년 전 신군부 쿠데타세력의 야만적인 학살로 광주는 형언할 수 없는 상처를 입었지만, 그 후 5.18 정신은 민주화와 민주정부 수립의 밑거름이 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제 우리는 굳게 뭉쳐 민주개혁진보세력의 도약을 이룩해야 한다”며 “내년 총선과 대선에서 승리해 정의로운 통일복지국가의 길을 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천 최고위원은 “민주당이 앞장서서 서민과 중산층을 위한 진보개혁적 정체성을 정립하고, 당 개혁과 야권통합을 이룩해 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더타임스 이종납 편집장]정권 2인자 이재오 특임장관이 친이계 최대모임인 함께 내일로를 해산키로 하고 장관직에서도 물러나 한나라당으로 복귀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이 장관은 함께 내일로‘가 ’이재오 계보로 비쳐지는데 대한 정치적인 부담을 해소하고 당내문제에 깊이 개입하지 않는다는 차원에서 해체를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이 장관은 또 장관직에서 물러나 겸손한 서민 민생정치를 테마로 한 대장정에 나서기로 결심을 굳히고 이 대통령의 재가를 얻기 위해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그러나 이 장관이 장관직에서 물러나 한나라당으로 복귀할 경우 7·4전당대회를 앞두고 여권 내부의 권력구조에도 적지않은 변화가 생길 것으로 보인다.
[더타임스 이종납 편집장] 박근혜 전 대표는 50주년을 맞은 5.16에 대해 구국의 혁명이라고 주장했던 기존의 입장에는 변함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16일 박 전 대표의 대변인격인 이정현 의원은 박 전 대표는 5·16 이후의 대한민국 발전상이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다 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하고 박 전 대표가 입장을 바꾸는 일은 없다고 말했다.친박 서병수 의원도 5·16 혁명으로 근대화가 이뤄진 것은 분명하다. 앞으로도 당당한 입장을 견지하는 게 낫다며 이 문제가 박 전 대표에게 걸림돌이 되지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만섭 전 국회의장도 5ㆍ16에 대해 “당시 장면 정부는 너무 무능해 극도로 혼란한 무정부 상태였기 때문에 일어난 불가피한 군사혁명이었다”고 말했다. 5∙16 당시 동아일보 기자였던 그는 “나중에 박 대통령이 3선 개헌을 추진하고 장기 집권을 하면서 혁명이 아니라 쿠데타라는 얘기가 나왔지만 내가 보기에는 군사혁명이다. 나라를 구하기 위해 군인들이 나선 것”이라고 주장했다.안병직 서울대 명예교수는 “5.16을 놓고 쿠데타니 혁명이니 엇갈려 표현하지만 나는 군사정변이라 부르겠다”고 말해 관심을 끌기도 했다.안 교수는 5.16 세력의 리더
[더타임스 이종납 편집장] 한명숙 전 국무총리는 MB 정부의 실정에 공동책임이 있는 사람이 거의 회피하다가 자신의 이해관계와 맞아떨어지는 부분(세종시, 동남권 신공항 등)이 있을 때만 상당히 간결하게 얘기한다며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를 비판했다.한 전 총리는 지난 12일 가진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박 전 대표가 이명박 대통령에게 박해받는 피해자처럼 보이지만 이 대통령과 박 전 대표의 지지기반 뿌리는 동일하기 때문에 한나라당과 이명박 정부 3년 6개월에 대해 공동의 책임을 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 전 총리는 박 전 대표의 지지도에 대해서는 오랜 기간 여론조사에서 1등을 하면서 대세론을 굳힌 후보들 중 대통령에 당선된 사람은 하나도 없다. 이회창 후보는 거의 10년 가까이 1등 대세론을 끌고 간 사람이지만 김대중, 노무현 두 전직 대통령에게 모두 패했다.” 며 현 상황에서 여론조사는 무의미하다고 주장했다.한 전 총리는 또 박 전 대표를 중심으로 하는 보수대연합에 대해서는 “가능성 있는 시나리오이지만 보수대연합이 국민들에게 큰 관심을 주거나 폭발력을 가져올 것이라고 보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더타임스 이종납 편집장] 민주당 대표 출마 의사를 굳힌 박지원 원내대표는 11일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는 이명박 정권의 한 핵으로서 현 정부 실패에 대한 공동책임이 있다고 박 전 대표를 공격하고 나섰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고 박 전 대표의 지지율 선두에 대해 박정희 정권 후반기에 사실상 퍼스트레이디 역할을 했기 때문에 이런 것이 검증되면 여러 평가가 나올 것이라고 주장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전에도 박 전 대표가 다음 대통령이 될 거라는 패배의식을 가져서는 안된다. 대통령 선거가 2년 남은 지금 예수님도, 부처님도 누가 대통령이 될지 모른다 며 박근혜 대세론에 제동을 걸기도 했다. 박 원내대표는 지난 4월에는 동남권 신공항 백지화가 발표된 직후에도 정부측에서 결정된 다음에 슬쩍 한마디 하는 것은 무책임한 발언의 극치이고 뒷북을 치는 것이라며 “항상 불리할 때는 입을 닫고 유리할 때 말씀을 하는 것은 책임있는 정치인의 태도가 아니다” 며 비판하기도 했다.한편 박 원내대표는 당내에서 일고 있는 전당대회 조기개최론에 대해서는 예정대로 올 12월에 전당대회를 하는 게 좋다고 본다며 손학규 대표도 리더십을 발휘하고 당원의 인정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