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설훈 의원은 지난 17일 오후 한국관광공사 국정감사에서 방송인 출신 자니윤(윤승종) 한국관광공사 감사에게 "79세면 쉬셔야죠"라고 말해 '노인 폄하 발언'논란이 일었다. 이에 대해 새누리당은 "설 의원은 해당 발언에 대해 즉각 사과하고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직을 사퇴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요구했다. 설 의원은 국감에서 "노익장이라는 말을 알죠? 미국에 오래 계셨으니 모를 수도 있죠."라고 비아냥 거리는 말투로 말했다.설 의원은 또"인간은 연세가 많으면 판단력이 떨어진다"며 "정년이라는 제도를 왜 뒀겠나"라고 지적했다.이에 새누리당 권은희 대변인은 19일 브리핑에서 "젊음을 유지하며 인생 2막을 새롭게 펼치려는 어르신들을 욕보이는 망언이자 모독"이라고 반발했다. 특히, 권 대변인은 "지난 2012년에는 정동영 새정치연합 상임고문이 '60-70세 노인들은 투표 안하고 집에 가서 쉬셔도 좋다'라는 망언으로 '노풍'을 일으키더니 이번에는 설 의원이 나서서 ‘제 2의 노풍’을 불러일으키려 하는 것"이라고 맹비난했다. 권 대변인은 또 "당명이 바뀌어도 ‘불효 정당’의 DNA가 제 1야당에 이어지고 있는 것 같아 매우 우려스럽다"고 질타했다. 이
[더타임스 정치뉴스팀] 정의당 의원들이 14일 단말기 유통법(이하 '단통법') 통과에 대해 "잘못을 인정한다"며 공식 사과했다. 정의당 심상정 원내대표를 비롯한 정의당 의원들은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잘못은 인정하는 것이 도리"라며 법안 통과에 대해사과했다.심 원내대표는 "단통법이 서민 살림살이에 큰 부담이 됐다"며 "사려깊게 검토하지 못한 점을 사과드린다"고 밝혔다.심 원내대표는 "이 법안은 휴대전화 가격 거품을 낮추겠다는 좋은 취지로 출발했다"며 "정의당 의원단도 취지에 동의해 5월 본회의에서 법안 통과에 찬성했다. 하지만 보조금 분리공시제가 무산되며 법안 취지가 크게 왜곡됐다."고 해명했다.그러면서심 원내대표는 "정부의 낮은 보조금 책정으로 통신사들은 큰 이익을 보게 됐지만, 정작 통신비를 인하해 소비자들에게 이를 환원하지는 않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아울러 "정의당은 이후 단통법 개정과 통신요금 인하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며 "통신요금 원가공개를 추진하고, 통신사들의 과도한 마케팅 경쟁을 줄여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새누리당 이완구원내대표는 13일 정의화 국회의장의 '남북국회회담 제안' 시사 발언과 관련 "(회담은) 대단히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며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이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최고위원회의에 참석,“정 의장이 다음달까지 북한 측에 남북국회회담을 정식 제안한다는 보도를 접했는데, 통일과 같이 국민적 총의를 모아야 하는 역사적 과제는 신뢰와 공감대를 마련해가며 면밀하고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고 말했다.이 원내대표는 또"물론 남북간의 각 부문에서 대화는 필요한 것이고 교류는 필요한 것이지만 대단히 신중하게 접근해야 된다"면서"국회 구성원인 교섭단체장과는 협의를 거쳐야 되고, 정부와도 긴밀한 정보교환 및 협의과정 거쳐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는 "의장께서 귀국하시면 이 문제를 긴밀히 논의하겠다"면서"논의에 앞서 우리당의 의견을 수렴하는 절차를 거치겠다"고 밝혔다.앞서 정 의장은 지난 11일(현지시간) 중남미 순방을 마치고 귀국길에 오르기 전,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기자들과 만나 "다음달 말까지 북한측에 남북국회회담을 정식 제안할 방침"이라고 말했다.정 의장은 "여러 채널을 통해 알아본 결과 북한의 반응도 나쁘지는 않은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사진)는 13일 중국 상해와 북경을 방문하기에앞서 최고위원회를 열고, “시·도·교육감협의회에서 누리 과정 예산을 전액 편성하지 않기로 발표한 데 대해 "국민 불안감을 증폭시키는 무책임한 행태"라고 비판했다.김무성 대표는 이날 중국 공산당의 공식 초청을 받고 중국으로 출국하기 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에 참석해,‘누리과정’의 내년 예산 편성과 관련, 이같이 말했다.김 대표는 “중앙정부는 나름대로 빠듯한 나라 살림에 어려워하고 있고, 지자체(지방자치단체)도 세수 부족 열악한 재정 고통을 겪고 있다”면서도 “시·도·교육청은 교육재정이 적재적소에 쓰일 수 있도록 스스로 재원 조정 노력해야 하고 지방 교육 재정 부담 경감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주문했다.앞서, 전국 시·도교육감협의회는 지난 7일 '2015년도 누리과정 예산'가운데 어린이집 보육료 예산을 전액 편성하지 않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내년도 전체 누리과정 예산은 3조 9284억 원으로, 이 가운데 어린이집 예산 2조 1429억 원에 대한예산 편성을 거부한 것이다.한편, 김 대표는 13일 “짧은 방중 기간이지만 양국이 미래 지향적으로 상호 발전할 수 있는 계기로 삼을 수 있도록 하겠
새누리당 하태경(사진) 의원이 영화 '다이빙벨' 상영과 관련, 부산국제영화제(BIFF) 조직위 측과 공개토론을 가질 예정이다. 하 의원은 공식 블로그등을 통해 지난 12일 "정기국회 국감(오는 27일까지)이 끝나는데로 공개토론이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하 의원은 "공개토론 자리에서는 세월호 유가족들의 반대가 있었음에도 이를 상영한 이유와 부산국제영화제의 공공성 기준이 무엇인지에 대해 의견을 나눌 것"이라고 설명했다.또한 하 의원은"이번 토론이 서로의 입장을 반복 확인하거나 대안없는 싸움을 하는 자리가 아니라 부산국제영화제의 발전을 위한 건설적인 의견 교환자리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이번 토론은 하 의원이 제안한 '다이빙벨' 상영에 대한공개토론 제안을 부산국제영화제 측이 받아들여 성사된 것이다.부산국제영화제 측은 하 의원에게 부산국제영화제 행사가 종료된 후 시간과 장소, 토론자를 협의해 공개토론에 응하겠다고밝혔다.이와 관련,부산국제영화제 측은 "영화제 행사 진행을 위해 직전 공개토론에 응하지 못한 점에 대한 양해를 부탁한다"는 내용을 하 의원 측에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세월호 일반인 유가족은 지난달 24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유가족
새누리당 유승민 의원(사진)은 8일통일부와 외교부 부처칸막이 문제와 관련,"우리나라 우리정부가 되게 좀 이상한 거 아닌가"라며 "옆에서 쳐다보는 제가 봐도 진짜 한심하다"고 맹비난했다. 유 의원은 이날 저녁 국회에서 열린 통일부 국정감사에서 통일부 류길재 장관을 만나 "(외교부 산하) 국립외교원이 만든 '2040 한국통일 비전서'라고 읽어봤느냐"고 물었다.이에 류 장관은 "언론을 통해서 봤다"고 짧게 답했다. 그러자 유 의원은 "이(2040을 만든) 사람들은 외교부 안에 들어가 있는 사람들"이라며 "그런데 국립외교원에서 이걸 만들었는데 통일부는 '이거 몰랐다, 본 적이 없다'고 답을 들었다"고밝혔다.이어"우리나라 우리정부가 되게 좀 이상한 거 아닌가"라면서 "외교부 안에 있는 국립외교원은 '2040 통일비전'을 만들고 있는데 통일부는 전혀 모르고 있다. 왜 이리 칸막이가 이렇게 심하나."라고 질타했다.유 의원은 또"되게 좀 웃기는 일 아닌가"라며 "이렇게 (외교 관련문서) 밑에다가 박아놓고, 통일부는 모르고 있다"라고 비난했다.이와 관련, 류 장관은 "그런 면에서 협력 시스템이 만들어질 필요성이 있다는 점에서는 저도 깊은 공감을 하고 있다"고답했다.[더타임스
[더타임스 정치뉴스팀] 한민구 국방부 장관이 국회 국정감사 첫날인 7일주한미군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 배치 문제와 관련,"안보와 국방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한민구 장관은 이날 용산 국방부청사에서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 국감에서 미 정부가 검토 중인 사드와 관련,새정치민주연합 윤후덕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말했다.한 장관은 "사드는 안보 관점에서 보고 있다"면서"사드는 굉장히 방어 범위가 넓어서 만일 배치된다면 주한미군 자산뿐 아니라 한국 방어에도 크게 기여한다고 본다"고 긍정 평가했다.'주한미군에 사드를 배치하면 유지비를 우리 정부가 부담하게 되느냐'는 새누리당 한기호 의원의 질의에는 "그렇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아울러, 한 장관은 유사시 미국의 미사일방어(MD)체계 자산까지 동원해 북한의 탄도미사일 위협에 공동으로 대응하는 작전을 한미 공동으로 수립 중이라는 보도에 대해선 "구체적인 답변은 제한되는 점이 있지만, 한미가 합의한 북한 핵·미사일에 대한 계획을 구체화하는 것"이라고 말했다.이어"구체적인 작전계획이라기보다는 '개념'을 구현하는 여러 절차와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새정치민주연합 임수경 의원과 북한의 최룡해당 비서가 지난 4일인천아시안게임 폐막식에서 만나 것으로 알려졌다.이들의 만남의 지난 1989년 평양 세계청년학생축전 이후 25년 만이다. 앞서 1989년 방북했던 임 의원은 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전대협) 대표 자격으로,당시 북한 사회주의노동청년동맹(사로청) 위원장이었던 최 비서와 만난 바 있다. 이후 임 의원은 지난 4일 아시안게임 폐막식이 진행된 경기장에서 최 비서를 비롯한 북한 고위급 인사들과 회동을 가졌다. 이 자리에 함께 있던 새정치연합 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은 임 의원을 가리키며 “이 분이 ‘통일의 꽃’”이라고 북한 고위급 인사단에 소개한 것으로 전해졌다.임 의원은 북한 고위단과 여야 의원들 간의 회동 장에 비켜있다가 회동이 끝나고 헤어질 때즈음 인사를 나눴다. 최 비서는 “내가 꼭 소개하고 싶다. 예전에 같이 청년위원장 할 때 만났던 인연이 있다”며 임 의원을 소개한 것으로알려졌다. 이에 임 의원은 최 비서를 향해“잘 오셨다. 반갑다. 그대로시다”라고 말을 건넸고, 최 비서는 “몸이 좋아졌다”고 화답했다. 이에 대해 임 의원은 “건강은 어떤지, 부모님은 어떠신지 그런 안부들을 주고받았다”며 “황병서 총정치국
'개헌'을 줄곧 주장해왔던 새누리당 이재오 의원은 6일박근혜 대통령의 '개헌' 발언에 대해 "개헌은 블랙홀이 아니다"라며 반박 글을게재했다.이 의원은 이날 오후"개헌은 경제살리기나 일자리 창출과 국정수행에 블랙홀이 아니라 정부와 국회가 역활분담해서 하는 것(내용)"이라며 "개헌은 '제왕적 대통령제가 지금은 국가 경쟁력에 장애적 요인 중 제일 크다'는 것"이라고 반발했다.이 의원은 또"개헌은 특정정파나 특정정당의 이해관계가 걸린 문제가 아니라 국가개혁 과제의 핵심과제인 것"이라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이 의원은"개헌특위 구성이 되면 모든 논의는 절차대로 하면 된다. 개헌논의는 빠를수록 좋다."면서 "개헌은 찬반의 문제이지 시기의 문제로 본질을 호도하면 안된다"라고 글을 적었다. 앞서 박 대통령은이날 청와대에서주재한 수석비서관 회의에서 "장기간 표류하던 국회가 정상화돼서 민생법안에 주력해야 하는데 개헌논의 등 다른 곳으로 국가역량을 분산시킬 경우 또 다른 경제의 블랙홀을 유발시킬 수 있다"고 꼬집었다. 박 대통령은 "지금 우리는 그 어떤 것도 경제살리기에 우선할 수 없다"며 "경제회생의 골든타임이 얼마남지 않았고 국민안전과 공직사회 혁신 등 국가 대혁신 과제도 한시
새정치민주연합 이인영 의원과 현대중공업 사내하청지회가 6일 국회 정론관에서 공동기자회견을 갖고, 고(故) 정범식 노동자에 대한 재조사를 촉구했다.이들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현대중공업의 5차 산재은폐 실태조사를 결과보고하면서, “검찰은 고 정범식 노동자의 죽음에 대해 즉각 재조사에 나서 유가족의 피맺힌 한을 풀어줘야 할 것”이라고 요구했다.앞서 고인은 검찰 조사 결과 자살로 결론지어졌으나, 유가족들과 현대중공업 사내하청지회는 재조사를 요구하고 있다. 이와 관련, 이 의원은이날 기자회견장에서"고용노동부 국정감사에서 노동자들을 죽음으로 내몰고 있는 조선산업의 실태를 공개하고 대안을 찾겠다"고 각오를 다졌다.이 의원은 이어 "조선, 철강 등 중공업의 간접고용은 위험의 외주화"라며 "특히 조선산업의 왜곡된 다단계도급구조가 필연적으로 중대 재해를 유발한다"고 꼬집었다.[더타임스 정치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