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는 정직하게 행해야 신뢰가 생긴다.정치인의 말이 신중치 못하고 어제 한 말이 오늘 다르고 내일 다르면 정신 이상자이거나 장사치처럼 사익(私益)을 추구하는 시정잡배와 다름없이 취급된다.위정자가 조삼모사처럼 국민 앞에서 거짓을 말하거나 자신이 한 행동이나 발언이 국민들 기억에 생생한데도 “…
눈 깜짝할 사이에 대한민국 여기저기서 망국지음이 들려온다. 망국지음(亡國之音)이란 ‘예기(禮記)’에 나오는 말로 ‘나라를 망하게 하는 해로운 음악’을 말함이니, 작금 들려오는 불협화음의 소리가 와장창 유리 깨지는 것보다 요란한 청천벽력 같다. 환율은 갑자기 30원이나 올라 17일 한 때 ‘원-달러…
대한민국이 혼란스럽다. 17일 월요일 문을 열자마자 원·달러 환율 1020원을 돌파하고 패닉상태에 빠진 코스피는 한 때 1550선도 붕괴되었다. 바야흐로 IMF 전주곡이라는 소리까지 들린다. 주가는 1500선 나락으로 떨어지고 외국인 투자자들은 연초부터 줄곧 주식 매도에 나서고 있다. 지난 12일 기준으로…
대한민국이 푹 썩었다. 지도층이란 사람들이 입으로는 노블리스 오블리제를 말하지만 그 행동과 과거를 보면 전혀 매치가 되지 않고 있다. 도덕적 불감증에 땅 투기꾼, 병역 기피자(심지어 행방불명까지), 위장전입, 위장취업에 의한 세금 탈루, 논문 표절자, 이중국적자 등 지도자라 불리기도 민망한 뻔뻔한 사…
이명박정부에 대한 민심의 흐름이 급변하고 있다. 11일자 보도에 의하면, 이명박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한 달 전(2.10~12일) 조사 때의 50.2%에서 10.3%포인트나 급락한 39.9%로 조사됐다고 한다. 더욱이 국정운영을 원활히 이끌기 위해 과반의석을 목표로 하는 한나라당의 간절한 목표와는 달리…
가장 기초적이고 상식적인 공천 기준이 비상식처럼 인식되는 요즘이다. 대한민국이 언제부터인가 윤리와 도덕이 물구나무서고 오로지 수단방법 가리지 않고 돈만 많이 벌면 능력 있는 사람으로 치부되어지면서 심지어 그들이 존경까지 받고 권력자가 되기도 한다. 윤리, 도덕은 찜 쪄 먹었건 뭐하던 경제만 살…
청도군, 영천시에 이어 연기군도 금품살포에 의한 부정 선거로 몸살을 앓고 있다. 자수기간인 5일까지 당선자 측으로부터 돈 봉투를 받았다고 연기군선관위나 검찰에 자수한 인원만 100여 명에 금액만도 1200여 만원을 훌쩍 넘었다한다. 아울러 금품 수수 자가 몰려있던 금남면 지역뿐만이 아니라 다른 곳에…
청도군에 이어 충청도에서도 금품타락 선거가 불거졌다. 연기군이 지난 12월 군수 재선거를 실시하여 새 군수를 뽑고도 또다시 홍역을 치르고 있다. 대전지검은 21일 연기군수 재선거 때 특정 유권자들에게 금품을 건넨 혐의(공직선거 및 선거부정 방지법 위반)로 군내의 Y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Y…
요즘도 시골 어느 곳에서는 밀렵이 행해지고 있을 것이다. 눈이 많이 내려 푹푹 빠질 때쯤 먹이를 찾아 토끼나 고리니, 산돼지 등이 굶주린 배를 채우기 위해 필사적으로 움직인다. 이럴 때를 예상하고 밀렵꾼들은 맛 나는 산짐승들을 표적으로 정도만을 고집하는 그들의 습성을 역이용하여 올무나 함정을 미리…
대한민국이 비틀비틀 방향을 잃고 있는 것 같다. 정의(正義)가 무엇인지도 모를 세태에 내몰리고 있는 것 같다. 수단방법 가리지 않고 경쟁에서 이겨야 산다는 강박관념이 우리를 짓누르고 영어를 잘해야만 경쟁국을 물리치고 대한민국이 번영할 것 같다는 환상에 사로잡혀 있는 것 같다. 외교관이나 무역업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