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타임스 이종납 편집장] 지난 7일 한나라당 비대위원장으로 정의화 국회부의장이 지명된지 하루만에 당내 비주류가 제동을 걸면서 다시 흔들거리고 있다.비주류 모임인 새로운 한나라 소속 남경필, 정두언, 정태근, 구상찬, 권영진, 김성식 의원은 안상수 대표 등 최고위원회의가 의결한 비대위 구성안을 거부하고 나선 것이다.이들 비주류는 지난 해 6월 지방선거 패배 직후에도 당시 김무성 원내대표가 비대위원장직을 겸직한 사례를 들어 당연히 황 원내대표가 비대위원장을 맡아야 한다는 논리다.정두언 전 최고위원은 “안상수 대표 등이 비대위 구성 과정에서 새 원내대표가 당 대표를 대행하도록 한 당헌을 무시한 채, 특정 계파 중심의 비대위에 당 대표 기능과 최고위원회의 역할을 부여했다”며 “비대위 구성은 무효”라고 말했다. 황우여 원내대표도 정의화 국회부의장에게 전화를 걸어 “당헌에 따라 원내대표인 내가 당무 등에 관한 전권을 행사하겠다”는 뜻을 밝히며 사실상 정의화 비대위원장의 권한을 인정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그러나 안상수 대표 비대위 구성은 최고위의 권한이라며 당헌당규에 충실한 것이 옳다고 번복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했다. 지난 8일 황 원내대표와 안상수
[더타임스 이종납 편집장] 진보진영의 후보단일화 등으로 4.27 재보선에서의 승리 이후 정치권에 관한 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발언이 점차 강도를 더해가고 있다.정가에서는 문 이사장이 사실상 정치참여 수순을 밟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주장이 설득력을 더해가고 있다.지난 3일 문 이사장은 한 포럼 창립대회에서 4.27재보선 승리는 진보개혁진영이 잘해서 얻은 승리로 보기는 어렵다며 그런만큼 진보개혁 진영에는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문 이사장은 또 최근 일부 여권인사들이 4·27 재보선 결과가 정권 심판이 아니라는 주장에 대해 이명박 정부에 대한 준엄한 국민들의 심판이고 야권 연대 단일화 성과도 충분히 보여줬다고 지적했다.지난 1일에는 대선출마 가능성에 대해 답변하기 난감하다고 말하며 나라의 위기감이 큰 만큼 이런저런 가능성을 찾고 있는데 나도 압박을 받을 것, 청와대 수석 시절에도 정치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고 지금까지는 그렇다고 말해 여운을 남겼다.그는 이어 박근혜 대세론이 막강하지만 우리 쪽도 분열되지 않고 좋은 선수를 만들어 내고 최대한의 경쟁을 갖도록 참여하고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정치권에서도 문 이사장의 대선후보 가능성에 대해
[더타임스 -이종납 편집장] 민주당은 4ㆍ27 재보선 승리 이후 차기 총선과 대선승리를 위해서는 후보단일화보다는 야권의 대통합 쪽으로 유도해 나가고 있다. 이인영 최고위원은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 중심의 보수 결집효과가 있을 경우 야권의 후보 단일화 효과는 미지수라며 야권 단일정당을 만들면 수도권 3분의 2와 영남 20석 등 160개 이상의 의석을 차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문재인 전 청와대 비서실장도 한나라당에 맞서는 정파들이 하나의 정당으로 통합하고 그 안에서 각 정파들의 독자성을 보장해 주는 장치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진보신당 노회찬 전 대표는 야권 단일정당은 선거 이후 지속하기 어렵다며 가설정당론을 주장하고 있다. 선거에 앞서 한시적 가설정당을 만들어 각 정당의 당원들이 하루만 가설정당에 입당, 투표로써 단일후보를 선출하자는 내용이다. 민주당 등 야권이 통합쪽으로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는 가운데 한나라당은 재보선 패배로 당 쇄신과 지도부 구성을 놓고 계파간의 다양한 의견이 분출되면서 심각한 내홍을 겪고 있다.한나라당은 새로운 지도부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 전까지 비상대책위(비대위)가 당을 이끌어 가야 한다는 주장이 우세한 것으로 전해지고
[더타임스 -이종납 편집장] 한나라당이 4.27 재보선에서 20년 텃밭인 분당을과 여당 텃밭이었던 강원도지사 마저 빼앗기면서 안상수 대표를 비롯 현 지도부가 사퇴하고 비상대책위를 구성하기로 했다.이미 당내 소장파들은 분당을에서의 패배로 인해 차기 총선에서 수도권의 전패가 불을 보듯 뻔해 조기전당대회 등 지도부 개편을 요구하고 있었다.당내에서는 당의 근본적인 환골탈태를 위해 일단 비대위 체제로 가겠지만 빠른 시간내에 전당대회를 치러 새로운 지도부가 구성되어야 할 것으로 전망했다.일각에서는 추락한 당을 쇄신하기 위해서는 당 간판 0순위로 유력한 차기주자인 박근혜 전 대표가 당의 전면에 나서야 하는 것 아니냐고 조심스레 의견을 내놓고 있다. 친박 진영의 한 중진도 “당에 대안이 없지 않느냐. 박 전 대표 중심으로 가자는 목소리가 나올 수 있다”며 “박 전 대표가 역할을 해야 할 상황이 조성될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홍준표 최고위원도 지도체제개편을 염두에 두고 최근 친박계 의원들과 교분을 나누고 있어 당 대표 출마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한 친박의원은 “홍 최고위원이 당의 얼굴로 나서는 것이 당 이미지 쇄신에도, 박 전 대표의 대선 구도에도 더 유리하게 작용할 것
[더타임스 -이종납 편집장] 단도입적으로 정몽준 전 한나라당 대표에게 민심대장정을 떠나보라고 권유하고 싶다. ‘민심대장정’이란 국민속으로 들어가 현장에서 일하면서 민심을 읽고 민초들의 고민을 들어보는 기회를 갖는 것이다.지난 2007년 대선전 한나라당을 탈당한 손학규 전 경기지사가 민심대장정에 나서 언론과 여론의 우호적인 관심을 받은 적이 있다.당시 손 전 지사는 “민심대장정을 통해 국민들에게 달콤하고 향기로운 말을 해주려는 게 아니라 국민들의 얘기를 직접 들으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뜬금없이 자다가 웬 봉창 두드리는 소리냐고 비판할지 모르겠지만 정몽준 전 대표가 적당한 때를 잡아 1000일,1000일이 너무 길면 100일 민심대장정에 나서 보면 어떻겠는가 하는 생각이다.정 전 대표는 지금 FIFA부회장직도 내놓았고 4.27 재보선도 다 끝난 마당에 100일 민심대장정을 통해 민심을 직접 듣고 민심속에 들어가 민초들과 함께 땀흘리며 민심을 한번 진지하게 들어보라고 권하고 싶다. 정 전 대표는 지금 5% 미만으로 국민지지도는 미흡하지만 여전히 한나라당내 유력대선주자로 꼽히고 있고 제 자신도 열심히 준비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한다며 대선출마에 강한 의지를 피력한바
[더타임스 -이종납 편집장] 4`27 재보선 투표일을 하루 앞두고 한나라당 친박계도 모임을 가졌다. 서병수 최고위원이 지난 25일 친박계 초선 10여 명과 오찬을 함께 한 것으로 알려졌다.이 자리에서 친박계는 4.27재보선 이후 당체제 정비와 이재오 특임장관 중심이 친이계 동향, 박근혜 전 대표 특사파견 등 재보선 이후 정국에 대한 의견교환을 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서 최고위원은 최근 두 차례의 모임에 대해 최고위원 당선사례를 하는 자리였다고 했지만 좌장이 없는 친박계에서 친박의원들과의 접촉을 넓혀 나가는 등으로 사실상 친박좌장 역할을 자임한 것으로 보인다.정치권에서는 친박계 의원들도 이 장관을 중심으로 친이들의 조직적 움직임을 예의주시해야 할 필요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재보선과 조기전당대회와 원내대표 경선문제 등 향후 정국문제에 관해 의견을 나눌 수 있는 것 아니냐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진다.
[더타임스 -이종납 편집장] 차기 대선의 유력주자인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의 지지모임이 전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결성되고 있다.지난 23일 대전에서 강창희 전 한나라당 최고위원을 비롯, 친박의원들이 주도하는 국민희망포럼의 대전지부격인 ‘대전희망포럼’ 출범식이 열렸고 지난 20일에는 서울희망포럼에는 이성헌 의원, 강인섭 전 의원, 윤한도 전 의원 등이 참여하는 서울희망포럼도 출범했다.지난 14일에는 고문 김용환 전 재무부장관, 김학원 전 최고위원 상임대표, 김호연 의원이 공동대표를 맡는 ‘충청미래정책포럼’ 창립대회가 열리기도 했다.지난 12일에는 전북지역에선 이창승회장, 유유순 전 도의원 등이 대표를 맡은 ‘전북 온고을 희망포럼’이 열렸고 1월 대구, 경북지역에서 조원진 의원이 주도하는 ‘새나라 복지포럼’이 결성되기도 했다.최근 강원도에서도 박 전 대표가 평창동계올림픽 유치활동을 위한 방문 이후 급속도로 친박 세력이 조직결성을 서두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한편 박 전 대표는 28일부터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28일부터 9박 11일 동안 네덜란드, 포르투갈, 그리스 등 유럽을 방문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취재진도 대규모로 동행할 것으로 알려져 박 전 대표의 달라
[더타임스 -이종납 편집장] 22일 수원대학교(총장:이인수)는 최근 발생한 학내폭력 사건에 대해 당시 학생을 폭행한 조교를 면직시키고, 해당 단과대학 학장을 보직해임하는 한편 학부장을 징계위원회에 회부하는 등 강력 조치를 취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인수 총장은 학내폭력에 대해 ‘치부를 완전히 드러내더라도 잘못된 것은 분명히 바로잡아야 한다’며 지난 18일 강인수 부총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사고진상조사위원회’를 구성하고 철저한 조사를 당부했다. 진상조사에 나선 조사위는 체대에서 조교폭행사건이 있었다는 진상을 파악한 뒤 지난 20일자로 단과대학 학장을 보직해임하고 당시 사건을 은폐시킨 체대학부장은 징계조치하는 등 관계자들에 대한 강력한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조사위는 또 를 가동, 학생들의 자발적 신고를 당부하는 한편 “모든 단과대학 내에 과거에 발생한 사례까지 철저히 조사해 강력조치 하겠다”고 밝혔다.이 총장은 “이번 불미스런 사건에 대해 뼈를 깎는 아픔으로 받아들이고 앞으로 대학이 더욱 안전하고 행복한 캠퍼스로 거듭나기 위해 학교폭력 근절위한 클린 캠퍼스 자정운동을 벌여나가는 등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재발방지를 약속했다.
[더타임스 -이종납 편집장] 김현철 여의도연구소(여연) 부소장은 최근 보수인사들의 박근혜신당설에 대해 “한나라당이 만약에 내년 총선을 앞두고 분열을 한다면, 공멸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김 부소장은 최근 언론과 잇따라 인터뷰를 가진 자리에서 4.27재보선에서 한나라당의 고전에 대해 “미래권력으로 국민지지가 가장 앞서고 있는 박근혜 전 대표가 한나라당 정권재창출을 위해서 당을 위해서 좀 뛰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김 부소장은 “20년 전인 지난 92년에도 총선과 대선이 한해에 겹쳐 있었는데 당시 아버님이 민자당 대표였지만 지역구와 민주계 지분을 포기하는 승부수를 던졌고 결국 정권재창출에 성공했다”고 말했다. 김 부소장은 “차기 총선에서도 친박 친이가 서로 지분을 차지하기 위해서 공천 파열음이 우려되는데 박 전 대표도 친박지분을 챙기기보다 한나라당을 위해 총선과 대선에서 뛰어주는 모습이 필요하다”며 박 전 대표의 적극적인 활동을 주문하기도 했다.
[더타임스 -이종납 편집장] 대표적인 보수인사인 이상돈 교수, 윤여준 전 장관, 박세일 이사장 등이 한목소리로 박근혜 신당을 촉구하고 나서 정치권의 비상한 관심을 끌었다. 5월호 기사에 따르면 보수집권플랜 좌담회를 가진 자리에서 이들 3인들은 민심을 떠난 한나라당에서는 박 전 대표가 여당후보가 되더라도 승리하긴 힘들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이상돈 중앙대 법대교수는 제 개인적으로 희망하는 바는 박근혜 전 대표가 결단을 내려 새로운 정당을 만들었으면 한다며 박 전 대표에게 신당 창당을 촉구했다.이 교수는 그러나 총선과 대선에서 최선을 다하고 설령 지더라도 건전하고 강한 야당으로 자리매김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 역시 이제 박 전 대표가 결심을 해야 한다며 내가 대선 나가려고 하는데 이래서는 안 되므로 대안을 제시한다고 말이다. 친이계가 당의 중심에 서면 지는 게임이라고 박근혜 신당 필요성을 강조했다. 윤 전 장관은 박 전 대표가 유력한 주자이고 늘 개혁적인 모습을 보였기에 박근혜 중심으로 모여서 승부를 제대로 걸어봐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희망이 없다고 본다며 박 대표도 미적거릴 시간이 없다. 짤막한 논평으로 정치를 하는 건 더 이상 어렵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