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정보원 대선개입' 사건과 '2007년 남북정상회담 대화록 실종' 등과 관련해, 민주당이 9일 장외투쟁을한다. 이와 관련해, 새누리당은 물론 민주당 내에서도 비판의 목소리가나왔다.민주당 최고위원인조경태(3선·부산 사하을, 사진) 의원은 지난 8일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서울만 해도 민주당원이라는 게 부끄러워 당원이란 말을 못하겠다는 사람이 늘고 있다"며 "지난 10·30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서 민주당이 매우 큰 표 차로 패한 것은 국민 다수의 뜻이 어디에 있는지 담아내지 못한 결과"라고 지적했다.그러면서 조 의원은 "당이 이제는 방향 전환을 모색해야 한다"며 "과거 대자보를 붙이는 방식의, 이불 쓰고 만세 부르는 식의 투쟁 방식을 지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특히, 조 최고위원은 이날 소속 의원 전원이 참가할 예정이었던대검찰청 항의 방문에도 참여하지 않아당 지도부와 다른 노선을 걸었다.새누리당도 민주당의 장외투쟁에 대해 "무책임하다"며 비판했다.새누리당 민현주 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을 통해 "국감 이후 산적한 민생현안 해결과 내년도 예산안 처리를 위해 의정활동에 쏟는 1분 1초가 소중한 지금 상황에서 대한민국의 제1야당이 국민들께 이런 무책임한 모습을 보
영국 국빈방문을 마친 박근혜 대통령은 7일(현지시간) 벨기에로 이동해 한국전 참전 기념비에 헌화한 뒤 한국-벨기에 정상회담을 갖고 필립 벨기에 국왕과 만찬을 가졌다. 특히 박 대통령은 이날 정상회담 및 국왕 주최 만찬에서 유럽과의 교역확대 등 한-EU FTA와 관련한 사안을 논의했다.청와대에 따르면, 박 대통령은 벨기에 브뤠셀의 에그몽 궁에서 열린 엘리오 디 루포 총리와의 정상회담에서 '개발분야 공동협력 양해각서'의 체결을 비롯한 국제무대에서의 공동협력 강화와 한반도 및 유럽 지역정세 평가, 지역공동체 구축과정에서 벨기에의 경험을 공유하는 문제를 등을 놓고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했다.또한 박 대통령과 디 루포 총리는 '개발분야 공동협력 양해각서'의 서명을 계기로 양국은 콩고와 르완다, 베트남 등 제3국에서의 협력사업 발굴에 적극 나서기로 합의했다.나악 양국은한-EU FTA의 활용도를 높여 지난해 현재 연간 36억5000만달러 수준인 양국간 교역과 투자규모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기로 했으며, 양국이 강점을 가진 화학과 의약, 물류, ICT 분야 등을 중심으로 창조경제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청와대는 박 대통령의 이번 정상회담을 계기로 솔베이 등 EU 역내 5개
국[더타임스 미디어뉴스팀] 영국을 국빈 방문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6일(현지시간) 런던의 금융특구 ‘시티오브런던(City of London, 런던시티)’에서 로저 기포드 시장이 주재한 만찬에 참석했다.박 대통령은 이 일정을 끝으로 영국 방문을 마치고 벨기에로 이동해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다.박 대통령은 이날 기포드 시장이 연 만찬에서 한복을 입고 나타났다.박 대통령은 만찬사에서 “600년 역사의 길드홀에서 ‘성장’(盛裝)을 하고 있으니 마치 시간을 초월해 역사 속의 한 장면으로 들어온 것 같다”며 “한국 속담에 ‘10년이면 강산이 변한다’는 말이 있는데 한국과 영국은 양국의 강산이 13번 변할 동안 변치않는 우정과 신뢰를 쌓아왔다”고 말했다.그러면서 박 대통령은“글로벌 경제위기 대응과정에서 각국 정부의 재정과 정책적 여력이 줄어든 상황에서 민간 부문, 그 중에서도 기업과 금융의 혁신적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또 박 대통령은“양국이 새로운 성장 패러다임으로 역점적으로 추진중인 창조경제의 성패도 기업과 금융에 달렸다”면서 “앞으로 세계 금융산업을 선도하고 있는 영국과의 금융 파트너십 형성에 적극 나설 것이며 특히 세계의 금융과 비즈니스 중심인 런던
[더타임스 미디어뉴스팀] 프랑스를 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4일(현지시간) 엘리제궁에서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졌다.이날 한-프 정상회담에서는 양국 간 경제협력과 제3국 공동 진출을 위한 ‘미래형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내용의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양국은 한국의 창조경제 정책과 프랑스의 '미래 신산업 지원 정책‘간 공통점에 주목하면서, 과학기술 및 첨단산업 분야의 교류와 협력을 촉진하여 신성장 동력을 함께 창출해 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양국은 친환경 자동차, 항공, 농식품, IT, 제약·생명과학, 로봇, 스마트그리드 분야 등에서의 협력 확대를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하고, 한국파스퇴르 연구소의 기여를 환영하며 상호 협력 모델로 활용하는 것을 희망했다.또 프랑스 정책금융기관(Proparco)과 공동 금융지원 양해각서(MOU)를 체결했으며, 무역보험공사도 프랑스 수출보험공사(COFACE)와 공동 보증을 지원하기로 했다.아울러, 양국은 오는 2014년 ‘기업인 및 취업인턴 상호진출 지원 협정’을 맺기로 하면서, 입국사증 처리 기간을 기존 3개월에서 1개월로 단축하기로 합의했다.이밖에도 민수 원자력 및 원자력 안전 분야 협력 필요성에 공감하
[더타임스 미디어뉴스팀] 정부와 새누리당이 4일 당정협의를 갖고, 취득세 인하를 소급 적용하기로 합의했다.이날 당정은 취득해 영구인하시점대책 발표일인 8월 28일부터 소급적용하기로 합의했다.새누리당은 그동안 취득세 영구인하 시점과 관련, 8월 28일부터 적용해야 한다고 주장한 반면, 정부는 이에 반대했었다. 정부는 세수 확보를 문제로 취득세 인하 소급적용을 반대해왔으나 4일 당정협의에서 이같이 합의한 것. 8월 28일부터 소급적용될 경우,주택을 매매해 등기를 마친 6억원 이하와 9억원을 넘는 주택은 각각 1%씩 취득세를 인하받게 된다.
[더타임스 미디어뉴스팀] 서유럽을 순방 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3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한국드라마 파티' 행사에 참가해 능숙한 불어 실력을 공개했다.박 대통령은 이날 축사에서 불어로 인사를 건넨 뒤,"드라마파티를 사랑하는 여러분들과 함께 이 자리를 함께해 기쁘다"고 밝혔다.그러면서 박 대통령은 "39년전 유학시절 프랑스 노래와 영화를 즐겼다"면서 "문화는 상대를 이해하고 공감을 이루는 데 첫 걸음이 되기도 하고, 서로 잘 몰랐던 국민들끼리도 하나로 큰 공감대를 이루게 하는 놀라운 힘을 가지고있다"고 강조했다. 덧붙여 박 대통려은 "이렇게 문화 사이가 가까워진 시대인 만큼 우리 프랑스, 한국 두 나라도 문화를 매개로 해서 더욱 가까워지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진행된 동포 간담회에서 박 대통령은 화련한 무늬가 돋보이는 초록색 한복을 입고 우리 한복의 멋을 알렸다. 또한 박 대통령은 국제 문화 교류를 담당하는 유네스코 사무총장을 만나 "문화융성"을 강조하였고, 프랑스 3대 박물관인 오르세 미술관을 관람하기도 했다.
[더타임스 미디어뉴스팀] 일본 프로레슬러 출신안토니오 이노키 참의원이 지난 2일 베이징(北京)을 지나 항공편으로 평양에 도착했다.일본교도통신에 따르면, 야당 일본유신회 소속인 이노키 의원은 2일부터 7일까지 북한에 머무르며 김영일 노동당 국제담당 비서 등 북한 요인들을 만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특히 프로레슬러 출신인 이노키 의원은 북한 스포츠 교류 행사에도 참가할 예정이다.한편 이노키 의원은 참의원회의 방북 불허 결정을 무시하고북한 방문을 강행해 주목을 받고 있다. 외국 방문을 희망하는 일본 참의원은 소속돼 있는 참의원회의에서 허가 결정을 받아야 한다. 이노키 의원은 평양에 도착후 교도통신와의 인터뷰에서 "(내 행동에) 의미가 있는지 없는지는 각각의 입장에서 판단할 문제지만 나는 북한 요인들도 만나왔다"고 밝혔다.
프랑스, 영국, 벨기에, 유럽연합(EU) 등 서유럽 순방을 위해 출국한박근혜 대통령은 2일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 2위원장과 만남이 한반도 평화와 남북 관계 발전을 위해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정상회담을 할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박 대통령은 이날 프랑스 일간 르피가로지와의 인터뷰에서 '김정은과 정상회담을 할 준비가 됐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박 대통령은 이어 "북한을 도울 준비가 돼 있다"며 "이 회담이 일회정 행사로 그쳐선 안되고 결과가 없어서도 안된다는 것이 우리 입장이다. 진실성이 가장 중요하다."고 밝혔다.덧붙여 박 대통령은 북한의 핵무기 개발에 대해 "북한은 경제와 핵무기를 동시에 개발할 수 있다는 착각에서 벗어나야 한다"며 "한국은 어떤 경우에도 핵무기를 용납하지 않을 것이고 국제사회도 반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일본 정치인들의 역사인식에 대해서도 단호하게 비판했다. 박 대통령은 "일본이 유럽연합의 통합을 보고 다른 대토를 보여줘여 한다"며 "일부 일본 정치인들이 과거사에 대해 자꾸 퇴행적인 발언을 해서 유감이다"라고 말했다.그러면서 박 대통령은 "유럽통합은 독일이 과거 잘못에 대해 건설적인 태도를 보임으로써 가능했다"고 설
[더타임스 미디어뉴스팀] 박근혜 대통령이 2일부터 6박 8일동안 프랑스와 영국, 벨기에, 유럽연합(EU) 등 서유럽을 순방한다. 박대통령은 이날 출국해 프랑스 파리를 첫 방문한다. 박 대통령은파리에서'한국 드라마의 날' 행사에 참석하며 동포들을 만나고, 프랑수아 올랑드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갖는다. 이어 박 대통령은 영국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초청으로 오는 4일부터 7일까지 영국을 국빈 방문한다. 박 대통령은 영국에서 한국전 참전기념비 기공식에 참석하며 영국 의회를 방문할 예정이다. 이어 여왕 주최로 열리는 국빈만찬에 참석해 여왕을 직접 만날 것으로 보인다. 이후 박 대통령은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와의 정상회담를 비롯해 한국영화제 특별시사회에 참석할 예정이다. 벨기에에서는 벨기에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필립 국왕 초청 만찬에 참석한다. 아울러 박 대통령은 8일 벨기에 브뤼셀에 있는 유렵연합 본부를 방문해 한ㆍEU 단독 정상회담과 확대 정상회담을 가질 계획이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야당 의원들은 1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교학사 한국사 교과서에 대한 불법 홍보물 배부 논란에 대해 실태조사와 수사 의뢰를 요구했다. 이들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교학사 '고등학교 한국사' 교과서의 불공정, 부실, 졸속 검정이 초래한 사태가 급기야 전국 일선 학교에 불법 홍보물이 뿌려지는 지경으로까지 치닫고 말았다"고 밝혔다.이들은 "각 고등학교 학교장과 학교운영위원장 앞으로 우편 배달된 홍보물은 '교학사 교과서는 친일·독재를 미화하는 교과서가 아닌데 특정 언론과 포털이 유언비어를 확산시켰다'며 교학사 교과서 문제를 지적한 민주당 의원들의 발언을 실명과 사진까지 게재해 망언이라고 규정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들은 "교학사 교과서를 비호하는 것 뿐만 아니라 사실무근의 거짓주장으로 김태년, 배재정, 우원식 의원 등 민주당 교문위원의 의정활동을 폄훼하고 명예를 훼손하고 있다"며 "사실을 명백히 왜곡해 국회의원 개개인의 명예를 훼손한 것에 대해 그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반발했다.아울러 이들은 "불법 홍보물을 제작 배포한 '미래를 여는 청년포럼' 등이 정부지원을 받고 있는 단체라는 점에 주목한다"면서 "교육부는 불법 홍보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