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은 20일 박근혜 대통령의 회동 제안을 거절했다고 밝혔다.새정치연합 김성수 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을 통해 "청와대가 새정치민주연합 지도부에 회동을 요청해온 사실은 있다"고전했다.회동제의를 거절한 이유에 대해선"지금은 국회에서 여야가 예산과 4자방(4대강, 자원외교, 방산) 비리 국정조사 실시여부를 놓고 대립하고 있는 시점이어서 시기적으로 적절치 않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 대변인은 "국회에서 여야가 예산과 4자방 국정조사 실시에 대한 협의가 진척된 후에 적절한 시점에 회동 문제에 대해서 논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새정치연합 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지금은 청와대의 말씀을 들을 때가 아니다”라고 단호히 말했다.문 비대위원장은“시도 때도 없이 만나면 대통령의 격이 떨어지고 야당 대표 격도 떨어진다”며 “만나면 뭔가 해결돼야 하는데, 지금은 그런 상황은 아니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한편, 새정치연합이 회동을 거절함에 따라 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3시부터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 등 당 지도부와회동을 갖는다.[더타임스 정치뉴스팀]
[더타임스 정치뉴스팀]새정치민주연합평당원협의회(이하 새평협, 대표 임홍채)는 20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새평협을 전국적으로 출범한다"고 밝혔다. 임홍채 대표는 이날 오전 전국 시도협의회 대표단 및 집행부와 함께 기자회견을 갖고, 당 비상대책위원회 혁신을 포함한 4대 개혁의제 및 요구사항을 제시했다. 임 대표는 ▲당헌에 “당권은 당원에게 있고, 모든 권한은 당원으로부터 나온다.”를 명문화할 것 ▲당 대표, 최고위원, 시∙도당 위원장 및 지역위원장을 ‘전 당원 1인1표제’로 직접 현장투표로 선출하는 ‘당원소환제’ 도입▲국민 공감없는 비대위원은 전원 사퇴, 참신하고 역량있는 당내외 인사들로 구성하여 당원중심의 전당대회 플랜 천명▲대안 없는 강경노선 탈피와 서민과 중산층을 위한 중도개혁 수권정당으로의 재탄생을 요구했다.한편 새정치민주연합은 지난해 5·4 전당대회에서 ▲대의원 투표 50% ▲권리당원 ARS 투표 30% ▲일반당원·국민여론조사 20%를 반영했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20일 "대화와 타협을 통해 이번 국회에서 반드시 북한인권법이 통과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라고 주문했다. 김무성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유엔 총회 제3위원회가 북한 인권결의안을 채택한 것과 관련, "유엔에서 북한인권결의안을 채택한 것이 지난 2005년부터 10년째 되는데, 우리 북한인권법이 국회를 통과하지 못하고 있는 것도 올해로 10년째"라며 이같이 밝혔다.김 대표는이어 "여야 합의가 안돼 국회가 북한인권법을 통과시키지 못하고 있는 것은 국제적으로 정말 부끄러운 일"이라고 비판했다.그러면서 그는 "일부에서는 우리 새누리당의 의지가 부족해서 이렇다고 하는 비판도 있는데 이는 국회 구조를 잘 모르고 하는 말"이라며 "야당이 반대하면 어떤 법안도 통과될 수 없는 것이 현재 우리 국회"라고 지적했다.덧붙여그는 "예산안 처리의 법정시한이 주말까지 포함해 13일밖에 안남았다"라며 "예산안 처리와 관련해 여야가 합의한 국회선진화법 시행 첫 해인 만큼 법정시한을 잘 지키는 선례를 만들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더타임스 정치뉴스팀]
[더타임스 정치뉴스팀] 새누리당 하태경 의원은 19일 유엔의 북한 인권 결의안 채택 이후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에 "북한 인권개선에 나서라"는 내용의 공개서한을 보냈다.하태경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열고, "내가 오늘 다시 편지를 띄우는 이유는 간밤에 통과된 유엔결의안 때문"이라며 이같이 밝혔다.하 의원은 "나도 그랬지만 김 위원장 역시 뜬눈으로 밤을 세며 이 결정을 지켜보았으리라 생각된다"면서"이번 (유엔) 결의안은 북한에서 정치범수용소 등 반인도적 범죄가 조직적이고 광범위하게 일어나고 있다는 것에 대한 재확인과 북한의 인권상황을 국제사법재판소(ICC)에 회부하고 그 책임자의 처벌을 권고하는 것"이라고 말했다.하 의원은 "좀 더 쉽게 핵심을 말하면 김 위원장을 국제사회가 범죄자로 낙인찍은 것"이라며"반복되는 경고에도 불구하고 정치범수용소를 운영하고 극심한 인권탄압을 자행해 왔던 것에 대한 국제사회의 인내심이 이제 바닥을 보인 것"이라고 해석했다. 그러면서 그는 "생각해 보면 이건 모두 김 위원장이 아버지를 잘못 둔 죄라고 밖에 볼 수 없다"며 "이제 아버지가 지은 원죄를 김 위원장이 직접 푸는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덧붙여 그는
새정치민주연합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은 19일 "공정거래위원장을 다시 TK 출신으로 임명해 대한민국 5대 사정기관장인 감사원장, 검찰총장, 경찰청장, 국세청장, 공정위원장이 모두 영남출신으로 채워졌다"며 박근혜 대통령의 인사를 정면 질타했다. 박 비대위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비상대책회의에서 "역대 어느 정권도 이렇게 노골적으로 특정지역에 편중된 인사를 한 적은 없다"며 이같이 비판했다.박 비대위원은"청와대는 지역편중 인사 때 마다 출신지가 아니라 능력을 우선한 임명이라고 하지만, 그렇다면 영남 출신이 아니면 사정기관을 맡을 인물이 한 사람도 없는가"라고 공세를 이어갔다.또한 박 비대위원은 "특정지역 편중인사는 국민통합을 해치고 공직사회의 사기를 떨어트린다"고 지적했다. [더타임스 정치뉴스팀]
박근혜 대통령은 신임 금융감독원장에 진웅섭 정책금융공사 사장을 내정했다고 청와대가 19일 밝혔다.박 대통령은지난 18일 오후 진웅섭 내정자에 대한 임명제청안을 재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위는 전날 오전 사표를 낸 최수현 전 금감원장의 후임으로 진 내정자를뽑은 것으로전해졌다. 한편 진 내정자는 검정고시를 봤으며 건국대를입학했고, 행정고시 28회로 공직에 입문했다.진 내정자는 금융위원회 공적자금관리위원회 사무국장과 대변인, 자본시장 국장, 새누리당 정무위 수석전문위원, 금융정보분석원장 등을 지냈다.또한 그는 지난해 3월부터 정책금융공사 사장을 맡아왔다.[더타임스 정치뉴스팀]
새누리당 하태경 의원은 18일 “대북전단 살포하는 사람들은 풍향이 맞지 않아 전단이 북한으로 가지 않다는 것을 알면서도 미리 언론에 공개했기 때문에 그대로 살포 강행하는 비양심적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비판했다.하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경찰청을 통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경기도 지역에서 대북전단이 수거된 횟수는 총 4회로, 수거된 대북전단 모두가 자유북한운동연합에서 살포했던 대북전단인 것으로 밝혀졌다”며 이같이 말했다. 하 의원은 또 “기상청의 풍향 자료를 분석한 결과 자유북한운동연합이 올해 7번에 걸쳐 살포한 대북전단 중 6번이 바람의 방향이 맞지 않았다”며 “대부분 바다 또는 국내에 떨어졌을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하 의원은 이어 “풍향은 기상청을 통해 최대 36시간 전에 알 수 있다”며 “1주일 전 언론에 미리 공개해놓고 살포 하루 전에 예보를 보니 풍향이 안 맞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덧붙여,하 의원은 “대북전단 살포는 미리 시간 정해놓고 이벤트식으로 하지 말고 비공개로 살포한 뒤 사후 공개하는 게 바람직하다”라고 주장했다. [더타임스 정치뉴스팀]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18일 김문수 당 보수혁신특별위원장과의 갈등설과 관련, "어제(17일) 김문수 위원장과 전화로 충분히 대화했다"라고 부인했다. 김무성 대표는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통일경제교실 참석 직후 기자들과 만나 "(새누리당) 김영우 대변인이 혁신위 회의에 참석해 공식적으로 전달하기로 했는데, 김 대변인이 회의에 참석하지 못했다고 한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김 대표는 이어 "의사전달이 잘못된 것"이라며 "혁신위에선 의총과 최고위에서 (혁신안 수정을) 결정하라는 이야기를 주고 받았다"라고전했다.김 대표는 "의총을 열어 안(혁신안)을 확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당 지도부는 혁신위에서 수정안을 마련할 것을당부한 반면 김 위원장은 "수정은 최고위나 의총에서 할 것"을 말한 바 있다. [더타임스 정치뉴스팀]
호주 방문을 마친박근혜 대통령은 17일 호주 브리즈번 공항을 출발하기 전 전용기 안에서 기자들과간담회를 갖고, 한중 FTA(자유무역협정), 한-네덜란드 FTA와 관련"비준이 돼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박 대통령은 기자들과 만나 "여러분들도 잘 아시고 또 기사도 쓰시고 그랬지만, 우여곡절도 많았고, 협상 과정에서 FTA가 깨질 뻔 한 경우도 어려 번 겪기도 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박 대통령은 "어렵게 타결이 된 거라서 하루빨리 비준이 돼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그게 다 기업과 국민이 이득을 보는 거니까 많이 도와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나라도 여기서 올라서서 4만불을 가야 한다"며 "비준이 제 때 안 되면 얼마나 손해가 나는지 잘 아시지 않느냐"고 묻기도 했다.창조경제와 관련해선, "이번에 (G20) 정상선언문에 규제개혁, 창조경제 등이 비중 있게 반영이 됐고, 경제혁신 3개년 계획 등도 G20에서 아주 좋은 평가를 받았다"며 "우리가 세운 전략을 실천하면 잘해낼 수 있겠다는 자신감을 갖고 정부나 여야가 모두 힘을 모아서 3년 뒤에는 그 결과도 1등을 할 수 있도록 정말로 열심히 하고, 경제 살리기에 힘을 모을 때라는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덧붙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사진)는 17일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정치권의 무상급식, 무상보육, 무상주택 등 마구잡이식으로 터져나오는 보편적 무상복지 정책에 대해 국민의 입장에서 다시 생각해 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김무성 대표는 "복지에 대해서는 양보다 질이 우선이라는 선별적 복지를 원하는 국민들의 생각을 겸허히 수용해야 한다"면서 "복지예산은 보다 어려움에 처해 있는 국민들을 위해 쓰여지는 선별적 복지 기조를 유지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김 대표는 "한 기관의 여론조사 결과, 부자도 혜택을 받는 보편적 복지에 대해 국민적 반감이 매우 큰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면서 “초등학생 무상급식과 관련해 정부지원을 늘려서라도 보편적 무상복지를 해야 한다는 답변은 31%인 반면, 선별적 복지를 실시해야 한다는 답변이 66%대를 넘었다”고설명했다.이어“무상보육과 무상급식 중 우선순위를 물었을 때에도 영유아무상보육 우선이 52%로, 무상급식의 38%보다 훨씬 높았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 대표는 "재원마련 방안을 생각하지 않는 무분별한 무상복지는 무책임한 세금복지이자 국민들을 속이는 일"이라고 비판했다.김 대표는 이와 관련, “여론조사나 각종 공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