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것은 기냥 튀밥으로 헌것이 아니여! 밥을 쪄서 말려서 튀긴거여!!”장성군 진원면에 사는 정(여, 54세)씨는 그 동안은 식구와 가까운 친·인척에게 간단히 선물용으로 쌀강정을 만들었으나 선물을 받아 본 사람들의 입소문으로 주문 아닌 주문이 들어와 날마다 강정 만드는데 바쁜 날을 보내고 있다.쌀강정, 명절음식의 대표였기에 집집마다 만들어 먹었으나 현대는 손수 만들기가 수월치 않다. 갖은재료 튀밥, 물엿, 설탕, 땅콩, 깨, 생강가루를 한 떼 버무려서 틀에 올려 놓고 밀대로 밀어 모양을 만들고 칼로 썰어 낸다. 그 옛날 군것질거리 없던 시절에 이 바삭거리고 달달한 과자는 그 무엇과도 바꿀수 없는 귀한 음식이었다. 갓 구워 낸 쌀강정의 맛은 혀끝을 닿는 순간 쌀톨이 녹아내리면서 생강과 물엿의 조합이 달지도 독하지도 않은 은은한 향이 또 하나의 강정을 입에 넣을 수 밖에 없게 만든다. 정 여사는 “우리 세대가 지나면 누가 얼마나 만들어 먹을까! 공장에서 대량생산하는 맛에 길들여져서 전통의 방식은 잊혀질 것인디… 요것은 기냥 튀밥으로 헌것이 아니여! 밥을 쪄서 말려서 튀긴거여!! 어쨌든 우리 식구 먹을라고 만든것을 여러 사람이 좋아해 주니 고맙긴 한디, 아쉽제!!”
설 연휴가 코 앞으로 다가왔다. 짧은 연휴 탓에 서둘러 귀경길에 오르는 사람들로 도로 곳곳은 벌써부터 정체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극심한 교통 체증은 명절 때마다 피할 수 없는 코스다. 여기에 명절 음식을 준비하는 것 역시 피할 수 없는 스트레스로 꼽힌다. 짧은 시간에 한꺼번에 많은 양을 준비해야 하는 명절 음식은 준비하는 것도 고역이지만 다이어트를 결심한 사람들에게도 여간 곤혹스러운 일이 아니다. 새해부터 다이어트 계획을 꼼꼼히 실천해 온 사람들에게 이번 설은 가장 어려운 난관이다. 보기만 해도 먹음직스러운 다양한 설 음식들은 그 만큼 칼로리도 만만찮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즐겨 먹는 설날 음식 가운데서 칼로리가 가장 높은 것은 역시 고기류다. 특히 고기에 튀김 옷을 입혀 지져내는 산적은 칼로리가 무려 653kcal나 되며 꼬치전 역시 582kcal 수준이다. 양념을 입혀 졸이는 갈비찜은 그 보다 조금 낮은 정도지만 그래도 531kcal다. 여기에 떡국 (463kcal) 한 그릇에 삼색나물(397kcal)을 섭취했을 경우 한 끼의 칼로리는 어느새 성인 하루 권장 칼로리인 2000~2500kcal의 반을 넘어선다. 먹는 만큼 충분히 움직여 칼로리를 소모하는
본격적인 설명절 귀향이 시작된 20일 오전, 서울중앙우체국 직원들이 선물소포를 동별로 구분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이날 서울중앙우체국에는 평소보다 2천여 통이 많은 9천통의 소포가 도착했다.
[더타임즈 강민경기자] LG엔시스(대표 김도현)의 봉사활동 한마음 동아리가 ‘설 사랑 나눔’ 행사를 가졌다. LG엔시스 한마음 동아리는 복지재단 ‘사랑의 전화’가 후원하고 있는 마포지역 내 독거노인들을 대상으로 설 음식을 대접하고 생활용품 셋트를 선물로 전달했다.올해로 11년째를 맞는 한마음 동아리는 그동안 소외가정과 독거노인들을 위한 봉사를 위주로 해오다 지난해부터 다문화 가정의 어린이들 위해 다문화어린이도서관에 도서를 지원하는 활동도 전개하고 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HR팀의 서성원씨는 “지난해 입사해서 처음 이곳을 방문했을 때, 우리를 반기는 어르신들을 보며 정말 큰 보람을 느꼈다. 몇몇 어르신들은 이제 겨우 너덧 번 정도 왔는데도 벌써 낯을 익히시고는 안부를 물어오셔서 기회가 될 때마다 더 오게 된다”며 소감을 밝혔다.
금년 도입 예정인 정부정책 중 미혼 남성들은 소규모 주택 공급 확대를 가장 반기고, 여성은 영유아 무상보육에 관심이 가장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대표 손 동규)가 연애결혼 정보업체 커플예감 필링유(www.feelingyou.net)와 공동으로 2일 ∼ 7일에 걸쳐 전국의 결혼희망 미혼남녀 508명(남녀 각 254명)을 대상으로 전자메일과 인터넷을 통해 ‘결혼을 앞둔 상황에서 최근 거론되고 있는 정부 정책 중 가장 관심이 높은 정책’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이다. 이 질문에 대해 남녀 모두 ‘영유아 무상보육’(남 33.1%, 여 38.6%)과 ‘소규모 주택 공급 확대’(남 37.8%, 여 21.7%), ‘양극화 해소’(남 23.6%, 여 28.4%) 등에 대한 기대가 가장 높았는데, 남성은 ‘소규모주택 공급확대’가 ‘영유아 무상보육’과 ‘양극화 해소’ 등에 우선했고, 여성은 ‘영유아 무상보육’에 대한 관심이 ‘양극화 해소’와 ‘소규모 주택 공급 확대’ 등의 정책에 앞선 것.[예비 신랑신부가 고대하는 소식? ‘집값하락’]‘결혼을 준비하는 입장에서 금년 가장 희망적인 사회 여건 변화’로는 ‘집값 하락’(남 30.7%, 여 33.9%)을
중구(구청장 최창식)는 시민들이 전통시장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1월16일부터 1월24일까지 관내 전통시장 주변 도로의 주정차를 한시적으로 평일 주간에도 허용한다.그리고 도로여건상 시설물 설치가 불가능한 곳은 그 주변 도로에 대한 주정차 단속을 지양할 계획이다.주정차가 허용되는 전통시장은 중부시장(을지로5가), 방산종합시장(을지로4가), 서울중앙시장(황학동), 신중부시장(오장동), 남대문시장 주변 9개소 등 13곳이다.단속 지양 대상 시장은 평화시장, 통일상가, 동화시장, 남평화시장, 제일평화시장, 에리어식스, 광희시장, 청평화시장, 신평화패션타운, 동평화시장, 인현시장, 방산시장, 약수시장 등 17곳이다.이에 따라 주차 허용 구간과 시간대에 전통시장 주변의 고정식 CCTV 단속을 유예한다. 다만 서울역, 백화점, 대형마트 등 교통 취약 지역은 가급적 계도 위주로 교통관리를 한다. 2열 주차, 코너 주차, 허용구간외 주차, 장기주차 등 주차질서를 문란케 하는 행위는 현장 지도 및 단속을 실시한다.중구는 지난 추석 연휴 기간동안 전통시장 주변 주정차를 허용하여 상인들과 주민들의 호평을 받은바 있다.이번 중구의 전통시장 주차 허용 구간 확대 및 단속 완화로
많은 직장인들이 올해 설 경비 부담이 지난해보다 늘어날 것 같다고 답했다. 취업포털 잡코리아(www.jobkorea.co.kr)가 직장인 1,653명에게 올해 설날 계획에 대해 조사한 결과, 올해 설날 경비를 ‘지난해보다 더 쓸 것 같다’는 응답자가 43.3%로 가장 많았다. 특히 이러한 답변은 기혼직장인(44.1%)이 미혼직장인(42.6%)보다 높았다. 이어 ‘지난해와 비슷할 것 같다’는 응답자가 36.4%로 다음으로 많았고, ‘덜 쓸 것 같다’는 응답자는 20.3%로 적었다. 회사에서 설날 상여금을 받는 경우 설날 경비를 ‘상여금 규모에 맞춰 쓴다’(39.5%)는 응답자가 가장 많았지만, ‘상여금 보다 더 쓴다’(39.0%)는 응답자도 상당수에 달했다. 반면 ‘상여금보다 덜 쓴다’는 응답자는 21.4%였고, 이러한 답변은 미혼직장인(25.3%)이 기혼직장인(17.0%) 보다 많았다. 올해 설날 예상하는 경비는 ‘평균 46만원’으로 조사됐다. 기혼직장인은 이보다 높은 ‘평균 53만원’, 미혼직장인은 ‘평균42만원’을 사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 고향집 평균 3일 머물러 한편, 올해 설날 고향집에 머무는 기간은 평균 3일정도일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고향이
세계 최대 피자배달 전문기업 도미노피자(www.dominos.co.kr, 대표 오광현)가 (사)한국인터넷전문가협회(KIPFA, 회장 김진수)에서 진행하는 ‘제8회 웹어워드 코리아’에서 브랜드 프로모션 분야 최우수상과 식품 브랜드 분야 웹페이지 최우수상에 선정됐다. ‘제8회 웹어워드 코리아’는 한 해 동안 기업 및 제품, 브랜드 마케팅, 프로모션, 인터넷 서비스 등 인터넷 관련 전 분야에 걸친 우수 웹∙모바일 사이트를 선정하는 상. 13개 부문 67개 분야의 총 600여 개 후보 중 전문 평가위원과 3만 명의 평가위원단의 심사를 통해 분야별 대상과 최우수상, 우수 사이트를 선정했다. 광고∙프로모션 부문 브랜드 프로모션 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한 ‘도미노 쇼킹커머스’는 소셜커머스 개념을 도입한 온라인 이벤트. SNS를 통해 친구를 초대하고 참여 인원에 따라 높은 할인 혜택을 제공함으로써 제품에 대한 주목도를 높이고 소비자의 자발적 참여를 이끌어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또한 지난해 6월 리뉴얼한 도미노피자 홈페이지는 이용자 편의를 고려한 프로세스 개선을 통해 업계 최고 수준의 온라인 주문 서비스를 제공, 식품 브랜드 분야 웹페이지 최우수
곱게 차려입은 한복, 정성껏 포장한 선물꾸러미, 그리고 포대기에 따뜻하게 감싼 앙증스런 아기... 구정 때 신혼부부의 이미지이다. 설날 이런 신혼부부들을 보면서 미혼 남성들은 행복한 모습에 그저 부러울 따름이고, 여성들은 예쁜 아기에게 가장 먼저 눈이 가는 것으로 드러났다.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대표 손 동규)가 연애결혼 정보업체 커플예감 필링유(www.feelingyou.net)와 공동으로 9일 ∼ 14일에 걸쳐 전국의 결혼희망 미혼남녀 538명(남녀 각 269명)을 대상으로 전자메일과 인터넷을 통해 ‘구정때 신혼부부들의 모습을 보면서 느끼는 감정’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이다. 이 질문에 대해 남성은 응답자의 29.0%가 ‘(행복한 모습에) 부러울 따름이다’로 답했고, 여성은 33.8%가 ‘아기가 예쁘다’고 답해 각각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 것. 그 다음으로는 남성의 경우 ‘아기가 예쁘다’(24.2%) - ‘배우자집에 가면 어색하겠다’(17.8%) - ‘한복 입은 모습이 예쁘다’(13.1%) - ‘선물 산다고 돈 많이 들었겠다’(9.7%) 등의 생각이 든다고 답했고, 여성은 ‘부러울 따름이다’(20.5%) - ‘친지에게 인사한다고 정신없겠다’(15
열혈 청년 윤상훈씨가 청춘들을 위한 ‘청춘들의 멘토 찾아 떠나는 전국 여행’이라는 제목으로 프로젝트를 진행 하고 있다. 오늘의 청춘들은 끝없는 경쟁, 미래에 대한 불안, 꿈과 현실 사이에서 갈등하고 방황하고 있다. 하고 싶은 것 많고, 꿈 많은 청춘이지만, 비싼 학비, 비싼 물가, 지나친 경쟁, 고용의 불균형 등 학생 신분으로 꿈을 좇아가기엔 현실의 벽이 높다.그러나 윤상훈씨는 다르다 소셜펀딩 서비스를 제공하는 펀듀(www.fundu.co.kr)를 이용해 여행계획과 이야기를 나누고 여행자금을 모금하고 응원해줄 여행 동지를 모으고 있다. 그는 군대시절 많은 방황을 했었다. 어느 날 ‘도망치듯 군대로 왔다’는 후임병의 말을 듣고, 인생에 대한 고민이 혼자만의 것이 아니라 이 시대를 살아 가는 모든 청춘들이 하는 고민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제대 후 자신의 젊음을 바쳐 청년들을 위한 여행에 도전을 해 보리라 다짐했다고 한다.펀듀(www.fundu.co.kr)에서 진행중인 ‘멘토 찾아 떠나는 전국여행’은 윤상훈씨가 직접 선정한 멘토인 화목한 가정의 부부, 환경미화원, 변리사, 연예인, 교수 등 각계 각층의 시대를 먼저 산 인생 선배 들을 찾아가 조언을 구하고 그들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