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이인제 의원과 새정치민주연합 김한길 의원이 고(故)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의 금품 제공 의혹과 관련해, 검찰 특별수사팀으로부터 소환통보를 받았다. 검찰은 또 성 전 회장의 2007년 특별 사면 의혹과 관련해,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형 노건평 씨를 참고인 자격으로 소환 통보했다고 22일 밝혔다. 검찰은 소환 일정을 조율한 뒤이인제-김한길의원을불러, 성 전 회장과의 금품 거래가 있었는지추궁할 방침이다. 이에 대해 김 의원 측은 '성 전 회장과 친분관계는 있었지만 금품 거래는 없었다'며 부인했다. 한편, 김 의원은 성 전 회장의 사망전날 저녁식사를 함께했으며, 이 의원은지난2012년 총선이후 선진통일당 대표를 맡아, 당시원내대표였던 성 전 회장과 친분이 있다.[더타임스 정치뉴스팀]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사진)는 18일 정부가 거부권을 행사할 것으로 보이는 국회법 개정안에 대해"강제성이 있다고 보는 게 대세"라며 "난감한 상황"이라고 밝혔다.김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헌혈버스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국회에서 입법을 하면서 '위헌소지가 있다'고 생각하면서 입법을 한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말이 안되지 않느냐"며 "그러나 다수의 헌법학자들이 위헌성이 있다고 해서 저희도 참 난감한 상황"이라고 말했다.김 대표는 또 "분명히 강제성이 없다는 생각으로 찬성했는데 자구 분석에 '강제성이 있다'는 게 대세이기 때문에, 또 야당에서도 자꾸 강제성이 있다고 이야기하기 때문에 일어난 문제"라며 "이제는 누구의 주장 이런 게 중요한 것이 아니라 과연 우리가 통과시킨 그 법이 위헌성이 있느냐 없느냐 여부의 판단이 가장 중요하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김 대표는 "대통령 입장에선 위헌성이 분명한데 결재를 할 수도 없는 입장"이라며청와대에기울이는 듯한 반응을 보였다. 아울러,김 대표는"(청와대와) 대화는 항상 매일 하고 있다"며 "시국을 잘 풀어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더타임스 정치뉴스팀]
[더타임스 정치뉴스팀] 여야가 29일 새벽 국회 본회의를 열고, '공무원연금법 개정안'을 통과했다. 공무원연금법 개정안이 제출된지 7달 만이다.'공무원연금법 개정안'은표결 결과 재적의원 246명가운데찬성 233명, 반대 0명, 기권 13명으로 가결처리됐다.이로써 공무원연금 지급률은 내년부터 현행 1.9%에서 향후 20년에 걸쳐 1.7%로 축소된다. 공무원연금 기여율은 5년동안 현행 7%에서 9%로 상향 조정된다. 현재 전체 공무원 평균 기준소득월액의 1.8배(804만원)인 소득상한선도 1.6배(715만원)로 낮춰지고, 연금 지급액을 5년간 동결된다. 연금 수급 개시 연령은 2010년 이전 임용자도 60세에서 65세로 늦춰진다. 이에 따라 20년 뒤 연금수령액은 현행보다 평균 10.5% 하향 조정되고, 기여금은 5년 뒤 지금보다 평균 28.6% 늘어난다.한편, 개정안 통과 직후 여야 대표는 만족스러워하는 반응을 보였다.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너무나 힘든 과정을 거치면서 우여곡절 끝에 유종의 미를 거두게 됐다”며 “보는 시각에 따라 미흡하다고 생각될 수도 있겠지만, 주어진 여건 속에 최선을 다했다”고 밝혔다.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새누리당의 2차례 합의
새누리당 부산시당 위원장에 박민식 의원(사진)이 내정됐다.박 의원은 28일 서울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차기 부산시당 위원장으로 만장일치 추대됐다.박 의원은 이 자리에서"내년 총선 승리와 부산 발전을 위해 견마지로(나라를 위해 충성을 다하겠다는 뜻)로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또한 박 의원은 "총선을 앞두고 시당위원장의 중책을 맡아 어깨가 무겁지만, 부산지역이 굉장히 어렵기 때문에 지역의 여론을 폭넓게 수렴해 총선을 승리로 이끌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특히 박 의원은 "총선에 대비해 지역 국회의원과 전문가가 대거 참여하는 정책총괄팀을 조만간 구성해 부산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지역 발전안을 내놓겠다"며 추후계획을설명했다.정책총괄팀은 나 의원이 총괄을 맡고 현역의원들과 지역 전문가들이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박 의원의 부산시당 위원장직 임기는 오는 7월부터 시작해 1년간이다.[더타임스 정치뉴스팀]
[더타임스 정치뉴스팀] 새정치민주연합 김상곤 혁신위원장(사진)은 27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혁신위원회의 활동 기간 중 패권과 계파는 존재하지 않는다"며 "계파의 모임조차 중지하기를 요구한다"고 밝혔다.김상곤 위원장은"혁신위원회의 앞길을 가로막는 그 어떤 세력이나 개인도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김 위원장은 "무능력에서 실력 있는 정책 정당으로 다시 태어나야 한다"며 "새정치연합의 모든 의원들이 기득권을 내려 놓고 낮은 자리에서 겸허히 혁신에 동참하기를 바란다"라고 강조했다.다음은 김 위원장의 기자회견문 전문이다.새정치민주연합을 여러분께 되돌려 드리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새정치민주연합 혁신위원회 위원장 김상곤입니다. 지금 저는 사약을 앞에 두고 상소문을 쓰는 심정으로 이 자리에 서 있습니다. 그리고 지금 이 절박함은 저 만의 것이 아닐 것입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절벽 위에 매달려 있습니다. 국민과 당원이 내밀어 준 마지막 한 가닥 동아줄을 부여잡고 있습니다. 국민과 당원의 손을 잡지 않으면 새정치민주연합은 처참히 부서지고 말 것입니다. 그러나 부서지는 것은 새정치민주연합 하나 만이 아닙니다. 대한민국 정치와 국민의 희망이 사라지는 것입니
[더타임스 정치뉴스팀] '막말 파문'을 일으킨 새정치민주연합 정청래 의원이 지난 26일 윤리심판원에서 당직 자격 정지 1년 처분을 받았다.윤리심판원 간사인 새정치민주연합 민홍철 의원은 이날 윤리심판원 회의 직후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위원 9명이 모두 출석했고 자료를 검토한 후 토론 없이 바로 투표했다”며“비밀투표를 통해 6대3으로 당직자격정지 1년이 결정됐다”고 설명했다.또한 민 의원은 “징계 종류를 정하는 1차투표에서 당원자격정지와 당직자격정지 두 가지 중 하나로 하는 데에 만장일치가 나왔고, 그 뒤로 수위를 두고 2차 투표를 진행, 당직자격정지 1년으로 결정됐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정 의원은앞으로 1년간 최고위원직과 서울 마포을 지역위원장 직위가 정지된다. 다만, 정 의원은 당직 자격정지 1년처분으로, 공천에서 배제되는 제명이나 당원자격 정지와는 달리 공천 불이익은 없다.앞서 정 의원은 지난 8일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주승용 당 최고위원을 향해 "(주 최고위원이) 사퇴할 것처럼 해놓고 공갈치는 게 더 문제"라고 말했고,이 발언 직후 주 최고위원이 최고위원직을 사퇴한다고 발표,회의장을나가논란을 빚었다. 한편 주 최고위원은 26일 조선일보와의 전화통화에서 "
[더타임스 정치뉴스팀] 정의당 박원석 의원(사진)은 6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월세 근본문제 해결을 위해 '공정임대료법'을 발의했다고 밝혔다.박 의원이 발의한 법안은 전월세 임대료의 과도한 상승을 제한하기 위해 임대차등록제도를 도입하고, 지자체내 공정임대료위원회 설치 후 공정임대료 산정·공시하도록 했다.또한▲공정임대료위원회 임대료 이의신청 심의 및 분쟁조정 ▲공정임대료 초과 금액 임차인 반환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박 의원에 따르면, 공정임대료제도는 임대료 규제제도로서 독일·영국 등의 국가와 뉴욕 등 대도시에서는 비교임대료·공정임대료·공정시장임대료 등의 이름으로 오래전 도입되어 여전히 시행되고 있다박 의원은 발의안에 대해 "공정임대료 법안을 발의한 것은 공급자 뿐만 아니라 수요자의 이해까지 고려해 전월세 가격이 부담가능한 수준으로 형성될 수 있도록 발의했다"고 밝혔다.이어 "공정임대료제도가 도입되면 현재 개별 가계에 큰 부담을 주고 있는 임대료가 부담가능한 수준으로 조정되어 전·월세 시장의 장기 안정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그러면서 그는"주거불안이 반복적으로 지속되는 가장 큰 이유는 공급자가 일방적으로 가격을 결정하는 것"이라며 "임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62)는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의 '로봇연기' 홍보광고 동영상과 관련,“조금 유치해보여도 국민에게 다가갈 때는 노력하는 모습”이라고 지난 29일 평가했다.문 대표는 이날 당 대표 취임 50일째를 맞아 기념한기자간담회에서 “그것이 비록 ‘쇼’라고 할 지라도 노력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러면서 문 대표는 “그에 비하면 우리는 그동안 많이 그런 부분에 뒤떨어져 있었다”면서 “과거엔 우리 당이 훨씬 활발하고 진취적이었다. 적어도 2002년 대선까지는 그랬다”고 자성했다.이어“그런데 어느 순간 새누리당이 빠르게 변화하고 우리 당은 정체돼 있었다. 콘텐츠 뿐만 아니라 형태나 스타일에서도 그랬던 것이 지금 우리 당의 지지도가 떨어진 이유”라고 자평했다.덧붙여 문 대표는 “당 대표로서 좋은 이미지를 줄 수 있는 거라면 못할 일이 없다”면서 “번지점프라도 해서 당이 산다면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한편 김 대표는 이 홍보동영상에서 젝스키스 출신 가수 장수원의 유명한 드라마 대사인 "괜찮아요? 많이 놀랐죠?"를 패러디해이목을 끌었다. [더타임스 정치뉴스팀]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27일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의 '북한 핵 보유국 인정' 발언에 대해 "집권여당 대표가 북한의 주장에 동조하고힘을 실어주는 이적성 발언을 했다"며 "재보선을 종북몰이로 치르려는 생각을 버려야 한다"고질타했다.문 대표는 이날 4·29 재·보궐 선거구인 경기도 성남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김 대표는자신의 발언이 경솔했음을 인정하고 즉각 취소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문 대표는 "북한은 핵보유국을 자처하면서 동북아 핵보유국,중·미·러·북간 핵 군축회담을하자고 주장하고 있다"며 "또 북한은 핵보유국을 인정받기 위해 헌법을 개정해서명기까지 했다"고 설명했다.이어 "우리는 북한의 핵보유를 절대로 용납할 수 없기 때문에 북한의 주장을 인정하지 않고 있다"며"우리 정부와 미국, 국제사회는 북한의 주장을 무시하고 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문 대표는 "만약 (정부여당에 비판적인)야당 정치인이나 시민단체 인사가 그런 발언을 했다면 이적이나,종북이니하면서 난리가 났을 것"이라면서 "물론 김 대표가 그런 의도로 발언을 했을리는 없지만, 사드도입을공론화하고, 재보선을 종북몰이로 치르려는 욕심 때문에 공교롭게 그런발언을 한 것으로본다"고 판단했다.덧붙여
[더타임스 정치뉴스팀] 새누리당 원내대표로 있다 신임 국무총리 후보자로 내정된 이완구 후보자가 25일 아들 병역 의혹에 대해 적극 해명했다. 이 후보자는 이날 서울 종로구 금융감독연수원에 위치한 집무실에 출근, 기자들과의 간담회에서 "필요하다면 이번 주에 언론인, 의료인 또는 어떤 관계자든 앞에서 공개적으로 어떠한 조치나 어떤 것도 받아들이겠다"며 해명의지를 천명했다.이 후보자는 "사실 아직 결혼시키지 못한 자식 문제를 놓고 더구나 신체 부위를 갖고 공개적으로 대중 앞에 이 문제를 노출하고 공개한다는 것이 얼마나 인간적으로는 고민이 되겠는가"라면서도 "그렇지만 국민적 의혹이 이렇게서라도 해소될 수 있다면 어떻게 하겠는가"라고 말했다.이 후보자는 특히 "MRI나 엑스레이 촬영에도 응할 수 있다"며 "굉장히 당혹스럽지만 본인(차남)이 대중 앞에 얼굴을 나타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덧붙여 그는 "어제(24일) 수술기록 요약본 등 관련 자료와 기록을 제출했음에도 의문이 풀리지 않는다면 이외에도 본인이 모든 기록을 갖고 있으니 오늘 공개하겠다"라며 "병무청에 제출한 엑스레이 사진이 어제 공개가 안 된 것 같은데 지금 준비가 돼 있으니 오늘 즉시 제출할 수 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