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타임스 이종납 편집장] 정치권은 지금 ‘혁명’중이다. 특히 여권은 10.26 재보선 이후 당 쇄신을 둘러싸고 계파간 이전투구가 진행중이고 야권은 ‘범야권통합신당’과 진보통합신당 출범을 향해 속도를 내고 있다.현재 야권은 민주당과 ‘혁신과 통합’, 한국노총, 시민사회가 참여해 다음달 17일 ‘민주진보시민통합정당’(가칭)을 출범시킬 것으로 보인다.이들은 21일부터 정강·정책, 당헌·당규 등을 협의하고 늦어도 27일까지는 지도부 구성 등 논의를 마무리짓고 창당준비위를 구성해 다음달 17일까지는 통합정당을 출범시킨다는 계획이다. 야권의 한 축인 민주노동당과 국민참여당, 진보신당 탈당파 중심의 새진보통합연대 대표들도 진보통합정당 창당하기로 합의했다. 이들은 “새롭게 태어나는 진보정당이 2012년 의회권력 교체, 정권교체를 실현하고 더 길게는 대한민국 정치의 근본적인 혁신을 이룩함으로써 우리 국민 모두가 자유와 정의 속에서 하나가 될 수 있는 그런 나라를 만드는데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야권의 발빠른 행보와는 달리 한나라당은 10.26 재보선 참패에도 불구하고 당내에서 `혁명적 수준의 쇄신을 외치는 목소리가 높지만, 백가쟁명식 논쟁 속에 내년 총선을 앞둔 `공천 물
[더타임스 이종납 편집장] 대구 달성군은 19대 총선을 앞두고 ‘포스트 박근혜’를 꿈꾸는 예비후보자들이 속속 출마의사를 밝히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현재 달성군은 일찌감치 이종진 전 달성군수와 구성재 전 조선일보 기자, 곽상도 전 대구지검 서부지청장 등이 박근혜 전 대표의 정치적 선택에 따라 출마를 하겠다는 의사를 피력하고 있다.이들 외에도 이용휘 가칭 영남신당 위원장(49)과 김진향 민주당 달성군 지역위원장(41) 등 40대 신진인사들도 잇따라 출마의사를 밝히고 있다.특히 영남권을 중심으로 한 가칭 영남신당 창당을 주도하고 있는 이용휘 위원장은 “선거 때만 되면 친박을 표방하고 나서는데 자신이 ‘진성친박’이라며 차기에 박근혜 대통령이 되도록 일조하겠다”며 출마의사를 표했다.지난 17대 한나라당 대선후보 경선 당시 박근혜 캠프에서 사이버문회위원장을 지내기도 한 이 위원장은 지난 6.2 지방선거 당시 친박연합 창당을 통해 자치단체장을 비롯 시,도 의원 등 20여명 이상을 당선시켜 정치권의 이목을 집중시키기도 했다.노무현 정부시절 인사비서관을 거쳐 개성공단 관리위원회에서 대북협상 업무를 담당하기도 한 김진향 민주당 달성군 지역위원장도 “한나라당 일당독점의 지
[더타임스 이종납 편집장] 한동안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의 ‘신당론’으로 떠들썩하더니 이번에는 ‘당 대표론’이 꿈틀거리고 있다.한 친박계 의원은 당 쇄신을 위해 “박 전 대표가 대표를 맡아 당을 책임지고 쇄신을 이끌어야 한다.”며 “현 지도부 체제로는 국민에게 쇄신했다는 인상을 주기 어렵다”며 이같이 말했 다. 또 다른 친박계 의원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 동의안이 처리되는 대로 연말께 전당대회가 열리면 박 전 대표가 참여해야 한다는 뜻을 건의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박 전 대표의 대변인 격인 이정현 의원은 “대표가 되려면 ‘대선 후보 경선 출마자는 대선 1년6개월 전엔 선출직 당직을 맡을 수 없다’는 당권-대권 분리규정을 고쳐야 하는데 이는 박 전 대표의 원칙을 뒤집는 것”이라며 당 대표설을 일축했다.한편 박 전 대표는 4년여 만에 대학생 대상 특강에 나서기로 하는 등 대중 속으로 행보를 본격화할 것으로 보여 사실상 대선행보에 나선 셈이다.이정현 의원은 “대학생 특강의 진행 방식은 안철수 원장의 청춘 콘서트 형식을 따라 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스피킹 위주에서 리스닝 위주의 방식으로 박근혜 식”으로 하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더타임스 이종납 편집장] 조선이 건국된 지 얼마 안 돼 태종 때 모든 신료들이 하나가 되어 왕 계승 1순위였던 세자 양녕대군을 폐위시키려 하자 당시 이조판서로 있던 황희가 유일하게 세자폐위를 반대했다.황희는 “장자를 폐하고 아랫사람을 세움은 재앙을 부르게 되는 근본이고, 또 세자가 비록 미쳤다고 하나, 그 성품은 가히 성군이 될 것이오니, 치유에 주력하시기 바란다.”며 폐세자에 반대하는 주장을 굽히지 않아 결국 귀양까지 갔다.관용의 재상으로 알려진 황희는 이처럼 목숨이 오락가락 할 상황속에서도 원칙과 소신을 견지해 왔고 후일 더 크게 중용되어 조선시대를 통틀어 최고, 최장의 명재상으로 이름을 날리게 됐다.오늘날 이념실종과 정치적 혼란이 거세지는 등 작금의 정치상황도 묘하게 돌아가지만 방법과 가치는 달라도 각기 처한 곳에서 ‘국익을 위해 독배’를 드는 경우가 더러 있다. 박세일 선진통일연합 상임의장과 이완구 전 충남지사 그리고 오세훈 전 서울시장 이들 3인은 각각 자신의 정치적 신념과 정책적 노선차이 때문에 현직을 박차고 나온 인물들이다. 박세일 의장은 지난 2004년 제17대 총선 때 국회의원이 되었고 박근혜 전 대표가 한나라당 대표로 있을 당시 정책위의장
[더타임스 이종납 편집장] ‘근혜봉사단(회장:이성복)’은 고 박정희 대통령의 영부인인 고 육영수 여사의 봉사정신의 맥을 이어가며 박근혜 전 대표를 지지하며 봉사활동을 벌이는 대표적인 봉사단체로 이번 11월에 창립 2년째을 맞는다.지난 2010년 11월 ‘근혜봉사단’이 창단되었을 때 박근혜 전 대표는 “우리사회에 이웃과 공동체를 생각하는 마음이 점점 엷어지고 있어 안타까움에 어려운 이웃을 돕고 훼손되는 자연환경을 보호하기위해 ‘근혜봉사단’이 출범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여러분의 활동을 통해 우리사회가 더욱 따뜻해지고 환경이 좋아질 수 있게 되기를 바라며 ‘근혜봉사단’ 여러분의 건승과 발전을 기원한다”는 축하 전문을 보내오기도 했다.그때 참석했던 전.현직 국회의원들도 “육영수 여사와 박근혜 전 대표의 참 봉사정신을 이어가는 시대정신이 필요하며 그 시대정신을 ‘근혜봉사단’이 구현해 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큰 격려와 박수를 아끼지 않았다. 그렇게 창립된 ‘근혜봉사단’은 지난 2년동안 온-오프라인을 넘나들며 행사 때마다 수십명에서 수백명의 봉사단이 솔선수범으로 참가해 봉사활동을 벌였다. 지난 8월 15일과 10월 26일 박정희대통령, 육영수여사
[더타임스 이종납 편집장] 한나라당 정몽준 전 대표는 “박근혜 전 대표 참모들이 정치공학을 잘못배운 것이 아닌가”라며 박 전 대표를 향해 역공을 취했다. 정 전 대표는 4일 MBC라디오에 출연 “홍사덕 의원이 말이 참모라고 그러지 사실 나를 겨냥한 것으로 해석된다”며 이같이 말한 뒤 “박 전 대표가 직접 얘기하지 않고 6선의 홍 선배가 나를 겨냥해 그런 표현을 쓴 것은 부적절한 말씀”이라고 지적했다. 정 전 대표는 “당에서 박 전 대표에 대해서 얘기하는 걸 다들 굉장히 조심한다”면서 “그렇지만 최소한의 이야기는 해야 되지 않나. 최소한의 이야기하는 것도 소화가 안 된다는 건 그 소화 못하는 사람이 문제가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박근혜 대세론’과 관련, “대세론이라는 얘기를 언론에서 이렇게 자꾸 하면 할수록, 젊은 학생들 사이에는 한나라당을 싫어하게 되지 않을까 걱정하게 된다”며 “그 대세론이라는 게 한나라당 안에서는 통할지 몰라도 바깥에 그대로 쓰면 우리당을 위해서 좋은 일은 아니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정 전 대표의 역공에 대해 종로에서 빰맞고 한강에서 눈 흘기는 격이라는 지적이 있는 가 하면 울고싶던 차에 빰 맞아 화끈하게 우는 격이라는 지적도 있다
[더타임스 이종납 편집장] 손학규 민주당 대표가 “야권 통합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내년 대선에 출마하지 않겠다”는 ‘조건부 대선 불출마 선언’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손 대표는 오는 4일 손 대표는 민주당 전당대회 일정과 야권 통합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밝힐 예정인데, 이때 ‘조건부 대선 불출마’를 포함할지 검토 중이다.손 대표의 한 측근은 야권 통합이 이뤄지지 않으면 대선 승리도 없는 상황에서 출마가 무슨 의미가 있느냐는 인식이라고 설명했다.손 대표는 최근 측근들에게 내 꿈은 대통령이지 대통령 후보가 아니다는 말을 자주 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 조건부 대선 불출마 선언은 야권 내에서 샌드위치 신세가 된 자신의 상황을 타개하려는 측면도 있다는 지적이다.한편 야권통합 추진기구인 혁신과 통합의 상임대표인 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은 민주당 손학규 대표에게 야권통합 논의에 속도를 내 달라고 요청하고 있어 손 대표의 부담은 더 커져만 가고 있다.
[더타임스 이종납 편집장] 박근혜 전 대표가 “한국 정치가 위기다”라고 작금의 상황을 한마디로 언급했듯 세상이 놀랍게 바뀌고 있는 것은 확실하다. ‘침묵의 나선형 이론’처럼 소수로 전락하고 있는 ‘보수’들이 이제는 ‘보수를 보수’라 하지 못하고 ‘보수의 끼’마저 감추어야 하는 안타까운 상황으로 내몰리고 있다. 이제는 국민들도 ‘보수’라고 하면 ‘수구’로 인식되기 때문에 ‘진보를 추구하는 보수’나 ‘개혁적 보수’라는 말로 자신을 위장하고 있는 형국이다. 이런 상황에서 한나라당이 예전과 같이 ‘현 지도부사퇴’나 ‘임기응변식 정책발표’같은 조삼모사식 구태의연한 방법으로 현 상황을 뒤바꿀 수 없는 최악의 위기에 내몰려 있다. 보수진영 조차도 급변해가는 정치상황을 정확히 인식하지 못하고 특정리더의 개인적인 주장이나 입장차이로 인해 갈갈이 찢어진 상태로 한 목소리를 내지 못하고 있다. 거두절미하고 보수진영과 한나라당이 살 길이자 난마와 같이 얽혀있는 정국을 수습할 마지막 카드는 박근혜 전 대표를 정치전면에 내세우는 일뿐이다. 범보수진영이 부르짖고 있듯이 현 상황을 타개할 수 있는 인물이 박 전 대표뿐이라면 ‘보수대혁신’을 주도할 수 있는 명분과 권한과 책임 등 모든 전
[더타임스 이종납 편집장] 10.26 재보선 결과 한나라당의 패배로 귀결되면서 보수진영의 최대위기감이 돌자 박근혜 전 대표가 정치전면에 나서야 한다는 주장이 빗발치고 있다.그러나 야권에서는 박 전 대표의 대세론을 평가절하하며 여권의 갈등조성에 적극 나서고 있는 가운데 박 전 대표의 행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김대중 고문은 “한나라당이 살길은 오직 박근혜뿐이라고 주장하며 박 전 대표가 전면에 나서 총선을 승리로 이끌어야 한다”고 촉구하고 나섰다. 그는 얼마 전까지만 해도 박 전 대표와 한나라당을 맹비난하면서 보수신당 창당을 주장하기도 했지만 1일자 자신의 칼럼에서는 “보수의 위기를 구할 유일한 인물은 박 전 대표뿐”이라며 그의 등장을 촉구하고 나섰다.정치권 일각에서는 한나라당과 보수진영이 살 길은 이명박 대통령의 탈당과 박 전 대표의 독자신당 창당 뿐이라고 주장하는 목소리도 적지않다.이들은 MB의 탈당이 이루어지면 차기 유력한 대선후보인 박 전 대표가 당을 책임지고 주도할 역동성이 생기고 당을 완전히 변모시키기 위해 당 해체 후 신당창당을 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이런 가운데 민주당 박지원 전 원내대표는 “박 전 대표가 선거의 여왕이라고 미화되지만
[더타임스 이종납 편집장] 한나라당은 서울시장 보궐선거 패배에 따라 당은 물론 보수진영으로부터 강도높은 쇄신요구가 빗발치고 있어 향후 행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정몽준 전 대표는 “박근혜 대세론 때문에 지금 한나라당이 망할까 봐 걱정들을 많이 하고 있다”며 “대세론 때문에 중요한 정책 때마다 청와대하고 사사건건 충돌을 하면서 한나라당이 지리멸렬했다는 평가를 받는 것 같다”고 말했다. 정 전 대표는 특히 “공천혁명을 하기 위해서는 우리 당의 강력한 지도부, 책임있는 지도부가 있어야 한다”며 “박 전 대표가 힘이 많이 있으니까 힘 있는 분들이 전부 나오셔서 참여해야 한다”며 박 전 대표 책임론을 집중 거론했다. 이재오 의원은 “한나라당이 내년 농사를 잘 지으려면 객토를 하던 땅을 바꾸던 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지력이 다한 땅에 아무리 땀 흘려 농사지은 들 쭉정이밖에 더 있겠는가”라며 과감한당 쇄신을 주장했다.원희룡 최고위원은 “지도부 사퇴와 청와대 변화, 공천 개혁의 3박자가 맞아 떨어지지 않으면 국민의 마음을 움직일 수 없다”고 주장하고 “저를 포함한 지도부가 먼저 모범을 보여 거취를 결정해야 한다”며 유승민 최고위원에게 동반사퇴를 제안하기도 했다.보수진영