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타임스 이종납 편집장] 7.4 한나라당 전당대회에 당권후보로 출마한 홍준표 후보는 당당한 대표론을 원희룡 후보는 젊은 대표론, 나경원 후보는 여성대표론, 유승민 후보는 용감한 개혁론, 남경필 후보는 쇄신대표론, 박진 후보는 보수후보론, 천막정신 권영세 후보는 천막정신론을 내세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이들 가운데 1인은 당 대표로, 나머지 4인은 최고위원으로 새로운 지도부를 구성하게 되는데 이들로 구성되는 지도부가 위기의 한나라당을 쇄신할 수 있을지 힘없는 지도부에 머물지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고 있다.이번 당권에 도전한 각 후보자들은 저마다 ‘개혁과 젊음’ `쇄신과 화합을 내세우고 있지만 예초부터 대선주자급 후보들이 한발 물러선 가운데 거대한 한나라당을 이끌어 가기에는 중량감이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았다.새 지도부는 지난 4ㆍ27 재보선 패배 이후 위기의 당을 재정비해 내년 총선을 승리로 이끌어야 하며, 대선을 위한 경선을 엄정 관리해야 하는 막중한 책무도 안고 있다.또 지난 5월 원내대표 선거 이후 당내 주류ㆍ비주류가 교체되면서 당 내부에서 노선과 정책기조의 전환에 대한 요구가 강하게 제기되고 있는 상황에서 새 한나라당으로 거듭날지 도로 한나라당이 될지 주
2012 총선을 앞두고 신당창당이 러시를 이룰 전망이다. 재야인사로 널리 알려진 장기표 신문명정책연구원 대표가 지난 1일 가장 먼저 내년 4월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신당창당을 선언했다. 장 대표는 지난 1일 국민의 인간적 존엄과 국가사회의 균형 있는 발전을 위해 보편적 복지가 실현돼야 한다며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복지정책을 강구하기 위해 녹색사회민주당(가칭)을 창당하려 한다고 밝혔다.조갑제 전 월간조선 대표는 “진정한 보수세력을 대변하는 애국정당을 창당해 한나라당의 행태를 심판해야 한다”고 주장해 보수 우익세력을 중심으로 한 ‘신당창당’을 강조하고 나섰다.보수우익의 신당 창당에는 조 전 대표 외에도 서정갑 국민행동본부장, 이상훈 전 국방부장관, 류근일 조선일보 전 주필 등이 참여하고 있고 당 대표는 조 전 대표가 맡을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충청권의 무소속 이인제 의원도 “내년 총선을 위해 오는 10월까지 충청권 제세력을 아우르는 작지만 빠르고 강한 정치적 중심을 만들어야 한다면서 `충청권 신당 창당론을 주장했다.이 의원은 자유선진당, 국민중심당 등이 `헤쳐모여를 통해 새 판을 짜자는 의미며 대체로 목표에 대해 공감대가 형성돼있고 `새 중심을 어떻게
[더타임스 이종납 편집장] 7.4 한나라당 전당대회를 3일 앞두고 당헌개정안 결정에 대한 법원의 일부 효력정지 결정으로 불거진 `전국위원회 재소집 사태와 관련 당내 인사들이 잇따라 박근혜 전 대표를 비판하고 나섰다.여권 잠룡인 정몽준 전 대표는 한 라디오 토론회에서 “박근혜 전 대표는 대표 시절 계파정치를 안하겠다고 여러차례 말했는데, 지금 당 대표인지, 특정계파 책임자인지 불분명하다”고 비판했다.정 전 대표는 또 자신이 박 전 대표보다 나은 점은 뭐냐는 질문에 “자신은 경영학, 국제정치학 등 각종 학문을 전공했고 17년간 국제축구연맹(FIFA) 부회장을 지냈다”고 말한 뒤 “박 전 대표가 하지 못한 경험을 했다”고 답했다. 정 전 대표의 비판에 박 전 대표는 인터뷰에서 말한 것은 그냥 그런가 보다 하는 것이지, 그걸 가지고 뭘 이건 이렇게 생각하느냐 저건 저렇게 생각하느냐고 하느냐고 반문하고 그냥 그런가 보다 하는 것이라며 개의치 않는다고 말했다.그러나 이에 대해 한 친박(친박근혜)계 핵심 의원은 박 전 대표가 당 대표냐, 계파 책임자냐라고 묻는데 둘 다 아니다라며 집권당의 주요 인물로 국정 운용과 민생에 대한 고민을 해도 부족할 판인데, 박 전 대표를 비
[더타임스 이종납 편집장] 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은 최근 출간한 ‘운명’이라는 저서를 통해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을 계승하는 정치세력은 민주당이고, 개인으로 보면 유시민 국민참여당 대표”라고 말했다. 문 이사장은 15일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2012년에 벌어질 상황과 관련해 여러가지 가능성을 생각하고 있지만 아직은 출마 결정을 내릴 시기가 아니다.”면서 “그 때 가서 결정하겠다.”고 말해 출마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 문 이사장은 박근혜대세론과 관련해 “우리 쪽에도 여러 후보들이 있고 다 훌륭하지만 한분 한분 보면 한계가 있어서 ‘박근혜 대세론’을 못 넘어선다. 통합을 하면, 야권통합 후보에 대한 지지는 더 크기 때문에 다 모이면 이길 수 있다”고 말했다.문 이사장은 자신의 대선 출마여부에 대해 “내가 나간들 문제없이 이길 수 있겠나? 나도 박근혜 전 대표에게 안 된다. 내가 선수로 나서는 건 아직은 생각하지 않고 있다. 다 모이기 위해서 노력해야 한다”고 에둘러 말했다.문 이사장은 박 전 대표의 개인적인 평가에서는 대세론뿐만 아니라 지지율을 그대로 유지하는 것은 대단하다. 또 원칙주의적 면모에다 정치적 처세도 잘한다. 좋은 점이 많은 정치인이지만 그
[더타임스 이종납 편집장] 6.15선언 11주년을 맞아 민주당은 남과 북이 서로를 인정하고 상대를 배려하려 더불어 잘 살 수 있도록 하자는 공동선언의 근본정신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용섭 대변인은 대립과 갈등으로 점철됐던 남북의 역사를 화해와 협력의 새 시대로 전환하는 서막이 됐다고 평가하면서 7년 후 10.4 선언으로 이어지면서 남북 협력과 공동 발전의 튼튼한 주춧돌이 됐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이명박 정부 3년여 만에 지난 10년간 남과 북이 이루어 놓은 화해와 협력의 역사는 무너지고, 한반도는 또다시 대립과 갈등의 시대로 회귀하고 말았다며 도라산의 끊어진 철길이 이어지고 남과 북이 하나가 되는 그날까지, 6.15 공동선언과 10.4선언의 정신을 계승 발전시키고 남북 화해와 협력정책을 변함없이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그러나 한나라당은 현재까지 아무런 반응을 내놓지 않은 가운데 한 탈북자 단체가 국회의원들을 상대로 실시한 ‘6·15 선언 관련 설문조사’에서도 한나라당 의원들은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북한민주화위원회(위원장 홍순경)가 최근 실시한 ‘6·15공동선언에 대한 국회의원 의견 조사’에서 한나라당 의원 169명 가운
[더타임스 이종납 편집장]14일 한나라당 7.4 전당대회 출마하는 당권 후보 등록 첫날 가장 먼저 박 진(3선) 의원이 당권도전 출사표를 던지고 레이스에 뛰어들었다.15일에는 당내 신주류로 부상한 남경필(4선) 의원, 홍준표(4선) 의원도 이번주 출사표를 던지고 당권도전을 공식화할 예정이고, 여성주자인 나경원(재선) 의원도 출마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친박(친박근혜) 후보인 유승민(재선) 의원, 원희룡(3선) 의원, 중립 성향인 권영세(3선) 의원, 전여옥(재선) 의원도 출마 의지를 굳힌 것으로 전해졌다.김무성(4선) 의원과 김형오(5선) 전 국회의장도 당내에서 역할을 해야 하지 않느냐는 주변의 권유 속에 출마를 고심 중이다.한나라당 전대를 앞두고 김대중 조선일보 논설고문은 “지금 한나라당에는 대통령 하겠다는 사람은 여럿인데 당을 제대로 추슬러 나갈 잠룡(潛龍)은 보이지 않는다.”고 비판하고 “김문수 경기지사나 오세훈 서울시장 등이 대권을 포기하고 당권을 맡는 정치적 단안을 내리라”고 촉구해 귀추가 주목된다.
[더타임스 이종납 편집장] 한나라당 김형오 전 국회의장이 많은 국민들이 한나라당을 보며 답답해하고 책임정치가 실종된데 실망하고 있음을 뼈저리게 느낀다며 한나라당을 향해 쓴소리를 내뱉았다.김 전 의장은 지난 10일 오후 열린 한 학술회의에서내년 총선이 1년도 안남았는데, 한나라당이 지금 이런식이라면 총선은 하나마나고, 8개월 뒤에 있을 대선 역시 치르나마나인 결과를 얻을 것이라며 한나라당 필패론을 주장했다.그는 4.27 재보선의 책임을 지고 물러나 비상대책위를 구성했는데, 지금 진행되고 있는 상황을 보면 도대체 무엇 때문에 비대위를 만들었는지 조차 모르겠다 며 현 비대위를 비판하기도 했다.이런 가운데 한나라당은 7ㆍ4 전당대회를 앞두고 홍준표ㆍ김무성ㆍ전여옥ㆍ남경필ㆍ유승민 의원 등이 출마할 것으로 보이며 나경원ㆍ원희룡ㆍ권영세ㆍ심재철ㆍ이군현ㆍ이혜훈 의원 등도 합류할 가능성이 있다.일각에서는 “이번 한나라당 전대가 대선주자급이 모두 빠져 사실상 마이너리그로 전락한 상태에서 아무것도 보여줄 것이 없는 전대가 국민들의 관심을 받을 수 있겠느냐?‘며 우려하고 있다.
[더타임스 이종납 편집장] 민주당은 삼화저축은행 비리 사태에 박지만 씨 부부가 연관됐다는 의혹과 관련, 호재를 만난 듯 박근혜 전 대표에 비판을 잇따라 쏟아냈다. 김진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박 전 대표를 ‘박근혜씨’라고 부르면서 “박근혜씨 말에 국민은 고개를 갸우뚱할 거다. ‘본인이 아니라고 했으니 그것으로 끝’이면 일반 국민도 본인이 아니라고 하면 끝인가, 박지만씨에게만 적용되는 특별법이라도 있는가”라고 비판했다. 김영춘 최고위원은 박 전 대표가 한마디하면 그것으로 끝나는가라며 이런 식의 특권의식과 특권이 인정되는 것이 MB식 공정사회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 앞으로도 이 공정사회가 어떻게 관철되는 것인지 똑똑히 지켜볼 것이라고 비판의 날을 세웠다. 박영선 정책위의장은 청와대에서는 중수부 폐지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주고, 여의도 선덕여왕(박근혜)은 동생이 말했으면 그것이 끝이라고 하면 그만인가, 이것이 수사지침인가라고 매섭게 질타했다.또 이윤석 의원은 청와대의 권재진 민정수석과 정진석 정무수석, 민병환 국정원 제2차장, 박지만씨, 신 명예회장 등이 강남구 청담동의 W차이니스 레스토랑에서 자주 회동을 가져왔다는 제보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권 수석의 경우
[더타임스 이종납 편집장] 유시민 국민참여당 대표와 이정희 민주노동당 대표가 ‘진보세력 대통합’과 ‘대중적 진보정당 창당’에 나선 한편 진보신당은 국민참여당과 함께 하는데는 거부감을 표시했다.유시민 대표는 지난 7일 “민주노동당과 진보신당의 통합을 계기로 대중적 진보정당으로 바뀌면 참여당이 함께하는 문제를 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 유 대표는 “독자노선이란 것이 최대한 후보를 내서 완주하는 것을 의미한다면 내년 총선에서 참여당은 정권교체를 바라는 국민에게 버림받을 수 있다”며 ‘새로운 진보정당’ 창당에 참여할 뜻을 밝혔다.이정희 대표도 “6·15 공동선언마저 부정하는 극소수 반북 반통일 세력과 맞설 준비가 되어 있다면, 비정규직 노동자를 양산하고 양극화를 부추기는 신자유주의를 털어낸다면, 누구든 새로운 진보정치 실현의 길을 함께 열어나갈 수 있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과거에 무엇을 했는지를 묻지 않겠다”며 “참여당은 당원민주주의를 구현하고자 하는 정당이고 지역주의에 얽매이지 않는다는 정당이라는 공통점이 있기 때문에 진지한 논의들이 앞으로 이루어질 것”이라며 통합에 나설 것임을 시사했다.한편 진보신당은 진보정당 창당에 이념과 정치적인 노선이 다른 국민참여당
[더타임스 이종납 편집장] 이재오 특임장관이 한나라당의 4·27 재·보궐선거 패배 이후 한 달여간의 침묵을 깨고 또다시 정치권의 중심으로 진입하고 있다.이 장관은 지난 1일 저축은행 사태와 관련해 “전 정권과 현 정권 중 어느 쪽에 더 책임이 있느냐의 문제가 아니라 부실을 묵인한 책임을 공정하게 물으면 된다. 내각은 운명을 걸고 저축은행 사태를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저축은행 사건이 이뤄지고 부패가 저질러지는 과정은 지난 정부 관계자들의 법적·도의적 책임을 물어야 한다. 또 부실을 알고도 방치한 현 정권 관련자가 있다면 그대로 책임을 져야 한다”고 주문했다.이 장관은 “특임장관으로 여당의 각종 선거 결과에 책임이 있기 때문에 전당대회는에 출마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히고 “재·보선 패배에 대한 책임을 지고 물러난 사람들이 다시 지도부에 들어가 앉으려고 하면 국민에게 신뢰를 줄 수 없다”고 비판했다.이 장관은 또 오는 3일 예정된 이명박 대통령과 박근혜 전 대표의 회동에 대해 박 전 대표가 이 대통령에게 유럽 특사 활동을 보고하는 것 이 외의 의미는 없다고 본다며 회동의 의미를 평가절하했다. 한편 이 장관은 2일 이명박 대통령의 최대 외각 조직이던 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