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정보원의 내년도 예산 총액을 그대로이나, 국내 파트 예산이 대폭 삭감됐다. 삭감된 국내파트 예산은 국내가 아닌 3차장 소관인 대북 정보 항목과1차장 소관인 해외 산업스파이 항목에 이관된다. 국회 정보위원회 간사인 민주당 정청래 의원에 따르면, 위 내용을 포험한 '2014 회계연도 국정원 예산안'은 23일 여야 합의로 가결됐다.정 의원은 국회 브리핑을통해"총액은 그대로 두되 2차장 소관으로 국내정치 개입의 의혹을 살 수 있는 논란 있는 예산은 대폭 삭감했다"고 밝혔다.이어"이를 첨단장비 구입이라든가 대북 정보 활동, 산업스파이를 잡아내는 예산 쪽으로 대폭 이동시켰다"면서 "국정원에서도 이 부분에 대해서는 크게 문제를 제기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더타임스 미디어뉴스팀]
박근혜 대통령은 23일 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의 찰도 파업을 겨냥,"당장 어렵다는 이유로 원칙 없이 적당히 타협하고 넘어간다면 우리 경제·사회의 미래를 기약할 수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주재한 청와대 수석비서관회의에서"지금 우리나라는 언제 도발할지 모르는 북한과 철도파업 문제, 세계적 경기불황과 정치권의 갈등 등으로 국민이 여러 가지로 걱정스러울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박 대통령은 "그러나 난 지금 우리가 겪고 있는 어려움을 서로 지혜를 모아 새로운 변화와 시작을 위해 풀어나갈 수 있다고 믿는다"면서 "불편하고 힘들지만 이 시기를 잘 참고 넘기면 오히려 경제·사회의 지속발전이 가능한 기반을 다지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박 대통령은 또 "어려울 때일수록 원칙을 지키고 모든 문제를 국민 중심으로 풀어가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나아가 박 대통령은 최근 대법원이 상여금을 통상임금으로 확대한 것과 관련, "이번 판결로 그동안 산업현장에서 지속돼왔던 쟁점이 정리됐다는 의미가 있지만, 다른 한편으론 노사 간 협의로 해결해야 할 부분을 남겨둔 측면이 있다"고 설명했다.이어"임금체계와 결정 관행을 합리적·미래지향적인 방향으로 개편할 수
경찰이 22일 오전 전국철도노동조합 김명환 위원장등의 은신처로 알려진 서울 정동 민주노총 본부에 진입했다. 민주노총 본부 사무실에 공권력이 강제 진입을 시도한 것은 1995년 민주노총 설립 이래 사상 처음이다.경찰은22일 오후 "진입한다"고 방송한 뒤,민주노총 사무실이 있는 경향신문사 건물 1층 유리문을 부수고 진입했다.이 과정에서 민주노총 조합원 등은 물을 뿌리며 몸으로 막아 나섰고, 경찰과 이들과 대거 대치했다. 민주노총 관계자들 120여 명은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연행됐다.이들 가운데 통합진보당 김미희, 김재연 의원 등도 연행됐다. 경찰은 민주노총 건물 주변에 66개 중대 4천여명의 경찰병력을 배치했으며, 건물 주변에는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에어매트가 설치됐다.한편, 정부는 철도 민영화에 반대하는 철도노조 파업과 관련 "방치할 수 없다"는 의사를 강력히 표명했다.서승환 국토부 장관은 이날 오후 2시 정부 서울청사에서 유정복 안전행정부 장관과 공동기자회견을 열고 "노조가 실체도 없는 민영화 주장을 계속하며 불법파업을 지속해국민 불편과 국가 경제의 손실이 늘어가고 사회적인 혼란도 심화되는 등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르렀다"고 말했다. 서 장관은'철
[더타임스 미디어뉴스팀] 역도 금메달리스트장미란이 영남제분 회장 선처 호소 탄원선에 서명해 논란이 되자 장미란재단 페이스북을 통해 21일 공식 사과했다.서울서부지법은 대학역도연맹 소속 약 300명은 최근 법원에 류원기 영남제분 회장 선처를 호소하는 탄원서를 류 회장 측 변호인을 통해 제출했다. 그런데 이 탄원서 명단에 장미란이 포함돼 논란이 됐다.이에 대해 장미란은 "기사의 타이틀이 마치 제가 주도하여 탄원서가 제출된 것 같이 기사가 나간 것에 대해서는 저도 많이 당혹스럽고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장미란은 "서명 당시 탄원서에 대한 내용은 없어서 확인하지 못하고, 서명 명단을 봤을 때 연맹 임원들의 서명이 있어서, 사실 역도인으로 연맹을 위해 해야 하는 일로 알았다"며 "연맹의 일로만 생각하고, 이렇게 사회적으로 큰 일 인줄 제대로 인지하지 못한 저의 불찰"이라고 사과했다.앞서 제 40대 대한역도연맹회장으로 선출된 류 회장은 회사자금 87억원을 빼돌리고 이가운데 2억 5천만 원 가량을자신의 아내 윤길자 씨 입원비 등으로 사용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특히 류 회장과 아내 윤씨는SBS'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방송된 여대생 청부살인범으로 네티즌들이 지목한 바
[더타임스 미디어뉴스팀] 국민MC유재석이 '2013 KBS 연예대상'에서대상이 아닌 먹방상을 받아 화제다. KBS'해피투게더-야간매점'에서 유재석이 먹방이 시청자들의 식욕을 자극한 것.유재석은 지난 21일밤 '2013 KBS 연예대상' 시상식에 참석해 대상후보로서 당당히 등장했다.유재석은 이날 '연예대상' 2부에서'개그콘서트-뿜엔터테인먼트' 팀이 다가와 대상 후보 심경에 대해 묻자, "잠시만요,8년 만에 대상 받고 가실게요. 살아있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나 대상은 유재석이나 신동엽, 강호동이 아닌'개그콘서트', '인간의 조건'등에서 활약한 김준호였다.대상을 받은 김준호는 "영광스럽다"며 "가족들과 소속사 식구들, 선후배 개그맨들에게 감사하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김준호는 특히 "너무 감사하다. 사실 후보로 있는 것만도 너무 창피했다."며 "이경규 강호동 유재석 이영자 등 내로라하는 선배님들과 함께 있는 것만으로도 영광이다"고 말했다. 또한 김준호는 "2003년 이후 제가 처음으로 '개그콘서트' 개그맨으로 대상을 받는다"고 말해 대상의 의미를 더 뜻깊게 했다.
반기문 UN 총장이 미국 국가안보국(NSA)의 무차별 도ㆍ감청을 풍자하는 내용을 동영상을 찍어 화제가 됐다.반 총장은 1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유엔 출입기자단과 가진 만찬 행사에서 해당 동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은 반 총장의 사무실이 도ㆍ감청 장치가 몰래 설치돼 반총장의사무실 모습을 보여주었다. 또 영상에는 몰래 설치된 카메라가 반 총장이 전화를 하는 모습에 이어 반 총장이 엉덩이춤을 추는 모습을 포착하는 모습도 연출됐다.그러자 카메라를 설치한 정보원들은 "반기문 총장이 엉덩이 춤을 추고 있어. 훌륭해. 한 건 포착했어"라고 한다. 이에 유엔 안보리는 반 총장이 엉덩이 춤을 추는 것을 금지하는 결의안을낸다.또 다른 영상에는 반 총장이 '현금을 줄 테니 빨리 물건을 가져오라'고 말하자, 정보원들이 비리를 포착했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사실은 반 총장이 피자를 주문하고 배달원에게 현금을 지불한 것이어서 웃음을 터뜨렸다. [더타임스 미디어뉴스팀]
새누리당 이혜훈 최고위원은 청와대 이정현 홍보수석이 박근혜 대통령의 '불통' 비판과 관련,"저항세력에 굽히지 않는 걸 불통이라고 한다면 자랑스러운 불통"이라고 말한데 대해"저 같으면 그렇게 말씀을 안 드렸을 것 같은 발언"이라고 19일 말했다. 이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 전날 이 수석 브리핑 내용에 대해"저는 개인적으로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이같이 밝혔다.이 최고위원은"(이 수석) 발언의 취지가 굉장히 다르게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고 와전이 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앞서 이 수석은전날 “한 사람밖에 없는 대통령이 국민 4800만 명을 전부 청와대로 불러 밥 먹이는 게 소통이 아니다”면서 "지금 대통령 홈페이지에 수천 명이 도저히 입에 담지 못할 욕설을 해대고 있다. 그렇게 욕을 먹고 있으니까 불통이라고 한다면 안타깝다"고 브리핑했다.한편 이 최고위원은 박 대통령이 '불통' 비판을 받는 데 대해 "박 대통령은 SNS의 댓글을 다 외울 정도로 본다. 악플도 직접 본다"고 밝혔다.이 최고위원은 이어"박 대통령 나름 이렇게 굉장히 열심히 소통을 하는데 왜 나를 소통 안한다고 하느냐라고 굉장히 억울해 할
[더타임스 미디어뉴스팀] 서울메트로 노사 간은 지난 17일밤마지막 협상을타결해 단체협약을 체결하고, 지하철 1~4호선 파업계획을 철회했다. 서울메트로 노사는 지난 10일 오전부터 협상을 벌였으나 이견을 좁히지못했다. 이후 노조는지난 17일 밤 10시부터 밤 11시 20분까지서울메트로 본사에서 마지막 협상을 시도해 합의에 이르렀다. 당초 노조는 18일 오전 9시부터 파업할 예정이었다.노사는 이날 파업 예정시간 9시간 반 정도를 남겨놓고 극적 타결을 이뤘다.노사는 이날 협의에서 퇴직수당을 내년부터 폐지하기로 합의했다. 대신 노사는 호봉을 가산하거나 복리후생비를 늘리는 등의 방식으로 삭감액을 보전키로 했다.앞서, 서울메트로는 지난 2002년 퇴직금 누진제가 폐지된 뒤퇴직수당을 신설하고, 삭감액을 보전해왔다. 반면 정부는 퇴직수당을 지급하는 것이 퇴직금 누진제와 별반 차이가 없다며 폐지를 요구했다. 특히,노사는 2013년도 임금을 2.8%인상하고, 1955년생에서부터 1957년생까지 정년을 1년에서 2년씩 연장하기로 했다. 또 서울메트로는 3% 청년고용의무조항을 철저하게 지키기로 약속했으며, 3년 이내로 순차적으로 승진을 시행하기로 합의했다. 한편 지하철 1~4호선
[더타임스 미디어뉴스팀]자신의 고모부 장성택을 처형한 뒤 사흘째 공개활동 중인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김국태 노동당 검열위원장의 빈소를 방문해 애도한 것으로 알려졌다.북한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김정은 위원장은 지난 15일 김국태 노동당 검열위원장의 빈소를 방문해 추모하고 묵상한 뒤, “당의 충직한 혁명전사를 잃은 비통한 심정”이라고 밝혔다.고모부를 처형한 뒤 다른 이의 빈소를 찾아가 이같이 말한 것.또 김정은 위원장은 군 제313군부대 산하 8월25일수산사업소를 방문해 현지지도에 나섰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위 사진은 북한 노동신문이 보도한 김 위원장의 시찰모습이다.김 위원장이 이 수산사업소를 방문한 이유는 그가 지난 5월27일 이곳을 방문해 어선 4척을 선물하면서 “매 고깃배당 해마다 1000t은 잡아야 한다”고 말했고, 지난 6개월 동안 물고기 4000t을 잡았다는 편지를 접한 뒤 재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이날 김 위원장의 현지시찰에는 황병서·마원춘 노동당 부부장이 함께 했다.
[더타임스 미디어뉴스팀] 최연혜 코레일사장은 15일'철도민영화 반대 파업'이 계속돼 국민들이 불편을겪는 것과관련, '대국민 호소문'을 발표했다.최 사장은 호소문을 통해 "노조를 위한 코레일이냐"며 "노동기본권을 보장받으면서 법과 질서를 지키지 않는 노조는 어디에도 없다"고 철도노조를 비판했다.또 최 사장은 철도파업으로 직원들이 무더기 직위해체됐다는 보도와 관련, 고려대학교 '안녕들 하십니까' 벽보를 언급하기도 했다.최 사장은 "대학교 벽보 등 일부에서 직위해제가 엄청난 직원을 당장 해고시킨 것으로 오해하고 있다"며 "직위해제는 인사대기명령이다. 직위해제가 곧바로 해고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다음은 최 사장의 대국민 호소문 전문이다.국민여러분! 철도노조는 오늘까지 7일째 불법파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불법파업! 국가경제와 국민생활을 볼모로 한 불법파업! 정부정책과 회사경영을 방해하는 불법파업! 노동기본권을 보장받으면서 법과 질서를 지키지 않는 노조는 세계 어디에도 없습니다,우리 국민들은 '불법파업으로 안녕하지 못합니다' 연말연시에 국민들의 발을 묶는 불법파업은 하루속히 중단되어야 합니다, 어제 서울역 집회에서 보았듯이 지금의 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